울산 대곡박물관에서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울산 지역사 관련 중요 주제로서 태화강 유역의 역사 문화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키워드로 보는 울산 청동기 문화’에 이어서 개최되는 전시로, 오는 6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울산 대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태화강 100리 길에서 만난 울산 역사(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 전시기간 : 2019.06.25 - 2019.12.15
 - 전시장소 : 대곡박물관 기획전시실


개막식은 6월 24일(월) 오후 2시 대곡박물관에서 주요 박물관 관계자와 울산의 향토사학자, 문화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 특별전 해설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시는 ▲제1부 태화강 길을 주목하며 ▲제2부 100리 길에서 만난 인물과 문화 ▲제3부 태화강변에서 찾은 역사로 구성되며, 전시에서는 자체 제작한 영상자료 5편을 상영하여 태화강 유역의 역사 이해를 도울 예정입니다.

 


제1부 ‘태화강 길을 주목하며’는 태화강의 발원지와 울산의 옛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태화강의 이름은 신라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생긴 이름이라는 점과 함께 태화강 100리 길의 역사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와 연표 등이 제공됩니다.


제2부 ‘태화강 100리 길에서 만난 인물과 문화’ 태화강 발원지인 백운산 탑골샘에서 유촌마을을 거쳐 울산 대곡박물관, 망 성교, 명촌교에 이르는 태화강 100리 길(4개 구간)을 다녀간 여러 인물에 얽힌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발원지 근처 탑곡 공소의 천주교인들, 전읍리에서 태어난 이의립, 포은 정몽주의 자취가 있는 반구대, 사연리의 경숙옹주 태실과 반연리의 경주 최부자집 조상인 정무공 최진립의 묘소, 입암마을의 독립운동가 손후익, 울산부사 권상일, 점필재 김종직, 울산을 방문한 다산 정약용 등의 일화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평범한 백성과 올곧은 마음으로 태화강에 자취를 남긴 선비, 그리고 울산 백성의 마음을 넓게 헤아리고자 노력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제3부 ‘태화강변에서 찾은 역사’에서는 태화강 상류 명소를 그린 산수화를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100리 길에서 만난 주요 발굴 유적’을 통해 입암리 유적, 사연리 사일 유적을 전시한다. 입암리 유적 구석기유물은 아직 별로 알려져 있지 않는데 발굴조사 이후 처음으로 소개합니다. 사연리 사일 유적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서 가장 가까운 신석기 유적으로 주목할 만한데 출토유물을 처음으로 전시합니다. 이를 통해 선사시대부터 꾸준히 이어진 삶의 흔적을 통해 태화강의 유구한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반구동 유적을 통해 대외교류의 창으로서 과거 울산의 역할을 역시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성과 아픔을 함께 하고자 한 마음’에서는 태화강 길을 따라 기우소인 백룡담, 황룡연, 사직단과 기우제문을 지었던 울산 선비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기우소를 통해 우리는 오랜 가뭄으로 신음하는 백성의 고통을 덜고 안녕과 번영을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느껴 보세요.


강은 생명의 원천인데요. 인류 문명은 대부분 강에서 시작되었으며, 사람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을 강줄기에 켜켜이 쌓아가며 삶을 풍요롭게 가꾸어 왔습니다. 이러한 강과 사람의 관계에 주목하며,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 100리 길’을 따라 형성되어온 역사 문화의 흔적을 일부 살펴보고 태화강이 지닌 인문학적 가치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맞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울산 대곡박물관

 - 관람시간 : 09:00 - 18:00(입장 9:00~17:30) *월요일 휴무
 - 위치 : 울산 울주군 두동면 서하천전로 257
 - 문의 : 052-229-6638


울산 대곡박물관은 대곡댐 편입부지 발굴성과를 전시하기 위해 지난 2009년 6월 24일 대곡댐 아래에 개관했습니다. 2010년 4월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울산시 제3호로 등록했으며, 2018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평가에서 인증 박물관으로 선정되었답니다.

 

 


사실 대곡박물관은 서부 울산지역의 좀 외진 곳에 자리하고 있지만, 울산 역사 문화를 다양하게 조명하는 특별전과 교육·문화행사를 꾸준히 개최하여 시민과 소통하고 있으며, 서부권 거점 박물관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곡박물관은 시설 투자와 역량 강화를 통해 이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대곡박물관에서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태화강에 관한 전시를 준비하였는데요. 태화강 길에서 만난 역사는 곧 울산의 역사이기에, 이번 특별전이 울산 역사와 태화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를 보시고 시민 여러분들이 울산의 유적과 유물에 대한 더 많은 관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