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유물 새전시’가 6월 4일부터 12월 1일까지 울산박물관 역사관 내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울산박물관에 구입과 기증을 통해 새롭게 들어온 유물을 소개하는 것으로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하고 기증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기증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전시인 ‘2019년 새유물 새전시’를 소개합니다.

 

 

2019년 새유물 새전시
2019년 새유물 새전시

유물 기증은 울산박물관이 개관하기 이전부터인 2006년부터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함께 하는 가치를 가지는 유물 기증은 현재 448명, 유물은 총 1만 5,600여점에 이르러 울산박물관의 소장유물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울산박물관은 박물관 전시ㆍ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역사ㆍ고고ㆍ민속ㆍ산업경제ㆍ근현대 생활사 분야 등 박물관 관련 분야에 학술적 가치가 있는 자료의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고 해요. 

 

기증받은 유물은 개인이 소장함에 따라 발생 할 수 있는 도난, 망실, 훼손 등으로부터 유물을 보호할 수 있고, 적합한 온ㆍ습도가 유지되는 박물관 수장고에서 영구히 보존된다고 합니다. 기증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열람 가능하며, 박물관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를 통해 기증유물을 공개 전시함으로서 기증자의 뜻을 널리 알릴 수 있습니다.

 

 

1부는 ‘조선의 멋, 묵란화’
1부는 ‘조선의 멋, 묵란화’

전시는 구입유물과 기증유물로 나누어 크게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조선의 멋, 묵란화’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박물관 구입유물 중 조선시대 ‘묵란도’ 3점을 전시하고 있어요. 2부는 ‘나의 이야기, 울산’이라는 주제로 2018년에 19명으로부터 기증 받은 168건, 765점 중 500여점을 선별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묵란화는 수묵을 사용하여 그린 난초 그림을 말하는데요. ‘조선의 멋, 묵란화’에서는 탄은 이정, 추사 김정희, 석파 이하응의 작품인 묵란도 3점도 만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묵란도를 감상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3점의 묵란도를 비교 감상하는 것도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어요.

 

 

‘나의 이야기, 울산’
‘나의 이야기, 울산’

‘나의 이야기, 울산’은 2018년도에 기증받은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울산, 광복 이전의 울산, 광복 이후의 울산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있는데요.  ‘사진으로 보는 울산’에서는 울산 지역의 흑백사진들을 전시합니다. 1950년대 찍은 흑백사진으로 사진에 보이는 방어진과 화암․전하․일산 해수욕장 등의 장소가 일제강점기 모습 그대로입니다.


‘광복 이전의 울산’에서는 2017년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 37호로 지정된 송호유집이 보존처리를 끝내

고 전시되고 있어요. 그리고 경주이씨 호구단자, 베솔, 바디 등의 민속품을 통해 광복 이전의 생활상을 엿

볼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 고서들을 통해 그 시기의 지식인의 학문적 지향점과 서책의 출판경향 등도 파악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광복 이후의 울산’에서는 근현대 유물을 기증해 주신 분들의 유물이 소개 되는데요. 울산승람, 울산

울주 향토사 인쇄판, 상장, 공무원 신분증, 울주군 두서면 면세일람, 담뱃대, 휴대용 전자식 타자기, 팩스모뎀, 울산 시내버스 토큰 등을 통해 근현대 울산의 시대상을 비롯해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요. 모필장이 만든 붓과 붓 제작에 쓰이는 도구들에는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고 슬라이드 환등기, 사진기, 한일월드컵 포스터는 지나간 추억을 생각나게 합니다.

 

 

‘나의 이야기, 울산’
2019년 새유물 새전시

울산박물관은 소중한 유물을 기증한 기증자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감사패 및 기증증서 증정, 명예

의 전당 명패 게시, 특별전시 초대 등 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한편, 유물기증 확산 운동 홍보에도 힘

쓰고 있다고 해요.

 

새유물 새전시가 기증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전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증자와 함께 만든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옛 선조들, 우리 이웃을 회상하는 과거로의 여행을 함께 떠나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멋진겅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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