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들이 핀 옹기마을

 

5월 봄을 맞아서 인지 봄 꽃들은 다 피었고 기온이 올라 더운 듯하며, 초록의 빛이 좋은 날에 울산의 작은 간이역을 찾아 소개합니다.  간이역(簡易驛)은 이제 점점 교통발달은 물론 개인차량 증가로 인해 이용객들이 적고 효율성이 낮아지고 있어 일반 역에 비해서 규모가 작은 역을 대체로 간이역이라 합니다.

 

추억 속에 간이역들은 많이 있었으나 이제는 다 없어지거나 옮겨진 경우도 있고 기차가 아예 정차하지 않으니 역사(驛舍)는 철거되고 승강장만 남겨둔 경우도 있습니다.

 

 

 

기차역 승강장

작은 규모의 호계역(虎溪驛)은 울산광역시 북구 호계동에 있는 동해선의 철도역입니다. 이 역은 동대구에서 출발해 경주역 불국사역을 거치고 울산에서 가장 먼저 기차가 서는 역으로1921년 10월 25일 영업 개시되었고 1958년 역사가 신축된 역으로 아직 이용객들이 다소 많은 역입니다.

 

 

 

공사 중인 동해남부선 울산-포항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이 역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어 보존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호계역 작은 규모지만 오랜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쉼터로 활용하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 보존되어 역사 속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래된 역 인 만큼 누군가 저마다의 소중한 추억들이 있는 장소가 이곳이 아닐까 생각되며 사진으로 지금이나마 남겨 둡니다.

 

 

 

호계역 주변 볼거리를 찾았습니다. 길 건너에는 농소1동 주민자치센터가 있는데 150년 된 은행나무가 있고 바로 옆 농소농협 협동조합 2, 3층에 농경유물전시관이 있다고 하여 방문했으나 운영이 안 되는 듯 합니다.

 

 

 

농소1동 주민자치센터에 있는 150년된 은행나무

인근에 국가보훈처지정 현충시설인 농소 순국전몰군경 충혼비가 있습니다. 호계역에서 남창역으로 가는 사이 덕하역에도 정차합니다. 호계역에서 남창역까지는 30이 약간 안 걸립니다.

 

 

 

호계역 다음있는 간이역인 덕하역

남창역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남창리에 있는데 주변이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울산에서도 잘 가보지 못한 지역이라 이번에 처음 역을 방문해 봅니다.

 작은 규모의 역으로 일제 강점기 당시에 목조 역사로 건축되었으며, 그 당시 지방 역사의 건축 형식과 구조, 공간 구성 등을 잘 보여주고 있어 2004년 9월 4일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10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길 건너에는 바로 남창옹기종기시장이 있습니다. 남창역 주변에 가볼만한 곳으로 울산 12경중에 하나인 외고산 옹기마을이 있는데 2019 울산옹기축제가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남창역에서 축제장까지 축제기간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오전 10시부터 21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영됩니다.

 

 

 

축제가 다 비슷하지만 다양한 체험과 전시프로그램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고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과 문화공연 가요제 5월 5일 어린이날 큰잔치도 마련되어 있으니 축제기간 방문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 곳에는 지난 1월 17일 문재인 대통령도 방문하여 다녀간 곳으로 옹기박물관은 물론 울주 사람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울주민속박물관이 있는데 울주군의 역사와 민속, 전통문화를 알 수 있고 아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 입니다.

 

 

 

사라져 가고 있는 작은 규모 간이역들도 기차타고 한번 둘러보시면 울산의 새로운 부분도 보이실 것 같습니다. 

 

 

 

 

 

 

 

 

Posted by 경주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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