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하기 좋은 봄이 다가왔습니다.  기온을 올라갔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실내 활동을 찾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송관연 작가님의 초대전 나비의 꿈을 주제의 전시를 보기 위해 울주군 문화예술 회관을 찾았습니다.

 

 

 

송광연작가님은 영남대학교 서양화 전공이시며 기관 및 개인 컬렉터 다수 소장하고 계셨습니다.

‘나비의 꿈’ 이란 주제로 나의 트레이드마크인 모란도의 도안에 자수를 채워가고 있는 나비를 등장시켜서 물질만능주의 현대인들에게 말을 건네고 있는 작품을 하는 작가입니다.

 

 

 

처음 보러 온 송광연 초대전, 작품에 대해 자세히 모르지만 입구에서부터 화려함과 여성의 섬세함이 묻어났습니다. 송광연 작가님은 전체 작품의 명제는 나비의 꿈이며, 지나친 과욕으로 고갈되어 가는 인간미와 물질 만능주의의 현대인들이게 인간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서 순리대로 부단한 노력으로 채워진 값진 생의 행복을 추구하자는 데서 나비의 꿈 시리즈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작가님의 꿈이며 또한 현대인들의 꿈이 되기를 바라는 맘이라고 하셨습니다.

 

 

 

전체 작품 캡션은 나비의 꿈이며, 전체 작품에서 자수처럼 보이는 부분은 자수가 아닌 질감이 표현된 아크릴 물감으로 작업한 것이라 하였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수하나 하나 놓은 것처럼 보였는데 이것이 모두 손으로 그린 물감이라니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아크릴로 표현되는 아름다움 이였습니다.

 

 

 

이사진을 보며 정말 많은 감정들이 들었습니다.  진짜의 값어치가 올라가는 만큼 가짜들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작가님의 말대로 현대인들이게 인간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서 순리대로 부단한 노력으로 채워진 값진 생의 행복을 추구하자는 데서 나비의 꿈 시리즈가 시작되었다는 것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모란은 꽃잎이 풍성하고 색이 화려하여 풍요로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선조들은 이러한 모란 주변에 80세를 의미하는 나비를 그려 넣어 오래도록 부귀를 누리기를 기원했습니다. 한가로이 모란 주위에서 아름다움을 향유하는 모란도의 나비와는 달리 송광연 작가의 작품에서는 나비가 모란도 도안에 한 땀 한 땀 열심히 수를 놓고 있습니다. 공산품과 같이 매끈하게 처리된 형상, 네거티브 기법으로 나타난 이미지는 마치 손에 잡힐 듯한 모란도의 섬유 묘사와 대조가 됩니다.

지나치게 물질에 집착한 나머지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행복의 가치를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작가는 작품 속의 나비로 분하여 정성과 노력으로 아름다운 가치를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일 오후 송광연작가님의 작품을 보러 갔었는데 조용한 시간 아름다운 작품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계속 찾고 있었습니다.  나비의 꿈을 보며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가슴속 한편에 꿈과 행복을 담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전체 아크릴 작업을 했으며, 표현 방법은 나의 트레이드마크인 ‘나비가 모란도의 도안에 자수를 채워가는 장면'을 현실감 있게 하기 위해서 실제 자수처럼 질감이나 색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부 작품 배경에 앤디 워홀이나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이 있는데 이것 또한 실제 판화로 느끼게끔 사실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성실과 노력을 강조하기 위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사실적으로 실감 나게 표현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관람객들은 실제 자수와 판화로 많이 오해를 한다고 하셨습니다.

 

 

 

작품을 감상하기 전, 작가님에 대해 알아보고 작품의 주제에 대해 알고 간다면 작품 이해가 더 잘 될 것 같습니다. 

송광연 작가님의 작가가 되기 위한 계기는 유아 때부터 주변의 관심과 칭찬 속에서 그림을 즐겨 그려왔으며, 특기생으로 대회에 나가면 늘 상을 타오곤 했습니다. 그러나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면서 형편상 미술을 포기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림을 떠난 나의 삶은 마치 타인의 삶을 사는 것 같았고 시간이 갈수록 나 자신에 대한 자책감만 커져 갔습니다. 마흔이 되던 해, 어려운 여건 속이지만 큰 각오를 하고 미대를 진학했습니다. 그러나 나의 생각과는 달리 너무 암울했고 실망이 커서 또다시 나의 갈증을 해소 시켜줄 대학원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좋은 교수님들을 만나 자유롭게 맘껏 작업을 하면서 생애 최고의 행복을 느꼈었고, 석사학위 청구전을 앞두고 M 화랑의 전속 제의를 받으면서 전업 작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퇴근하여 잠시 일상 속을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며 울주군 문화예술 회관도 둘러보고 시간적 여유도 가져 보았습니다.

 

 

송광연 작가님이 물질만능주의의 현대인들에게 지나친 욕심은 크게 화를 부르거나 남을 해 할 수 있으니, 작품 속의 나비처럼 성실과 노력으로 생을 채워서 행복을 추구하자는 아이 같은 마음이라 하셨습니다.

 

 

 

나누는 문화 가꾸는 문화, 울주문화예술 회관에서 잠시나마 힐링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공연도 보고 영화도 보러 와봐야겠습니다.  이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공연부터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는 영화 및 연주회도 열립니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문화생활을 여유롭게 즐겨보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매달 마지막째 주 수요일은 문화의 날입니다.  이날은 영화 할인도 있고, 요즘은 회사에서 회식으로 문화생활을 즐기기도 합니다.   바뀌어 가는 우리의 삶에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힐링하며 행복하게 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uljusiseol.or.kr/uljuart/01_Menu/01.jsp

◎ "나비의 꿈" 송광연 작가님의 초대전

  - 장소 : 울주군 문화예술 회관 전시실

  - 일정 : 2019. 4. 9 ~ 4. 28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문의 : 052-229-9500

 

 

 

 

 

 

 

Posted by 울산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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