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릴곳은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진에 적산가옥이 있다는걸 알고 계신가요?

 

적산이란 '자기 나라의 영토나 점령지 안에 있는 적국의 재산, 또는 적국인 소유의 재산'을 의미하고 있는 적산가옥. 저도 동구에 살면서 한번도 못 들어봤었는데 이번 동구 나들이를 가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찾기가 힘들고 홍보가 안되어 있어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도 하지만, 울산 동구 나들이를 하실때 가볍게 둘러볼 곳으로 소개해 드릴려 합니다.

 

울산 동구청에서 방어동 적산가옥을 관광명소화 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일제감정기인 1940년대 전후에 건립된 적산가옥은 해방후 40-50가구의 마을을 이루었지만 산업화로 점차 줄어들어 현재10여 가구만 집채가 남아 있습니다. 


현재는 도로도 정비되어 있고 가로등도 많이 있어서 다문화 유럽풍의 도시느낌이 나는 길을 마치 시간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걸으실 수 있어요. 따로 주차할 곳이 없어서 슬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0분정도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이번 코스는 도보여행으로 방어진 적산가옥에서 부터 성끝마을 까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방어진 시간여행을 하다.



울산 동구는 울산광역시 타구군과 비교할때 면적대비 외국인 거주밀도가 높은 곳입니다.

특히 방어동에 많이 집중이 되어 "방어동 글로벌 건축문화거리 조성사업"으로 근대건축을 복원을 통해 방어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울산지역 및 인근도시의 외국인들에게 향수를 달래는 다양한 건축양식의 특화거리를 조성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한반도의 동남쪽 일본과 가까이 위치한 동구는 옛날부터 지정학적 이유로 왜적의 침입이 잦아 고려시대에 봉수대가 설치되었고 조선시대 500여년간은 국영목장으로 운영되는 등 일반 백성들이 많이 거주하던 곳은 아니였습니다. 당시 동구 중심은 남목이었으며 조선말엽 방어진은 겨우 30여호가 살던 작고 가난한 어촌마을에 불과 했던 곳입니다.

 

이런 동구가 급격하게 변화된 계기는 대한제국기 말부터 방어진 앞 동해바다의 어업자원을 탐낸 일본이 전략적으로 방어진을 일본인 이주어촌으로 개발하면서 부터 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일본인들이 거주하는 적산가옥들이 남아 있습니다.


 



100년정도 되는 목욕탕도 있고 일본목조집에서 약간은 리모델링한 부산 이불집도 있습니다. 지금은 현재 방어진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로 여기서 궁금한점이나 문의하는 센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울산 동쪽 끝 방어진에 다시금 활성화를 시키기 위해 다양한 대책마련과 현장지원을 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현장지원센터 안에는 일본식 다다미방으로 꾸며져 있고 여기서 차를 마시며 사업방향에 대해서도 조금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년도 말부터 시작하는 공사라는데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맞은편에는 오래된 일본식 가옥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많이 낡고 몇채 안남아서 아쉽지만 곧 재정비가 들어간다고 하니 깨끗한 주변 거리를 기대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여기서 아직까지 가게를 하는 곳도 있었는데요. 특히 100년된 목욕탕은 여탕만 운영 중이지만 아직도 굴뚝이 있는 목욕탕을 볼 수 있다니 색다른 볼거리 였습니다.



현장지원센터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빨간벽돌의 100년된 목욕탕이 보입니다. 현재도 계속 영업중이며 여탕만 운영 중에 있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들어가보고 싶지만, 촬영만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했습니다.



 

적산가옥이 많이 남아 있질 않아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낡고 허름해진 적산가옥이지만 특유의 일본식 건물을 보며 옛 과거를 잠시나마 회상해 보는 추억여행을 했습니다.

울산 동구를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처럼 만든다는 계획과 일제시대 가옥에 스토리텔링으로 알리겠다는데 이런 관광자원을 역사속으로 사라지지않고 관광자원화 할 수 있다는게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리를 걷다보니 보이는 동백꽃 이른 개화시기이지만 벌써 따뜻한 봄을 알리는 거 같아서 걸으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울산 동구 방어진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문화 자원이 벌써 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거리 마다 남겨져 있는 적산가옥을 보는 재미와 거리에 안내되어 있는 조성홍보 게시판을 보면서 현재와 미래를 상상해 보며 기대를 해본다. 지금 현재의 거리는 영업중이라 낮이나 밤이나 언제든 와도 사람들도 많고 식사를 하고 가도 좋은거 같다. 



방어진의 변천사와 홍보 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잊지말고 꼭 보도록 하자.




■ 방어진, 글로벌 문화의 메카를 꿈꾸다 !



현재는 보기 힘든 다방과 여관들이 있는데 옛날 드라마 세트장 같은 느낌을 여기서 받을 수 있다.

여기는 활어센터도 있고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현재까지 영업을 한다는것도 신기하고 가로등이 보도에 많아서 우범지역과는 거리가 멀어서 편안하게 걷기가 좋았다. 길도 걸으면 방어진 활어센터도 꼭 구경해 보고 갈 것~~



쭉 직진으로 걷다보면 보이는 슬도, 그냥 가기 아쉬웠다면 벽화마을을 구경해 보는건 어떨까?

걸어서 성끝마을로 향했다. 성끝마을은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2018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벽화보수. 확장 사업을 벌여왔다. 바닷가 어촌마을의 아름다운 골목길을 계속 이어나가고 더불어 주위 많은 분들이 찾아와 고향을 느낄 수 있다록 하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마을 주민분들과 함께 조성 한 벽화마을 입니다.

 


 

■ 성끝마을 스토리가 있는 벽화마을



담에 담을 더하다- 이야기가 있는 거리 방어진

뮤럴 폴트팀에서는 울산수협 동진지점 벽면을 이용. 동구를 대표하는 테마들을 주제로 벽화를 완성 하였다.


 

성끝마을로 도착하면 알록달록 예쁜 색체감 있는 그림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듯한 그림들이 많고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이다. 현재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슬도 바다만 보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슬도에 오셨으면 성끝마을도 함께 둘러보고 가도 좋은 곳이다. 소요시간은 10분이면 다 둘러볼 수 있는 작은 어촌 마을이다.



집집마다 너무 예쁜 벽화가 눈에 띈다 돌담길을 걸을때는 흡사 제주도가 생각이 난다.

동구에 여러번 와봤지만 세심하게 자세히 볼수록 매력넘치는 동구, 매년 새롭게 동구를 알아갈수록 못가본 곳이 많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노을이 질때쯤 걸어 본 성끝마을. 집집마다 밥짓는 냄새와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뛰어노는 마을을 보면서 도시와는 다른느낌의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운이 좋다면 성끝마을 앞바다에서는 해녀분들도 보실 수 있으니 어촌의 정취를 느껴보자.





■ 슬도 소리체험관


울산 동구 예쁜 굿즈도 구입이 가능하고 한번씩 간다는 슬도 소리체험관 마지막 코스로 마무리하면 딱 좋은 코스 이니 놓치지 말고 아이들과 꼭 함께 가보자.


 

매력이 많은 울산 동구 방어진 적산가옥에서 부터 슬도 성끝마을을 지나 소리체험관까지 하루를 이렇게 돌아보고 나면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정도로 순식간에 여행이 끝난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방어진 그리고 앞으로의 관광지로 기대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현재 거쳐가는 곳인 여행지이지만 앞으로 관광자원으로 발전이 되어 보고 느끼고 즐길것이 많은 체류형관광지로 개발이 되어서 하루 머물다 가고 싶은 관광지 방어진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이상으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방어진을 소개 해 드렸습니다.

 








Posted by 꽃블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