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뉴스를 보던 중, 울주군에 위치한 농어촌 테마공원이 방치되어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는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울산누리 기자 한분이 정식 개장 전 방문하여 울산누리에 기사를 작성하며 홍보하는데 힘쓰기도 했습니다. 이후 많은 시민들이 많이 찾지 않는다는 뉴스를 접하고 나니 안타까워 제가 다시 한 번 울산 시민 여러분께 울주군에 있는 이 멋진 산책 공원을 소개 하고자 방문하였습니다.

 

 

 

우선 이곳을 오려면 네비게이션에 이름을 입력해야하는데, 뉴스에서는 한우팜공원이라고 하기도 하고 다른 기사에서는 농어촌테마공원이라고 쓴 것도 보았는데, 명칭을 제각기 다르게 불러서 네비게이션에 뭐라고 쳐야 할지 헷갈리시는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정확한 명칭은 ‘불고기팜 농어촌 테마공원이라고 입력하면 됩니다. 현재 인터넷 지도에는 모두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다시 쌀쌀해져 바람이 많이 불고 다소 추운 날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넓은 수변산책로와 다목적 잔디광장에는 운동을 하는 시민들과 강아지 산책을 시키는 시민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주차하기도 편리하고 잔디밭이 있어서 추운 겨울이 지나면 많은 시민들이 한적하고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공원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는 수변 산책로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운동기구 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날 저는 연을 날리고 있는 아이들로 만나보았는데요. 공원이 넓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연이 하늘로 훨훨 잘 날아갔습니다. 뉴스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방치 된 것이 아니라 단지 날이 추워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았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곳은 한우테마관으로 한옥으로 멋스럽게 지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한우에 담긴 여러 이야기를 눈으로 볼 수 있게 꾸며 놓았습니다. 휴일에 방문하여 안내 직원분은 안계셨지만, 무료로 이곳을 방문하여 울주군의 자랑거리 한우에 대해 한번 쯤 알고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우의 생애를 비롯해 실제 소 크기에 해당하는 모형을 두어 우리가 즐겨먹는 부위가 어디에 붙어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해 두었습니다. 또한 소와 관련된 속담도 전시해 두어 어린이들이 이곳에 오면 속담도 배우고 소가 옛날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이용되어왔는지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저도 여기를 방문하기 전까지는 한우가 한국에서 나고 자란 소면 모두 한우 아니야?’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였는데 이곳에서 한우를 지켜 내기위한 한우의 숨겨진 역사를 읽어보고는 안일한 생각을 가진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은 화우의 유전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한우를 반출하고 황소가 아니면 모두 강제로 죽여 없앴습니다. 그러나 한우가 거친 사료도 잘먹고 환경에 잘 적응하며 힘이 좋아 노역에 사용하기 적절한 것을 알고 나서는 러일전쟁 당시 수탈대상 품목에 포함시키게 됩니다. 당시 한우의 20% 가량을 차지하던 칡소라는 품종을 자취를 감추게 되는데 이후 1995년 농촌친흥청의 한우 혈통 복원 사업이 시작되고 난 후 우리나라 전국 농가에서 칡소를 사육하며 수를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겨울이 서서히 떠나가도 있습니다.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와 어디 갈 곳 없는지 찾는다면, 울주군이 자랑하는 한우도 맛보시고 이곳 불고기팜 농어촌테마공원에서 산책도 즐기시는 건 어떨까요? 수변산책로는 꽤 길기 때문에 운동화신고 천천히 걸으시길 추천합니다.

 

 

 

 

 

Posted by 서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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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og.ulsan.go.kr BlogIcon 명품서진 2019.03.03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고기단지 팜 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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