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울산 대표 생태 이미지 "태화강 지방 정원 십리대숲"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을 하면서 한 번쯤 가봐야지 하며 생각을 해두었던 울산 12경 명소, 태화강 지방 정원 십리 대숲을 며칠 전 찾게 되었는데, 아직은 봄이라 하기에는 조금 쌀쌀한 날씨라 황량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막상 가보니, 그건 기우였고 태화강 십리대숲은 쌀쌀한 날씨에 찾아도 다른 계절에 빠지지 않을만큼 멋진 곳이었답니다.

 

  

 

 

십리대숲 산책로 입구에는 울산 12경을 알리는 표지와 산책 후 먼지와 이물질을 털어 내도록 에어건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산책을 끝낸 분들이 줄을 서서 이용하고 있더군요.

 

 

제가 운이 좋았는지 최근 1월 30일 새롭게 오픈했다는 '울산생태관광센터'도 관람할 수 있었는데, 울산생태관광센터는 울산과 태화강, 태화강 지방 정원의 생태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전시실과 전망대를 갖춘 지상 3층 건물로 옥상으로 올라가면 쉴 수 있는 공간과 미니 정원, 망원경을 통해 지방 정원 멀리까지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울산 생태관광센터, 위치는 대숲 산책 길 시작인 오산 광장 앞이라 센터 옥상에 올라 내려다보는 전망이 아주 멋지더군요.

 

 

 

 

 

태화강은 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와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는데, 울산 여행하실 때 울산생태관광센터를 먼저 방문한 후 여행을 시작하신다면 생태 도시 울산과 태화강을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태화강 생태 상세 안내도까지 있으니 참고하여 어느 쪽으로 먼저 가볼까 결정하기도 쉬울 것 같습니다.

 

 

 

관광안내센터 우측에서부터 산책을 시작해 보았는데요. 이번 방문 목적은 십리 대숲을 산책 삼아 느긋하게 걸어보는 거였는데, 이곳에 오기 전에는 대숲 길이 십 리라면, 십 리가 4km인데 오고 가고 8km나 걸어야 하나 하고 오해를 했었는데, 태화강 동굴피아가 보이는 대숲 산책로 까지는 1, 8km 거리였습니다. 왕복으로 걷는다 하여도 1시간이면 충분한 거리더군요.

십리 대숲이라 부르는 이유는 삼호교와 태화교까지가 4km인데 그 사이에 있는 대숲이라 십리대숲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대숲 산책을 시작하자 부부인듯한 젊은 분과 노년 부부 두 쌍이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제 앞을 스쳐 지나갑니다. 다정하게 산책 중인 두 부부의 모습이 참 예쁘게 느껴지더군요.

 

 

 

 

애견이랑 산책 중인 분도 계셨고 귀여운 딸의 모습을 사진에 남기기 위해 여러 번 위치를 바꿔가면서 사진을 찍고 계신 부녀 또한 인상적이었는데 아빠랑 딸, 가족들이 커플옷을 맞춰 입고 나들이 나온 모습도 참 예뻤답니다.

 

 

 

 

십리대숲은 대숲 산책로, 은하수길, 죽림욕장, 대숲 쉼터, 강변 산책로 등 중간중간 지루하지 않게 포토 포인트나 다양한 조형물들로 예쁘게 꾸며 놓았는데, 죽림욕장에서 연인들이 인생 사진을 찍고 계셨는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듯했습니다. 예쁜 두 사람이었는데 모자이크 처리라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태화강 십리대숲에서 볼수 있는 다양한 풍경들입니다. 대나무에 항아리가 꽂혀 있어 놀랐는데 자세히 보니 죽순이 올라올 때 항아리를 꽃은 것 같더군요. 십리대숲 '건강 더하기 뱃살 빼기. 조형물에서는 허리 24, 32라고 줄여서 말했다간 금방 들키고 만답니다. 뱃살 때문에 아내에게 구박받는 남편분이 계셔서 저도 이분들과 한참을 웃었네요.

경주에서 여행 오셨다는 젊은 청춘들은 핸드폰 속에 친구와의 소중한 추억을 저장합니다.

'함께 걷자 십 리 대숲'이라는 문구가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대숲 산책로를 걸으면서 대나무 길도 참 좋았지만 대나무 울타리가 정말 멋지다 싶었는데, 이 대나무 울타리 디자인은 특허청에 등록이 됐다고 합니다.

 

울산시에 근무하시는 한 공무원분의 직무 발명품으로, 업무 과정에서 발명했다고 하는군요. 울타리에 쓰인 대나무들은 간벌(솎아내기) 한 것으로 대나무를 활용해 친환경으로 제작된 작품이라 할 수 있는데, 산책로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주는 멋진 디자인, 대나무 울타리였습니다.

 

 1, 8km 대숲 산책로 끝에는 등나무 쉼터가 있습니다.

 

 

 

 

대나무 산책로 끝에서 강변 산책길로 돌아갈까 대숲 산책로로 돌아갈까 망설이다가 나비 마당으로 나 있는 작은 오솔길로 나오니 대숲과는 다른 풍경들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고, 온 가족이 함께 씽씽 달리는 자전거 풍경도 있었습니다.

 

 

 

태화강 지방정원에는 12월 17일부터 울산 큰애기 투어 카도 운영 중입니다. 1회 탑승요금이 1인 1,000원이라 노약자나 많은곳을 보고 싶은데, 걷기가 싫은 분들이 이용하면 좋을듯하고요.

 

다인승 자전거(4인승) 1시간 2,000원, 2인승 1,000원 전동차는 1인 1,000원이며, 탑승 장소는 동천 물놀이 장 옆, 맘스 여성 병원 맞은편, 성남 둔치 공영주차장 서편(태화강 체육공원 인근)입니다.

 

 

 

 

태화강 지방 정원 오산 다리 근처에는 아직도 물억새가 가득했습니다. 멀리로 높은 아파트가 물속에 반영된 모습도 아주 멋졌고 십리대숲길 산책은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지만 대숲 산책로를 걸을 때는 그다지 춥지 않았습니다. 대나무들이 바람을 막아주어 걸을만했고 멀리서 관광버스 타고 울산으로 생태관광하러 오신 분들이 정말 많더군요.

울산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생태 도시 울산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태화강 십리대숲 길, 꼭 한번 걸어보세요.

 

입구로 들어오시면서 최근 오픈해서 따끈따끈한 '울산생태관광센터'를 방문하시어 전시관도 둘러보시고 옥상으로 올라가 멋진전망도 감상해 보세요. 산책전에 생태 지도를 먼저 눈에 넣어 두시면 더 멋진 울산여행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 6기 블로그기자 박은희

 

 

 

 

 

 

 

 

 

Posted by 박은희(낭만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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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2.27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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