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태화강은 전국 관광 100선에 손꼽히는 유명한 관광지인데 이번에 새로 전기차 2대를 운행하면서 유아나 어르신 혹은 장애인들의 보행을 돕는데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촉박한 일정으로 짧은 시간에 태화강을 둘러보고 싶은 관광객들에게도 유익한 교통수단으로 선보이게 됐습니다.

 

▲ 태화강 전기차, 2대가 운행되고 있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생포 고래전기차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도 전기차가 있습니다. 고래박물관에 앞에는 고래전기차가 승차할 사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래 전기차는 매시간 고래문화마을 매표소 앞에서 출발하여 고래광장을 거치고, 백탑공원 앞을 지나 장생포 해안을 향해 달리다가 곧 고래박물관 앞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잠시 정차후 고래문화마을로 되돌아오는 코스인데 주말이나 축제 때는 인기가 많습니다.

 

▲ 대나무 생태원 앞 자전거 대여소에서 출발한다.

▲ 운행안내 표지판

 

태화강 전기차는 울산큰애기 투어카인데 중구청에서 2019올해의 관광도시의 일환으로 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3열로 자리가 배치된 전기차는 8명까지 탑승가능하며 골프카트를 개조한 차량입니다. 탑승하려면 태화강 자전거대여소에서 1000원에 매표하면 되며, 4인 이상되어야 운행한다고 합니다.

 

 

 

태화강은 일부러 산책하거나 운동을 하려고 나오는 경우도 많고,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광활한 태화강을 직접 느껴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가령 노약자나 임신부 같은 경우나 장애가 있는 분들은 태화강의 멋진 전망이 보기 좋은 그림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이 전기차를 타게 된다면 아주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 대나무 테마정원

 

▲ 지난해 가을 국화와 갈대가 어우러진 풍경

 

▲ 새로 생긴 향기정원, 각종 허브 식물들이 심겨져 있다. 

 

취재차 왔기에 저 혼자 탑승하면서 이모저모 궁금한 점을 자세히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출발지점은 대나무 생태원이며 십리대숲 오산광장으로 가는데 안전을 위해 20km이하로 서행을 한다고 합니다. 오산광장에서 울산생태관광센터를 지나 대나무테마정원을 지나고, 새로 생긴 향기정원을 지나게 됩니다. 운전하시는 분은 생태관광 해설사의 역할까지 맡아 안내해주신다고 합니다.

 

▲ 지난해 봄꽃대향연, 꽃길 다정히 걷는 모녀

 

 

그리고 운행코스 중간 중간마다 하차해서 해설을 곁들이며 사진 찍는 시간까지 배려해준다고 합니다. 울산큰애기 투어카는 갈대가 가득한 느티나무 광장을 지나 곧 작약원에 도착하더니 이내 무궁화정원 쪽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유모차를 끌고나온 젊은 엄마 옆에는 작은 남자애가 동행했고, 그 뒤로 자전거를 타는 시민이 보였습니다. 무궁화정원 뒤로는 태화나루 언덕에 당당히 서있는 태화루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되돌아 나오는 길에는 강변을 따라 쭉 늘어선 갈대밭을 지났습니다. 이곳을 지날 무렵 운전하시는 분이 태화강 물들이는 노을의 환상적인 장면에 사람들이 탄복한다고 전해주시더군요.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은 겨울의 끄트머리가 꼬리를 다 감추지 않아 다소 황량한 풍경이지만 곧 봄이 가득차면 사람들은 또 가벼운 발걸음으로 태화강 나들이에 나설 것입니다.

 

 

이제 사계절을 품은 태화강의 다양한 모습을 천천히 달리는 차안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태화강 전기차는 현재 2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는데 12시 정오에는 식사시간으로 운행하지 않으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박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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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춘희 2019.02.22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기차 좋네요^^ 다리 아프신 외할아버지 꼭 태워 드리고싶네요

  2. Favicon of https://blog.ulsan.go.kr BlogIcon 박정관 2019.02.22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투 입듯 천막이 씌워져 있는데 이제 곧 따뜻해지는 봄날씨에 천막은 벗어질 겁니다. 그때 저도 다시 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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