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극장가의 핫 키워드는 아카데미입니다. 해마다 2월은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작품들이 개봉하거나 기획전으로 다시 만나는 기회가 많은데요. 모처럼 극장가에서 작품성 높은 영화들로 사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즌입니다. 그래서 울산누리에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주요 작품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로마
배급 판씨네마(주)

출처: 네이버 영화

 

알폰소 쿠아론 감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멕시코 시티 내 로마 지역을 배경으로 중산층 가족의 가정부인 클레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당초 넷플릭스 영화이기에 과연 작품상 후보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가 되었고 올해 가장 유력한 작품상 후보입니다. 아쉽게 한국영화 <버닝>은 탈락한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도 올랐는데, 이변이 없는 수상이 확실시 됩니다. 흑백으로 보여주는 한 여인의 삶을,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린 작품.

 

 


스타 이즈 본
수입/배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출처: 네이버 영화

브래들리 쿠퍼 주연/감독작. 팝가수 레이디 가가 연기자로 변신해 화제를 낳았죠. 톱스타 ‘잭슨’이 무명가수 ‘앨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입니다. 골든글로브, 영국아카데미, 크리스틱 초이스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그 기세를 모아 올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에 올랐습니다. 영화 소재가 노래이다 보다 주제가상도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작. 아직도 마지막에 울려 퍼지는 무대에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그린 북
수입 CJ 엔터테인먼트
배급 CGV 아트하우스 

출처: 네이버 영화

 

천재 뮤지션 '돈 셜리'와 다혈질 운전사 '토니'의 여행을 그린 작품. 얼마 전 국내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마허샬라 알리, 비고 모텐스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죠.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조연상 등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특히 '돈 셜리'를 연기한 마허샬라 알리의 좋은 연기로 현재 남우조연상 수상 0순위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마허샬라 알리는 2년 전 <문라이트>에 이어 두 번째 오스카 트로피를 받을 수 있겠네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출처: 네이버 영화

 

<킬링디어>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작품, 엠마 스톤, 레이첼 와이즈, 니콜라스 홀트가 출연합니다. 18세기 초 앤 여왕의 총애를 받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고,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뮤지컬 코미디) 후보,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올리비아 콜맨) 수상했습니다. 어느 영화 보다 여성 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여우주연상, 조연상에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할 것 같네요. 실화와 역사극을 좋아하는 아카데미 성향상 <로마>에 이어 유력한 작품상 후보이기도 합니다.  2월 21일 국내 개봉 예정입니다.

 

 


보헤미안 랩소디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출처: 네이버 영화

 

위대한 록 그룹 '퀸'과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입니다. 이 작품은 개봉 당시 보다 오히려 갈 수록 작품의 진가를 인정 받는 분위기며 다른 후보작들에 비해 다소 박한 평론간의 평에 비해 관객들의 엄청난 지지로 재평가 받고 있는 영화네요.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부문에 올라갔으며 특히 '프레디 머큐리'역을 맡은 라미 말렉 배우의 수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카데미에서 좋은 성과를 얻으면 이 같은 효과로 천만 관객도 돌파되지 않을까 싶네요.

 

 

 


블랙 팬서
수입/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출처: 네이버 영화

 

올해 아카데미의 가장 큰 이변이자 핫이슈. 바로 <블랙 팬서>입니다. 마블 영화로는 물론, 슈퍼히어로 장르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아카데미 전초전인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부터 작품상 후보가 되어 가능성이 높았는데 결국 일을 벌였네요.  작품상 외에는 대부분 기술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냉정하게 작품상 수상 가능성은 낮지만 보수적인 아카데미의 장르 문턱을 한 단계 낮췄다는 점에서는 큰 의의를 가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바이스

 

출처: 네이버 영화

 

<빅쇼트> 아담 맥케이 감독 신작. 미국 부통령 딕 체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연기변신천재 크리스찬 베일이 딕 체니를 연기[샘 록웰은 조지 부시], 그가 출연했다는 정보를 모르고 보면 도저히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분장, 명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입니다 아카데미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남우조연,여우조연상 그리고 분장상 등에 올랐습니다. 크리스찬 베일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예상되고 있고, 역시 그를 딕체니로 완벽하게 묘사한 분장상 또한 가능성이 높네요.

 

 

이상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주요 작품들을 살펴봤습니다. <더 페이버릿> <바이스>를 빼고는 대부분 국내 개봉했거나 VOD로 나왔기에 미리 보셔서 나만의 아카데미 시상식을 점찍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다음 달에 더욱 재미있는 영화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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