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가면 서 있는 바위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바위들은 누워 있거나 앉아있는 것에 반해 울산의 바위는 서 있으니 그저 신기합니다.

울산의 서 있는 바위 즉 선바위를 보기 위하여 길을 나섭니다.


선바위로 가는 방법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울산공항 정류소에서 802번 노선버스를 이용하여 선바위휴게소에 내리는

 방법과 울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133번, 733번 노선버스를 타고 굿모닝힐 정류장에서 도보로 217m 이동하

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가용을 이용하신다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두동로 188 선바위 공영주

차장 또는 선바위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선바위 버스정류장에서 선바위교를 건너는데 다리에 백룡이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선바위교에 백룡이라

이런 조형물이 있다는 것은 어떤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설치하였을 것이며 그 이야기가 궁금하여집니다.

선바위교를 건너면 울산 태화강 생태관이 나옵니다


여기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울산 선바위를 더욱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점점 가까이 다가갈수록 보이는 울산 선바위는 파란 강물 위에 홀로 우뚝 서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큰 바위가 홀로 우뚝 서 있는지 자연의 신비에 그냥 감탄하게 됩니다.


산책로를 따라 계속 걸어가면 용암정이 있습니다. 용암정에 가까이 갔으나 문이 잠겨 있어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주변은 담장으로 가로막혀 울산 선바위를 제대로 볼 수는 없습니다. 향인들이 시 읊고 

노래 부르고 자연을 즐기며 이곳에 정자를 세웠는데 그 이름이 입암정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

이후 이곳은 빈터로 남아있다가 학성이씨에서 정자를 세워 현재에 이르는데 그 이름은 용암정이라 합니다.

용암정 앞에는 선암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선바위 주변에는 지금은 아파트촌으로 변했지만

예부터 수많은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그중 선바위에 대한 색다른 전설이 하나 내려오는데

옛날 옛적 호랑이가 살던 시절에 이 기암절벽 인근 절에 처녀를 짝사랑한 스님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처녀가 냇가에서 빨래하다 떠내려온 바위에 깔리게 됩니다.

이것을 지켜보던 처녀를 짝사랑한 스님이 처녀를 구하려다 함께 변을 당하고 말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 후로 날씨가 궂고 비가 오는 날은 낭자의 애달픈 울음소리가 지금도 들려온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태화강을 다시 건너 선바위 휴게소에서 선바위를 바라보기 위하여 걸어가 보겠습니다. 태화강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또한 태화강을 건너갈 수 있게 산책로가 강 아래로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제방을 따라 태화강 중간에 오니 놀란 철새들이 급히 도망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은 철새들이 먹이를 구하는 중요한 철새도래지이기도 합니다.


태화강의 파란 물결 위에 떠 있는 선바위를 바라보니 선바위가 더욱더 특별나게 보입니다.

이곳의 수심이 아주 깊은데 이곳을 백룡담 여울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백룡이 살았다고 

하는데 아까 보았던 선암교에 있던 백룡 조형물이 바로 이곳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옛사람들에 의하면 날이 가물어 천지가 타오를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리면 영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백룡이 살았다는 태화강 중류 백룡담 바로 그 푸른 물속에 있는 기암괴석이 바로 선바위입니다.

이 선바위는 이곳 부근의 지질이나 암층과는 전혀 다른 암질을 가진 바위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선바위는 마치 금강산 해금강의 한 봉우리를 옮겨 놓았지 않았느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선바위의 높이는 33.3m(수면 위 21.2m, 수면 아래 12.1m)이고, 수면 위 둘레는 46.3m, 바위 꼭대기 

부분의 폭은 2.9m입니다. 보면 볼수록 그 빼어난 경치에 자꾸만 눈이 가게 됩니다.

지금도 이렇게 멋진데 그 옛날 시인 묵객들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겠습니다.


선바위휴게소 앞에는 송림공원이 펼쳐져 있어 이곳에 들어오면 대자연의 품으로 들어온 듯 마음이 편하여집니다. 근처에 공중화장실과 공영주차장이 있어 울산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좋은 장소입니다.

옛날 백룡이 살았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울산 선바위 그리고 금강산을 옮겨 놓은듯한 경치를 자랑하는 울산 선바위로 이번 주말여행을 한번 떠나보세요





Posted by 정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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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레블러 2019.01.31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바위가 있다니 한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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