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언양에 살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카페가 있었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온실 카페인데 분위기도 좋고 커피도 맛있다며 점점 알려지고 있다는 이야기. 그래서 궁금해서 찾아갔던 카페가 바로 <온실리움>카페였습니다. 처음 이곳을 만났을 때 느낌은 '울산에도 이런 곳이?'하는 그런 느낌이었지요.  비록 겨울이라 풍경은 조금 삭막했지만 주변에 조성된 정원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작년 연말에 들려온 소식은 울산시에서는 최초인 제1호 민간정원으로 이곳 온실리움이 등록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울산 최초라는 점과 민간정원 제1호라는 점을 주목해 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국에 수많은 수목원을 비롯해 공원과 정원이 있지만 울산에는 태화강대공원처럼 국가 정원으로 지정되길 염원하는 곳, 이외에는 크게 정원이라 할만한 곳이 없는 편인 것을 감안하면 민간정원 등록은 울산 입장에서 무척 반가운 소식이기도 합니다.  새롭게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온실리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겨울이라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들만 가득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지만 앞으로 세월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면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줄지 사뭇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온실리움의 모습입니다. 

 


 

온실리움 입구에 울산광역시 제1호 민간정원이라는 팻말이 걸려 있었어요.


 

 

온실리움은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조경이 어우러진 정원과 함께 온실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 외에도 각종 난대수종과 보존가치가 높은 수목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서 민간정원으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여 울산시 제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총 166종 4,098그루의 나무와 4,459본의 초화류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겨울이라 정원은 마치 잠을 자는 듯 다소 쓸쓸하고 고요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곳에 심어진 나무나 식물들은 무작위로 심어진 것이 아니라 모두 계획하고 계절에 맞게 조성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 풍경이 무척이나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자연과 더불어 차 한 잔을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를 만나게 됩니다.  곳곳에 놓인 테이블이 생각보다 규모가 큰 편입니다. 


 

 

창밖으로는 주변 풍경을 비롯해 온실에서 자라나고 있는 식물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여유롭게 차 한 잔을 즐긴다면 미세먼지 이런 단어는 절로 잊게 되겠더라고요. 


 

 

계단을 이용해 온실로 내려가면 온실 안에서도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요.  온실 곳곳에 사진에서처럼 테이블이 놓여 있어 식물들이 함께하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거대한 온실 안에는 난대림에서 자라나는 식물은 물론이고 겨울에도 이렇게 예쁜 꽃들이 가득 피어 있어서 꽃을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답니다.  추운 겨울철에 온실에서 이렇게 예쁘게 피어난 꽃들을 볼 수 있다는 것도 굉장히 특별한 느낌이더군요. 

 

 


 

초록이 무성하고 싱그러운 온실 안에서 보내는 시간은 힐링은 물론이고 건강해지는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건물 외부 또 다르게 조성된 온실은 묘목들과 모종들을 키우고 관리하는 곳이었습니다.  둘러볼 수는 있지만 식물이나 화초를 판매하고 있지는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꽃 좋아하시고 식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마음에 쏙 드실 만한 곳이며, 따스한 봄이 오는 계절에 찾으시면 훨씬 더 예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식물들이 주는 편안함과 더불어 여유로운 시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발걸음 해보시기 바랍니다. 







6기 블로그 기자 허은선









Posted by 우다다집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