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햇살은 유독 따뜻함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계절이 겨울이라서 한줄기 햇빛도 귀하게 여겨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겨울의 햇살을 더 아름답게 느껴볼 수 있는 곳 실내식물원으로 찾아가 봅니다.

 


울산대학교 식물원은 개원한지 20년이 되어가는 곳으로 대학에 조성된 식물원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시설이랍니다. 온실식물원은 아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이 많고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 나들이나 학습장으로 좋은 곳인데요, 야외 식물원과 온실식물원을 갖추고 있고 규모도 꽤 있어 유료로 운영하는 식물원 못지 않게 볼거리가 풍성한 곳입니다.

 



야외와 온실을 합쳐 2천여평에 가까운 규모에 500여종, 3만 그루 가까운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온실식물원은 평일에는 단체관람은 제한되지만 개인 입장은 오전 9시부터 가능합니다. (월요일 휴원)

 

온실 식물원은 아열대식물이 있는 곳과 선인장류가 있는 곳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입장하면 바로 아열대식물이 가득한 온실인데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과 싱그럽게 초록색으로 빛나는 식물들이 반겨줍니다.

 



밖은 겨울이 한창이지만 온실 내부에는 갖가지 꽃과 연두색 새순, 짙은 녹색의 잎들이 봄도 아닌 한창 때의 여름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조성된 길을 따라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는 식물과 꽃들을 감상하며 느릿느릿 걷습니다.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따스하고 기온도 습도도 적당해서 숨만 쉬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데다, 예쁜 꽃도 있으니 기분전환도 절로 된답니다식물원 한 곳에는 대리석 기둥 같은 쭉 뻗은 기둥이 있고 주변에는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몇 개 있습니다.

 


보통 식물원이 관람로만 있는데요, 여기는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사람이 뜸한 평일 낮이라면 책 한 권 정도는 쉽게 읽으며 쉬다 가기 좋을 듯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라면 식물이 가득한 공간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수 있을 듯한데요, 실제로 연구결과 등에서 밝혀졌듯이 식물이 가득한 실내에 머무는 것은 물론이고 숲에서 잠깐 쉬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지수가 낮아진다고 해요.

 

식물은 공기 중 먼지나 오염물질을 흡수하여 실내공기의 질을 개선해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피부에도 이롭다는 것물론 식물을 기르고 돌보는 것이 몸과 마음의 건강에 더 이롭겠지만 여건이 안 된다면 시간 날 때마다 식물이 가득한 곳을 방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Posted by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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