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FM> 하미라 DJ와 의기투합한 제작진

작은 방송국 통해 상인들과 손님들과 소통하며

상인에게 활력을, 손님께 명랑한 분위기 만든다.

 

 신정시장 상인회 1층 방송실의 컴퓨터와 방송장비와 대본

라디오 방송 실무교육

 

사람은 혼자 살아가며 자급자족하는 것보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저마다의 직업을 통해 스스로 잘하는 것을 하면서 나의 모자란 부분은 상대방을 통해 채워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들어선 마을마다 도시마다 중심가에는 항상 시장이 형성되곤 했습니다. 도시가 발달할수록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속속 생겨났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삶의 애환이 서려 있는 유서 깊은 전통시장의 명맥은 아직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라디오 DJ 실무교육

 

울산 남구에 있는 신정시장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지인의 가게에 종종 들리곤 합니다만 전부다 돌아보려면 하루가 족히 걸릴 정도로 수많은 상점들과 수만가지 물건들과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울산누리 블로그기자 한 사람은 이곳 신정시장의 칼국수 집을 취재하면서  어느 가게는 취재하고 어느 가게는 누락시켰다고 할까봐 9곳 칼국수 집 전부를 일일이 찾아 맛을 보면서 기사를 쓴 것을 보고 그 열정에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라디오 DJ 실무교육

 

제가 이번에 신정시장에서 취재한 것은 신통방통 FM 작은 방송국 소식이었는데 그들의 핫한 열정을 만나서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지역신문에 기사가 난 것을 보고 취재나간다고 연락을 하고 부리나케 달려간 저는 그곳에서 지역방송 작가로 10년 넘게 활동해온 라디오 방송지기 하미라씨를 만났습니다. 마침 방송 시간이 돼 제작진과 함께 시험방송을 하는 중이라 그 방송진행의 흐름을 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방송시간동안 잠깐 밖에 나가서 스피커에서 울려 퍼지는 방송 소리를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이 방송은 여건상 신정시장 안에서만 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잠시 후 현장에 나갔던 사람들이 돌아와 스피커가 달린 위치가 달라 어떤 곳은 약간 크게 들리고 어떤 곳은 조금 작게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그 소리의 중간지점을 잘 찾아야하는 과제를 떠안게 된 시험방송이었던 셈입니다.

 

 

애초 이 방송의 단초는 시장 안의 댄스동아리와 노래동아리 등의 활동이 있었는데 이에 더하여 라디오 방송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상인들과 의논하고, 신정상가문화관광육성사업단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통시장 활성화 국비사업에 응모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처음에는 라디오 방송에 관한 전반적인 실무교육(발성·대본·DJ·장비교육)을 하고 마치려했지만 5~6명의 참가자들과 의기투합해 작은 방송국까지 개국하게 된 것입니다. 신정시장의 숨겨진 다양한 면모와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인터뷰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거친 신통방통은 14일부터 2주간의 시험방송 후 매주 화·목요일 두 차례 오전 11:30~12시까지 30분간 방송합니다.

 

하미라 신통방통 FM 방송지기와 제작진

 

작은 방송국은 30분간의 알찬 방송을 위해 한겨울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정의 땀방울을 쏟고 있었습니다. 신청곡이나 사연 등은 페이스북 페이지로 받고 있으니 신통방통FM’으로 검색해서 글을 남겨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혹시 시민 여러분들이 조만간 신정시장을 찾게 된다면 신통방통한 방송국 DJ들의 반가운 목소리를 만나는 행운을 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박정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blog.ulsan.go.kr BlogIcon 명품서진 2019.01.20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 잘 하셨습니다 컴으로 댓글 등록이 어려워 폰으로 다시 입력 짱입니당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대박나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