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 트인 전망 따라 느린 걸음으로 걷기 좋은, 울산 걷기 좋은 길,  "경상좌도 울산 병영성"

 

 

 

울산 경상 좌도 병영성 탐방의 시작은 북문지에서 시작해 보았는데, 이곳 병영성 북문지에는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어 잠시 주차가 용이했고 동문지나 서문지로 이동하기도 편했지만, 접근성이 좋아 시작부터 부담 없이 걷기에 좋았답니다.  

공영주차장 너머 보이는 언덕이 바로 병영성 북문지이고요.

 

 

 

북문지 입구에는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역사 문화 탐방로 안내문에 의하면, 병영성은 울산광역시 중구 서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산성으로 사적 제320호이며 구릉의 정상에서 넓은 계곡을 두른 포곡형의 성으로 전체 모양은 타원형으로, 사방에 성문을 두었고, 문에는 옹성을 두었던 흔적과 사방 8m 크기의 치성이 여러 군데 있었음이 확인되었고, 성돌은 임진왜란 이후에 왜성을 쌓을 때 많이 없어졌으나 현재 기단부의 대부분은 남아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안내문 참고)

 

 

이곳에는 고려 때부터 진()이 설치되어 군사가 주둔하였고, 조선 태종 때에 이 진을 잠시 경주로 옮겼다가 1415년에 다시 제자리로 옮겨와 경상좌도 병마도 절제사의 주둔 처가 되었으며, 처음에는 옛 울산읍성과 병영이 한곳에 있다가 분리와 합병을 되풀이하였다고 합니다.

 

 

 

 

 

병영성 산책로를 걷다 보면 이렇게 막힌 거 없이 사방 트인 전망이 아주 볼만한데요. 둘러보면 울산 시내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데, 문화 유적지라는 특수성도 있겠지만, 성곽이라는 역사의 현장에서 무엇보다 사진까지 예쁘게 찍을 수 있는 곳이라 산책이나 데이트하기에 더없이 멋진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성벽은 구릉의 정상을 안쪽으로 하고, 바깥 경사면에 7m 두께로 기단을 둔 다음, 기단에서 50㎝쯤 안쪽으로 성벽을 쌓아올렸으며, 내부는 잡석으로 채우고 바깥쪽 가파르지 않은 곳에는 10m 밖으로 너비 8m, 깊이 2m의 해자를 팠던 자취가 남아 있는데, 해자(字)는 성 밖으로 둘러 판 못을 말합니다.

 

 

 

병영성 인근에는 울산공항이 있어 시간차로 이륙하는 여러 비행기 모습도 볼 수 있고, 늦가을 하늘은 높을 대로 높아져 있고, 끝이 없는 푸르름속에 경상 좌 병영이라 적힌 울산 도호부 깃발은 가을바람에 춤을 추듯 펄럭거리고 있습니다.

 

 

 

 

병영성 북문지에서 동문지까지 걸어왔다가 다시 왔던 길 따라 북문지 입구로 돌아가는 길, 다정하게 산책 데이트하는 앞사람의 뒷모습이 참 예쁘게 보여 방해가 될까 봐 추월하지 못하고 천천히 느리게 걸어봅니다.

병영성은 조용하고 성곽 주변 풍경이 예뻐서 데이트나 나들이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에요.. 입장료와 주차료가 무료라서 더 좋지요~~ㅎ


울산 데이트하기 좋은 곳을 꼽으라면 저는 이곳 병영성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북문지에서 동문지 끝까지 산책하고 다시 북문지를 거쳐 서문지 쪽으로 산책을 이어봅니다. 이곳은 서문지 성곽 주변인데 성곽길이 비슷 비슷한 풍경처럼 보여도 주변 주택들과 성곽 주변 언덕 길, 주민들이 소소하게 가꾸는 텃밭이 있고, 산책을 즐기는 분들의 모습 속에서는 삶의 여유까지 느껴집니다.

 

 

 

위의 치성(城)은 성벽에서 돌출시켜 쌓은 성벽을 말하는데 병영성 군데 군데에는 이런 치성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울산속 우리 문화유적에 대해 알아가고 좋은 풍경 접하면서 산책도 하고 일석 2조의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 바로 병영성입니다.

 

 

 

조상 대대로 주민들을 지키기 위한 군사적 또는 행정적 목적으로 쌓은 울타리로 만들어진 문화 유적지 성곽이지만 울산 병영성은 시민들 가까이에서 전망 좋고 걷기 좋은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울산 걷기 좋은길, 조상들이 남긴 소중한 지혜가 담긴 문화유산 병영성에서 조금은 느린 늦가을 산책의 매력에 빠져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제6기 블로그기자단 박은희

Posted by 박은희(낭만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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