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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비오는 날 천전리 각석을 다녀왔습니다.
그러고보니 몇달전 <천전리 각석 지킴이 할아버지를 아시나요?>라는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박장국 할아버지는 비가 와서인지 안 계시더라구요..

청동기 시대 우리 조상들의 흔적 그리고 신라 왕실의 로맨스가 담겨있다는
국보 제147호 천전리 각석 가는길은...

정말 태고적 신비로움을 간직한 곳입니다.
여기에 가을이라는 계절이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카메라를 들이대지 않고는 못 견디게 만들더군요.

천전리 각석은 1970년 12월에 동국대학교 박물관(문명대교수) 학술조사단에 의하여 발견되었으며, 정식적인 학술조사 결과 1973년 5월 8일에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원효대사가 기거한 반고사터를 찾다가...마을유지이고, 한학을 공부한 최경환 노인을 만나
'위대한 발견'을 하게 되죠.

상부
기하학적 문양과 동물 모양의 암각은 신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에 걸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면 쪼으기로 조각한 대상으로는 사람 형상과 함께 사슴을 포함한 짐승, 뱀과 새, 물고기 등의 형상이 있다.
한편 선 쪼으기로 조각한 마름모 꼴이나 둥근 모양을 가진 기하학적 무늬도 존재한다.

동심원과 소용돌이 무늬는 태양을 상징하며, 다른 여러 기하학적 무늬는 청동기 시대 농경생활과 직결된 태양, 곡물의 성장과 숙성, 여성의 성기 등을 상징한다고 말한다.

중앙부의 태양을 상징하는 듯한 원을 중심으로, 양 옆에 네 마리의
사슴이 뛰어가는 모습과 맨 왼쪽의 반인반수(半人半獸:머리는 사람, 몸은 동물인 형상)상이 눈에 띈다.

하부
주로 신라 초기부터 통일신라에 이르기까지 조각되었다. 선긋기로 그어진 선들과 함께, 기마행렬도, 배가 항해하는 모습, 인물 등이 새겨져 있다.
이러한 자료들은 신라 때의 생활양식을 연구하기 위한 자료로 이용되고 있다.
이 중 기마행렬도는 세 군데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간략한 점과 선만으로도 그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다.

배그림은 당시 신라인의 해상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글자는 800자가 넘는데 왕과 왕비가 이 곳에 다녀간 것을 기념하는 내용으로, 법흥왕대에 두 차례에 걸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 중에는 화랑의 이름이나 관직명이나 6부체제에 관한 언급이 있어 6세기경의 신라사회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명문에는 법흥왕의 딸인 지몰시혜(지소) 태후와, 법흥왕비인 보도 부인, 그리고 법흥왕의 동생인 사부지(입종) 갈문왕, 진흥왕의 이름인 심맥부(삼맥종) 등의 이름이 나온다.
그 외에 용이나 말, 사슴 등으로 추정되는 짐승의 형상도 보인다. 한편 함께 새겨진 명문(銘文)은 약 800자 이상이 새겨져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일부는 풍화되고 또한 일부는 후대에 의하여 훼손되었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는 글자는 300여 자 정도이다. 일명 천전리 서석(書石)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을에 정말 아름다운 곳... 반구대 암각화 현장도 있어요.
시간 나실때 천전리 각석과 공룡 발자국부터 시작해 반구대 암각화까지 가는 '선사 체험길'을 한번 걸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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