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꽃의 대표라 부를 수 있는 코스모스는 맑은 가을하늘과 햇살에 잘 어울리는 꽃입니다. 울산에서 코스모스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태화강대공원과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부근 들판을 들 수 있습니다.


 

태화강변 초화단지에는 노랑코스모스와 일반 코스모스가 있는데요, 노랑코스모스는 절정을 지나 만개했고 일반 코스모스는 아직 절정은 아니지만 예쁜 꽃망울이 화사한 꽃으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태화강 초화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16만 ㎡ 부지에는 봄은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등이 피어나고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아름다운 자태로 활짝 피어납니다. 무엇보다 꽃이 핀 사이로 샛길이 잘 조성돼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꽃이 핀 화단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좋답니다.

 



샛길 간격이 적당해서 샛길에 선 사람을 다음 샛길에 서서 찍게 되면 꽃 속에 파묻힌 듯한 예쁜 사진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꽃을 키우면서 관람하는 사람까지 배려한 꽃밭이어서 걷기도 편하고 꽃을 즐기기도 좋은 곳입니다.


 

샛길 바닥은 비가 와도 흙에 젖지 않아서 날씨에 관계 없이 오갈 수 있어 좋습니다. 곳곳에 마련된 벤치나 쉼터도 꽃을 가까이서 즐기기 좋은 환경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꽃 사이를 거닐다가 벤치에 앉으면 너른 들판 가득 피어난 코스모스가 바람 따라 춤추는 모습을 지루해질 때까지 바라보고 있을 수 있습니다.



 

주변 벤치 중에는 대나무를 이용한 시설물도 독특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대나무 벤치나 그늘쉼터는 십리대숲 내 대나무를 간벌한 대나무를 재활용해 만드는데요, 선베드와 원통형의자, 평상 등 모습도 다양하게 제작되어 시민을 반기고 있습니다.

 


더구나 대나무를 이용한 편의시설은 태화강을 관리하는 공예장인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예산은 절감하면서 편의시설을 늘린 것이어서 더 의미가 있는 듯합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대나무 재활용 편의시설이 생겨날 것이라니, 어떤 모양의 쉼터가 생겨날지 기대가 됩니다.


 

가을은 점점 늦어지고 즐길 수 있는 기간도 짧아진다고 합니다. 가을의 한자락을 코스모스와 함께 하는 추억으로 만들 수 있는 장소, 태화강대공원 코스모스단지에서 뜨거운 여름 뒤 찾아온 반가운 가을을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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