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말, 동구 대왕암공원 일대에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테마파크가 생겼습니다. 사실 몇 달 전부터 개관일자가 미루어져서 더 많이 기다려지고 기대가 되었던 곳입니다. 이렇게 길어진 공사기간만큼 더 꼼꼼하게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철저하게 확인하셨을 것이라는 믿음에 마음이 든든해지기도 합니다.

 

개관 이후 약 1달여동안 무료로 개방했던 이 시설은 9월 1일부터 개인 3000원, 단체 2000원(20인 이상)의 요금으로 유료 운영됩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왼편으로 매표소가 있고, 그 앞에 시설 이용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우주선을 닮은 듯한 독특한 외관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며 방문객들을 반겨줍니다.

 

 

 

 

지상 4층의 규모로 지어진 대왕별 아이누리는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시설임을 알리는 모니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진입광장에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곳은 2층이며 1층에는 가변형 이벤트홀과 세미나실, 의무실, 수유실, 카페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3층이 VR체험실과 샌드크래프트, 슈팅버블팝, 블럭놀이 등을 할 수 있는 메인 내부 시설입니다.

 

 

 

 

 

 

회차별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샌드크래프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3층 안내데스크에서 시간 맞춰 체험 신청을 해야합니다. 오전 10시에 1~3회차, 오후 1시와 4시에 각각 4~7회차와 8~11회차 발권을 하고 있으니 이 점 미리 숙지하시면 이용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한편, VR 체험실 역시 10시, 13시, 15시에 선착순으로 발권하는데 각각의 기구별로 이용할 수 있는 키가 제한되어 있으니 사전에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볼풀장에 있는 공으로 스크린을 맞추는 슈팅버블팝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놀이를 위해서 자원봉사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지도하고 계셔서 안심되었고, 각 놀이시설 앞에는 안전을 위한 유의사항이 게시되어 있으니 부모님들께서는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놀이를 위해서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큰 블록들을 쌓아 자신만의 건축물을 완성해보는 블록놀이 역시 미취학 아동들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작은 미끄럼틀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부딪히거나 다치지 않도록 서로 조금씩 배려하고 양보하는 놀이의 규칙을 배워야겠지요?

 

 

 

 

 

회차별로 미리 예약을 받아 진행하는 샌드크래프트는 고운 모래 위의 영상을 통해 직접 모래를 만져보는 활동을 합니다. 설치된 두 개의 모래판에 나뉘어 모여선 어린이들은 선생님의 안내와 설명에 따라 약 20분 동안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지요.

 

 

 

 

 

 

 

 

또한 5개의 VR체험은 각 기구별로 체험인원과 체험시간, 이용대상의 키와 권장연령 등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안전상의 이유로 노약자와 임산부, 음주자는 이용이 금지되어 있으며 가상현실 속에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으나 컨디션에 따라서 가끔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으니 본인과 아이의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 밖에도 휴게 공간과 푹신푹신한 매트와 동화풍의 멋진 그림이 있는 이벤트홀도 있으니 잊지말고 이용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실내보다는 야외 놀이시설이 더 인기를 끌 것 같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하늘 향해 쭉쭉 가지를 뻗은 나무들로 가득한 자연에 사람의 힘이 더해져서 만들어진 정말 멋진 바깥 놀이터가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계절과 날씨에 따라 운영되지 않는 날도 있겠지만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바닥분수에서는 아이들의 경쾌한 목소리가 끊이지 않아 덩달아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혹시 갈아입을 옷과 수건을 준비해오지 않으셨다고 해도 염려마세요. 야외 놀이터에는 바닥분수 뿐만 아니라 모래 놀이와 오르기 네트, 점핑 네트도 여러개 설치되어 있으니 이 곳에서 놀면서 시간을 보내도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넓은 잔디 운동장 한쪽 편에는 '숲속공작소'라고 이름붙은 작은 집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비록 제가 방문했던 날은 개방하지 않아 아쉽게도 안쪽까지 살펴볼 수는 없었지만, 앞으로 이 곳에서는 어린이 친구들의 오감을 자극시켜줄 만들기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바다와 하늘, 나무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새소리, 풀벌레 소리를 들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생겨서 참으로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대왕별 아이누리에서는 우리 어린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울려퍼지겠지요? 그 웃음소리가 행복바이러스가 되어 멀리멀리 번져나가기를 소망해봅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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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og.ulsan.go.kr BlogIcon 명품서진 2018.09.07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왕별 아이누리
    진짜 왕 좋은 곳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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