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를 잊기 위해서는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로 가거나 아니면 산 좋고 물 좋은 계곡을 찾기 마련입니다. 통도사의 말사인 석남사는 비구니 수련도량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석남산이라고도 불리는 가지산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이 석남사는 울산의 관광 명소로도 유명하고 사찰로도 역사와 그 의미가 깊은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항상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석남사는 사찰 자체도 아름답고 주요 문화재들이 있는 곳이지만 특히 석남사 주변 일대 풍경이 참 아름다운 사찰이기도 합니다. 석남사 주변으로 흐르는 계곡은 물론이고 아름드리 숲을 이룬 숲 길은 어느 계절이든 걷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시원한 계곡 물소리 들으면서 산사로 향하는 길은 매우 특별하다 느끼실 겁니다. 오랜만에 석남사로 향하여 석남사 입구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비 2,000원) 저는 차를 가지고 석남사를 왔습니다만 석남사에 갈 수 있는 버스노선이 3개가 있더군요.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실 분들은 버스 참고 하셔서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우람한 숲 길의 관문과도 같은 석남사 일주문이 보입니다. 우선 매표를 해야겠지요. 




석남사 입장료는 어른 2,000원입니다. 매표를 한 후 본격적으로 석남사 숲 길 산책을 하게 됩니다. 





큰 대로 대신에 녹음 짙은 풍경을 즐기기 위해 "나무 사잇길"로 걸어갑니다. 벌써부터 힐링이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르지 않으세요?




그 세월을 가늠하기 힘들 만큼 우람하고 울창한 나무들이 펼쳐진 석남사 숲 길은 정말 아름다운 길이랍니다.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 묻어나는 이 길을 걷노라니 이름 모를 새들의 지저귐도 들리고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어 줍니다.




초록 나뭇잎들 사이로 스며드는 오후의 빛이 참으로 곱습니다. 저 단풍잎이 붉게 물들 날도 그리 멀지 않았겠지요. 





석남사 일대 계곡에는 물도 많고 청정해서 편안하게 쉬어가기 정말 좋습니다. 사찰로 가는 길의 계곡에는 야영을 한다든지 심한 물놀이는 금하고 있기 때문에 그저 조용히 풍경 즐기면서 발만 담가도 더위는 싹 가실 분위깁니다. 






숲 그늘에서 쉬면서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여도 좋고 아래로 내려가 계곡물에 발이라도 담그며 시원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석남사 계곡물이 얼마나 맑은지 느껴지시나요? 물 속이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청정 1급수라 믿어집니다. 





이왕 석남사에 왔으니 석남사 경내를 둘러보지 않고 그냥 가면 뭔가 아쉬움이 들지요. 그래서 석남사 경내로 들어가 3층 석탑도 보고 두루 두루 조용히 산책을 합니다. 





돌아 나와 석남사 침계루의 빼어난 아름다움을 감상한 후 다시 계곡을 따라 내려갑니다.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참으로 평화로워 보입니다. 깊은 산사에서 맑은 계곡물에 마음도 씻어내는 거 같습니다.






맑은 물 속에는 1급수에만 사는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법 큰 물고기부터 작은 아기 고기까지. 







흐르는 계곡물 소리에 귀도 정화되고 마음도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그나마 평일이라 한적한 계곡에 큼지막한 바위 하나 골라서 앉아 계곡물에 발 담그고 편안하게 책도 읽어 봅니다.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여러분들도 이 여름이 다 지나가기 전에 가까운 석남사로 힐링여행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맑은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피톤치드 나오는 숲 길도 걸으면서 힐링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석남사를 나와 아래로 내려오니 동네분들은 이렇게 아래쪽에서 텐트도 치고 튜브도 타고...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편안하게,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실 분들은 석남사 주변 계곡을, 한적하면서도 차분하게 시원함을 즐기실 분들은 석남사로 가는 계곡에서 시간을 보내시면 되실 겁니다. 









6기 블로그 기자 허은선






Posted by 우다다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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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og.ulsan.go.kr BlogIcon 명품서진 2018.08.24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석남사 힐링 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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