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의 언양오일장을 방문했습니다. 언양오일장은 2일과 7일에 언양알프스시장에서 열립니다. 교통의 요지인 곳에 위치하여 번영된 시장이고 시외버스를 통해서 오셔도 좋고 울산역을 통해서 오셔도 좋습니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좌판이 열린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반찬이 가득하였습니다. 장아찌냄새가 시장에 왔음을 코로 알려주었습니다. 공사장 판막 주변에도 좌판들이 있었습니다. 판막은 폐쇄된 언양시외버스터미널때문으로 보였습니다. 건물이 아직 남아있었는데 마지막 모습을 담고자 사진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이 자리가 어떤식으로 활용될지 상상도 되고 궁금해졌습니다.  



 길가에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관상으로 설치해놓은 것으로 보였는데 이런 폭염속에 주변의 열기를 식히는 아주 요긴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일장에 좌판을 열고 계신 할머니들을 위한 좋은 복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맞은편에 상가가 있어 읍내 번화가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햇빛을 직격으로 받고 있었는데 요새의 무더위가 한층 더 느껴졌습니다. 

 


 시장에 들어가서는 맛있는 음식들을 구경하였습니다. 복숭아는 장사하시는 분이 시식을 하게 해주셔서 맛보기도 하였습니다. 가운데에 큼직한 복숭아는 수량도 많이 없는 아주 귀한 것이라고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백화점보다 가격도 훨씬 싸고 좋다고 하였습니다. 역시 과일은 시장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떡집에서는 떡과 약밥을 같이 포장한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 팩에 두가지 맛을 맛볼 수 있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파는 떡집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인 4시 30분경에 왔는데도 모든 좌판이 열고 있었고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케이드가 햇빛의 직격을 막아주고 있었는데 자연채광은 또 그대로 살아 있었습니다. 이 즈음에 있는 건물에 분식집들이 여럿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메뉴는 국수, 죽, 칼국수 등으로 보였고 가격은 대게 4000원 전후로 보였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 왕조개를 대폭 할인해서 파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사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언양종합상가시장 건물 안에는 수산물집, 횟집, 음식점, 술집, 옷집 등이 있었습니다. 에어컨이 나오고 있어서 좋은 쉼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2층에는 '갤러리카페 알프스'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뒤늦게 알고 방문하였는데 안 쪽에 체육실이 있고 요가수업이 진행되고 있어 음료를 먹지는 못하였습니다. 요새는 시장 속에서 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경을 하다가 약용식품을 파는 곳에서 시원한 히비스커스차를 시음해보았습니다. 시원하기도 하였고 마시니 기운이 났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약용차를 시원하게 먹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가 튀김인데 개당 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계속계속 튀겨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추튀김이 컸고 안에 잡채가 수북하였습니다. 



 도로가 쪽에도 가보았는데 아쉽게도 좌판들을 많이 볼 수 없었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기도 했고 폭염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의 오일장때는 도로가에도 좌판들이 늘어져 장관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시원한 콩국을 시장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콩을 직접 가는 모습도 보여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진짜 콩국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우연히 골목의 벽화도 발견하였습니다. 어떤 연유에서 시장에 벽화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소소한 볼거리인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무더운 여름 속에서 활기찬 시장을 보면서 힘이 났습니다. 언양오일장은 역사도 깊고 옛날도 지금도 지리적으로 중심지라 그런지 규모도 커서 볼거리와 먹거리도 더 많아서 좋았습니다. 여름에 집에만 있지 마시고 밖으로 나오셔서 언양오일장을 한 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맛있는 튀김과 시원한 콩국도 맛보시기 바랍니다. 부근의 시원한 자수정 동굴나라와 함께 방문하면 좋은 언양여행이 될 것입니다.  



Posted by 엑스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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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og.ulsan.go.kr BlogIcon 명품서진 2018.08.13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ㅓㄴ양 알프스 장터 먹음직스럽고 참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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