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8월.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휴가기간이지만 여행을 가지 않고 더위를 피해 카페나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그렇다면 책 한 권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쉽게 읽혀지는 에세이도 좋고,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소설도 좋을 것 같은데요. 요즘 인기있는 책부터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만한 책들 추천해드릴게요.

 

 


1)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에세이)

백세희  지음 | 흔 | 2018년 06월 20일 출간


출처:흔

 

제목부터 독특해서 눈에 띄는 이 책은 최근 베스셀러에 오른 책 중 하나죠.

이 책은 10년 넘게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와 불안장애를 겪으며 정신과를 전전했던 저자가 정신과 치료를 적어 나간 기록이기도 한데요. 전문의와의 12주간의 대화를 엮으면서 사적인 이야기가 가득하지만 어두운 감정만 풀어내기보다는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타인에게 멋지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엔 익숙하지만, 어두운 모습은 감추려고 하는 마음에 공감이 갈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불완전하고, 구질구질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하루가 완벽하진 아닐지라도 괜찮은 하루일 수 있다는 믿음, 하루 종일 우울하다가도 아주 사소한 일로 한 번 웃을 수 있는 게 삶이라는 믿음을 이야기하고 싶은 책 내용처럼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웃어 볼 수 있길 바라요.

 


 


2) 모든 순간이 너였다 (에세이)

하태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02월 16일 출간


출처:위즈덤하우스

 

생각이 많아지는 밤,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순간, 지친 하루의 끝에서 따스한 위로가 필요할 때, 누군가 나에게 꼭 해주었으면 싶었던 말을 가만히 들려줍니다. 단순한 표면적인 위로와 사랑이 아닌, 한순간도 당신을 놓지 않았다고, 매순간 당신이 아닌 적이 없었다고 온 마음을 담은 고백을 나직이 건네며 스스로 지난 순간들을 차분하게 돌아보게 하고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나답게 꿋꿋하게 살 수 있는 힘을 전해주는데요.

미래가 불안할 때, 막 시작되는 사랑에 넘치는 감정을 어쩔 줄 몰라 할 때도, 사람에 사랑에 상처받았을 때도 뜨겁게 가슴에 스미는 이 책에는 무심코 지나치는 삶의 모든 순간, 반짝반짝 빛나는 하루의 모든 순간이 새겨져 있습니다.


함께했던 소중한 모든 순간을 나누고픈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처 나조차도 의식하지 못했던 지금 이 빛나는 순간을 조금 더 단단해진 마음으로 맞이하고 싶은 나에게 전해지는 따뜻한 위로가 될 거에요.

 

 

 


3) 내게 무해한 사람 (소설)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06월 30일 출간


출처:문학동네


'쇼코의 미소' 이후 2년 만에 펴내는 최은영의 두 번째 소설집 '내게 무해한 사람'.
이 소설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된 어떤 진실을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 과거를 불러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책 속엔 사랑에 빠지기 전의 삶이 가난하게 느껴질 정도로 상대에게 몰두했지만 결국 자신의 욕심과 위선으로 이별하게 된 지난 시절을 뼈아프게 되돌아보는 레즈비언 커플의 연애담을 그린, 2017 젊은작가상 수상작 《그 여름》과 악착같이 싸우면서, 가끔은 서로를 이해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두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지나가는 밤》 등의 작품이 담겨 있습니다.


미숙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인물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마음 안에서 거세게 일어났다 잦아드는 흔들림이 담겨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기억을 마주한다는 건 미련이나 나약함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단단한 용기에서 나오는 것임을, 미숙함 탓에 상처를 주고받기도 했지만 사람에게서만 받을 수 있는 위로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4) 열두 발자국 (인문)
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 2018년 07월 02일 출간

출처:어크로스

 

이 책은 지난 10년 간 저자인 정재승의 강연 중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던 12개의 강연을 선별하여 다시 집필하고 묶은 것입니다. 더 나은 선택,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춘들과 이 땅의 리더들에게 주는 뇌과학의 지혜와 통찰이 이 책에는 가득한데요.

 


통념을 뒤집고 뒤통수를 후려치는 생각의 전복, 관계없어 보이던 사실과 지식이 연결되는 놀라운 생각의 모험, 차갑게 보이는 과학과 지성의 성찰이 어느새 가슴 뛰는 삶의 통찰로 바뀌는 이야기들입니다.

창의적인 사람들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더 나은 선택과 의사결정을 위한 뇌과학의 지혜는 무엇일까,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기회를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서툰 사피엔스들을 위한 조언은 무엇인가. 숨가쁘게 변화하는 시대의 한 가운데에서 저자는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독자들과 함께 탐색합니다. CEO와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정재승의 강연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

 

 


5)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덜 신경 쓰고, 더 사랑하는 법 (에세이)

전승환  지음 | 허밍버드 | 2018년 06월 20일 출간


출처:허밍버드

 

이 책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도 행복은 여전히 손에 잡히지 않고, 행복할 수 있는 무수한 기회를 놓치고 살아가는 우리의 행복 감수성을 일깨워주는 글들로 가득합니다.1장에서는 내 행복을 방해하는 세상의 모든 잣대에 무심해지기를 권하고, 2장에서는 필요할 때만 나를 찾아오는 가짜 관계가 아닌 늘 내 옆을 지켜주는 진짜 내 사람들에게 시선을 돌립니다. 3장에서는 여전히 떨치지 못한 채 발목을 잡고 있는 미련과 아픔, 지나간 사랑을 놓아주라고 권하며 그만하면 되었다고 뜨겁게 안아주며  4장에서는 무엇을 더 하지 않아도 이미 충분하다 위로하며 지쳐 쓰러져가는 마음을 일으켜 세우고, 마지막 5장에서는 스쳐지나간 소중한 일상을 놓치지 말고 더 사랑하라고 초대합니다.
행복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면, 멀리보기보다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려 나만의 행복을 발견하는 데 온 마음을 써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추천해 드린 5권의 책은 지난 7월 한주간 베스트셀러 20위 내에 올랐던 책들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찾은 책들인만큼 공감가는 내용의 책이라는 것일텐데요.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하신 분들, 별다른 계획을 잡지 못했다면 책들을 읽으며 감성도 채우고 힐링도 하시길 바라요.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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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og.ulsan.go.kr BlogIcon 명품서진 2018.08.13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삶의 위로를 주는 책이군요
    힐링 되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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