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절경 속,

너럭바위에 앉아 쉬어가기 좋은,

울산  언양 작천정계곡

 

 

 

 

울산 울주군 삼남면 간월산을 흘러 등억리를 지나 흐르는 맑은 시내를 작괘천이라 부르는데요.
울산의 명품계곡 작괘천 변에는 오랜 세월 절경을 품고 있는 유서 깊은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 정자의 이름은 작천정이라 부릅니다.

작천정이란 이름은, 수석이 청정 기이하여 마치 술잔을 주렁주렁 걸어 놓은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실제 작천정을 방문해 보면 자연적으로 형성된 계곡물(水)과 바위(石)의 조화로운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됩니다.

 

 

 

 

작천정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서 계곡을 따라가면 우측으로 청암사라는 사찰의 표지판이 보이고
그 반대편 계곡, 보이는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울산 언양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며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이 작괘천을 지키고 있는 화려한 단청으로 치장한 정자가 작천정입니다.

작천정으로 이르는 길은 봄이면 아름다운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루는 영남 제일의 벚꽃터널로 유명하고, 가을이면 계곡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아름다운 단풍길 또한  멋진 곳이지요.

 

 

 

 

 

 

계곡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핸드폰 셀카만으로도 멋진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빗물에 패이고 쓸려나가 바위에 남아있는 흔적은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으로 오목하게 팬 바위 위에 빗물이 고여 들어 주변의 나무들과 환상의 조화를 이루어 여름 계곡의 운치를 더해줍니다.

 

 

 

 

 

 

너럭바위에는 어려운 한자들이 많이 새겨져 있는데, 이 글들은 시회(詩會) 우수작과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는 모은대(慕隱臺)와 울산의 여류 시인 이구소의 이름 등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계곡 좌우에는  다양한 모양의  암석들이 크고 작게 자리 잡고 있어, 장관을 이루고 계곡에는 닳고 닳은듯한  너른 바위 위로 수정같이 맑은 계곡물이  미끄러지듯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작천정 정자와 마주 보이는 곳의 계곡 건너로 계단을 따라 잠깐 올라가면 청사대가 나오는데요.

청사대는 일제의 모진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운 언양지역 청년들의 청년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3.1운동의 계획을 세우던 곳이기도 하고, 임진왜란 때는 많은 의병들이 순국하기도 했으며, 또한, 울산지방에 천도교, 천주교가 들어올 때 노천 교회의 역할을 하였으며, 일제에 항거하며 조국과 민족을 구하려는 우국지사들의 보금자리로, 조선인 독립정신 말살정책에 항거하던 청년들의 혼을 기리고자 작천정 전방 100m 지점에 청사대를 축조하였다고 합니다.

 

 

 

 

 

넓고도 평평한 바위 위로는 가늘고 긴 여러 개의 물길이 흐르고 있었는데, 거친 필체로 꾹꾹 눌러 그린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은 의외의 풍경으로 멋진 상상력까지 발동시킵니다.

 

 

 

 

 

 

 

 

주말에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는 작천정계곡도 평일 이른 오전 시간에는 이렇게 한가하더군요.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넓고 평평한 계곡 광장에 노부부가 다정하게 이른 데이트를 즐기고 계셨는데 다정한 두 분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 시를 좋아하고 풍류를 아는 선비 한 분이 잠깐 다니러 오셨나 하는 착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조선 세종 20년에 지방의 학자들이 세종을 생각하며 지었다는 작천정은 주변의 절경 속에 깨끗한 물과 흰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어 당대의 내로라하는 시인 묵객들이 이 풍경을 보며 시를 짓고 풍류를 논했던 장소로도 유명했다고 합니다.  

최근에 와서는 낭만 가득한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를 끄는 중인데요.
최고의 인기는 아무래도 여름에 즐기는 물놀이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작천정( 酌川亭)은 작괘천(酌掛川)의 너럭바위 위에 있는 정자로 정면 3칸 측면 2칸에 팔각지붕을 얹은 누각 건물로 이곳은 고려 말에 이곳으로 유배 온 포은 정몽주 선생께서 글을 읽던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동안 작천정 보존회가 관리하여 오다가 현재의 건물은 2005년 울주군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중건하여 깨끗한 모습으로 유지 관리되고 있다고 합니다.

 

 

 

 

 

 

 

 

 

 

작괘천 계곡은 부드럽고 평평하며 넓게 퍼진 바위와 맑은 계곡물이 있어, 손발을 담그고 있으면 아무리 더운 날에도 금방 더위가 싹 가실 만큼 매력이 가득한 곳으로, 요즘같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몰려드는 피서 인파로 몸살을 앓을 정도로 붐비는 곳입니다.

주변 바위들이 평평해서 놀기 좋고 나무그늘도 좋을 뿐 아니라 수심도 깊지 않아 아이들을 동반해서 물놀이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작천정에서 가까운 작전전 삼거리에는 작천정 별빛 야영장과 등억 알프스 야영장, 영남알프스 둘레길, 등 야영장과 등산, 산책까지 즐길 수 있는 코스로도 좋지만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에어컨 틀어두고 시원하게 즐기는 드라이브하기에도 멋진 곳입니다.

 

 

 

 

작괘천 물길 따라 그림 같은 작천정이 있고, 멋진 절경과 시원한 계곡물이 있어, 이 여름 무더위를 날리며 피서 가기 좋은 곳, 울산 물놀이 명소, 작천정 계곡입니다.

남보다 조금 일찍 서두른다면 시원한 그늘 아래 좋은 자리를 찜하시어 알뜰하게 하루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 아닐까 합니다.
올여름에는 작천정 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 어떠신가요?

 

 

 

 

제6기 블로그 기자단 박은희

Posted by 박은희(낭만바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길이 2018.07.28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가보고 글을 쓴건지 의심스럽네요...
    개발한다고 엉망인데...

  2. 니르바나 2018.08.02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별로내요
    저렁 천해의 절경을 손대서 다 인공미로 뒤덮으면 왜 굿이 감
    그냥 공구리 잘 처둔 도시에서 놀지..
    기본이 아노디는 작자들이 정치한다는.

  3. 호호 2018.08.03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지마라. 뻥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