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는 고래잡이로 유명했던 항구였습니다. 포경선과 선원들로 떠들섞했던 이 항구는 관광객들이 찾는 문화의 마을이 되었습니다. 줄어든 고래 개체수 감소 때문에 이제 고래잡이는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년 여름 이곳은 그 옛날을 회상하는 고래축제가 열립니다. 고래축제에 앞서 장생포 이곳저곳의 즐길 거리를 찾아보았습니다. 




▲ 모노레일 풍경,멀리 울산대교가 보인다. 


먼저 모노레일을 타고 장생포 한 바퀴를 돌아봅니다. 얼마전 완공된 모노레일은 하루 9회(주중)에서 13회(주말) 장생포를 일주합니다. 익숙한 장생포의 풍경이지만, 모노레일을 타고 보는 풍경은 새롭습니다. 높은 곳에서 보기 때문에 평소 보지 못하던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다음에는 주말에 찾아 야경을 즐겨보기로 계획합니다. 




▲ 고래생태체험관 수족관.  


다음은 고래생태체험관입니다. 바다 속 풍경을 옮겨온 듯한 수족관은 보기만 해도 즐겁습니다. 의자에 앉아 상어와 물고기가 함께 어우러져 만든 풍경을 바라봅니다. 자연 속이라면 상어는 물고기를 잡아먹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족관 속은 너무나 평화롭습니다. 이는 상어에게 먹이를 먹여 배부른 상태로 관리하기 때문입니다. 




▲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생태설명회.  


자, 이제 돌고래들이 펼치는 생태설명회를 볼 차례입니다. 돌고래들이 펼치는 재주는 고래생태체험관 최고의 인기작이지요. 마침 유치원의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하러 고래생태체험관을 찾았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돌고래의 묘기에 몰입해 봅니다. 점프하는 돌고래 때문에 관람석까지 물이 튀지만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고민한다. 


동물원과 수족관은 우리에게 자연을 접하게 만들지만, 또한 다른 질문도 던집니다. "어떤 것이 동물에게 진정한 행복일까? "하는 것이지요. 새롭게 등장한 "동물복지"라는 개념입니다. 고래잡이가 금지된 것도 넓은 의미로는 동물복지의 일부일 것입니다. 인류 뿐 아니라 지구에서 살고 있는 여러 동물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모두 한번 고민해 볼 문제입니다. 




▲ 울산에서 건조되어,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킨 울산함. 


고래생태체험관을 나서면, 거대한 군함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에 있는 군함은 울산과 인연이 깊습니다. 울산급 1호 함정, 울산함의 모습입니다. 자주국방의 기치를 걸고, 우리의 기술로 완성된 군함이지요. 크기에 따라 도시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우리 해군의 전통입니다. 울산급, 포항급, 동해급,,, 이런 식으로 분류합니다. 전투함으로써 은퇴를 한 울산함은 이제 장생포의 풍경이 되었습니다. 




▲ 가상현실로 모험을 즐기는 VR 체험관.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이라면 VR 체험관도 빠질 수 없지요. SF영화에 나오던 가상현실은 이미 현실에서 놀이기구로 구현되었습니다. 체험관을 찾은 사람들은 좌석에 앉아 여러 체험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선택에 따라 하늘을 나르기도 하고, 바다 속 세계를 탐험하는 것도 가능하지요. 비행기도, 잠수함도 필요 없습니다. 가상현실 속에서 손에 땀을 쥐는 모험이 시작됩니다. 




▲ 장생포 역사의 기록, 고래박물관.


고래박물관은 장생포의 역사를 기록한 곳입니다. 장생포에서 어떤 식으로 고래를 잡았는지, 잡은 고래로 어떤 제품을 만들었는지,,, 그 역사가 오롯이 이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거대한 고래뼈를 보면 압도당하는 느낌이지요. 가족을 위해 거친 바다로 나가 고래를 잡던 옛 장생포 사람들의 기분을 이곳에서 느껴봅니다. 




▲ 고래마을에서 옛 추억에 빠지다.  


자, 이제 몇십년 전 장생포로 갈 차례입니다. 바로 장생포고래마을입니다. 일요일, 아버지와 함께 손을 잡고 갔던 이용원도 있고, 이발을 마치고 들러 사탕을 사던 점빵도 있습니다. 이곳을 찾아 옛 추억을 떠올리는 분도 있을 것이고, 처음 보는 풍경에 마냥 신기해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추억의 과자 "밥상" 하나를 배어물면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듭니다. 




▲ 옛날식 국수.  


다가오는 7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는 울산고래축제가 열릴 것입니다. 그 옛날, 포경선과 선원들로 가득했던 항구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로 붐빌 것입니다. 고래를 잡은 배가 항구로 돌아오면, 장생포 마을 전체는 축제분위기가 되었지요. 고래축제는 그 흥겨웠던 옛 포구를 지금 재현할 것입니다. 모노레일부터 고래마을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장생포에서 기다릴 것입니다. ^^






Posted by Tele.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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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og.ulsan.go.kr BlogIcon 명품서진 2018.06.25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쓰시고 작품 사진 근사하고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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