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며 늘어지기 쉬운 요즘, 꽃과 작은 숲 그리고 아담한 저수지가 있는 곳으로 산책을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심 한가운데 있는 태화저수지는 지금 금계국이 한창이어서 예쁜 풍경을 만들고 있어서 산책하기도 멋지고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코스모스를 닮은 금계국은 6월부터 피는 꽃인데요, 짙은 노란색꽃이 햇빛을 받으면 황금색으로 출렁이며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합니다. 태화저수지와 도로가 맞닿은 곳에 금계국이 가득 피어 있어서 꽃길을 거닐기도 좋고, 정자 쉼터가 있는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것도 좋습니다.

 



태화저수지를 한 바퀴 돌며 바라보는 풍경은 제각각 달라서 지루하지 않은데다, 걸어야 하는 거리가 부담스럽지 않아 좋습니다. 데크길도 조성돼 있어서 걷기도 편합니다. 도로와 닿은 부분과 쉼터가 있는 곳에는 흔들그네도 있습니다.


 


흔들그네는 지붕이 있어서 햇볕이 강렬한 낮에도 쉬어가며 경치를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두 명이 앉으면 적당한 크기인데요, 쉼터 옆 흔들그네에서는 저수지의 물결과 멀리 보이는 도시의 건물이 조화를 이룬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람이 불어오면 저수지에 잔물결이 만들어지고 멀리 보이는 건물과 건물 주변의 작은 숲이 함께 흔들립니다. 그네에 흔들리며 바라보는 하늘과 푸른 물빛은 그 자체만으로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어줍니다.

 



반대편으로 언덕에 오르면 짙은 황금색 물결이 탄성을 자아내는데요. 이 곳 흔들그네에 앉으면 하늘과 금계국꽃이 가득한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네가 솟구치면 구름 떠 있는 여름 하늘이 가까워지고 그네가 내려오면 금계국 꽃들이 새삼 처음 본 듯 반겨줍니다.   


 


저수지에 있는 정자쉼터는 두 곳입니다. 저수지 가장자리에 있는 쉼터는 저수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데다 물 위에 떠있어서 정말 시원합니다. 방문하는 사람이 드문 평일 낮이라면 간단한 다과를 챙겨와 놀거나 한가롭게 기대 앉아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수지를 한 바퀴 돌고 난 후에는 저수지 주변을 싸고 있는 작은 숲으로 난 길을 걸어봅니다숲길은 둘레길처럼 이어져 있지 않아서 적당히 걸으며 즐기고 난 후에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숲길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있어서 앉아서 산림욕을 간단히 즐겨볼 수도 있답니다.

 



도심이라 접근하기 쉽고 예쁜 풍경에 걷기도 쉬어가기도 좋은 태화저수지. 맑고 쾌청한 날도 멋진데요, 비 오는 날의 풍경도 기대되는 그런 곳입니다.







Posted by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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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og.ulsan.go.kr BlogIcon 명품서진 2018.06.06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화저수지 첨 듣네요
    이뽀요

  2. 오뚜기 2018.06.15 0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월은 전국이 금계국으로 아름다운 계절이네요.
    여기도 참 근사해서 산책하기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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