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여천공단에서 태화강역(舊 울산역)을 지나 북구를 잇는 산업로는 말 그대로 남구(와 울주군)에 있는 석유화학단지와 북구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핵심 산업도로입니다. 화물차 이동이 많은 길이라 일찌감치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었는데요 4차선으로 확장하면서 여천오거리부터 태화강역 사이에는 도로를 따라 가로수로 메타세쿼이아를 심었습니다.



이전에 있던 가로수를 활용하여 2016년 '메타세쿼이아길'이라 이름 붙였다


세월을 먹으면서 제법 무성해진 메타세쿼이아를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남구에서 2016년에 '메타세쿼이아길'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구간 구간 가로수가 없는 곳엔 어린 나무를 심어 촘촘하게 길을 완성시켰습니다.




이런 사연을 모르고 처음 와서 2016년이라는 푯말을 보고 또 어린 묘목까지 보면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는데요 실제로는 대부분 훨씬 이전에 심은 나무입니다.





끊어진 구간을 메우기 위해 심은 어린 묘목을 지나면 제법 높게 뻗은 나무들이 나타나는데요. 산책하기는 이 곳이 가장 좋더군요.





느긋한 오후, 가족과 함께 여기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흔히 일반인들에게 '메타세쿼이아길'하면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이 가장 유명할 텐데요. 거기에 비할 바는 안되지만 최근에 문을 연 울산대공원 메타세쿼이아길과 더불어 울산 시민들에게는 도심에서 즐기는 메타세쿼이아길로 지금보다 앞으로 더 사랑 받을 날이 많은 곳입니다.




이날 언니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아내와 둘째 녀석만 함께 했는데요. 둘째가 처음에는 왜 이상한 곳에 데려 왔냐면 짜증도 살짝 내더니 한참을 둘러보더니 울산에도 이런 곳이 있었냐며 앞으로 사진 찍으러 담양에 가지 말고 여기 오자며 좋아하더군요.




요즘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SNS를 활발히 하는 시대입니다. 그중에 젊은이들은 열 마디 이야기보다 잘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온라인 이웃과 소통하는 SNS에서 열광하는 세대이지요. 어찌 보면 이곳은 그런 젊은이들에게 훨씬 매력적인 장소일지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잘 안 알려졌지만 사진 찍(어 이쁘게 나오)기 좋은 곳. 맘이 동動하시나요? 유명해지기 전에 얼른 다녀오세요^^








Posted by 가족풍경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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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og.ulsan.go.kr BlogIcon 명품서진 2018.06.06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그림 같애요
    시원하니 좋아요

  2. 초짜 2018.06.11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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