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2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었습니다. 저는 종교는 딱히 없지만, 공휴일로 지정된 날인 만큼, 집 근처 절을 찾아가보기로 했지요. 장미축제 중인 울산대공원 남문을 지나 가는 도로이다 보니, 차가 많이 밀렸어요.

 

 

[ 정토사가 100m 남았음을 알리고 있는 석상 ]

 

  그렇게 찾은 정토사. 정토사는 불교대학 뿐만 아니라 납골당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차를 갖고 가시게 되면 공원묘지에 주차를 하고 정토사까지 가는 자체 운영 차량을 타시고 가실  있습니다. 그럼 대한불교조계종 정토사의 사월 초파일은 어떤지 한 번 보실까요?

 

 

[ 정토사 대웅전으로 향하는 길 ]

 

  음력 4월 8일, 이 부처님 오신 날에는 불교를 따르는 많은 분들이 모여 각자의 염원을 달아 연등을 달기도 합니다. 이미 많은 소원들이 적혀 있었는데, 이루고자 하는 뜻이 많으신 분들이 고민을 할 때, 연등 접수처 분께서 '만사형통'으로 하시는 것은 어떠시냐고 제안도 하시더군요.

 

 

[ 정토사 대웅전 ]

 

  저도 원하는 바를 적어 넣고 대웅전으로 향했습니다. 오전 10시가 넘어 도착했는데, 11시즈음부터 오늘을 기념하는 행사를 한다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스님께서는 절에 오면 가장 먼저 대웅전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셨어요.

 

 

[ 정토사 대웅전 내부 ]

 

  대웅전에 들어가니 많은 분들이 계셨어요. 목탁소리와 함께 불교경전 중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을 외며 불공 기도를 드리고 계셨어요.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은 '반야심경'으로도 불리는데, 넓고 큰 지혜로 부처님과 보살이 닦은 경지의 언덕에 이르는 근본이 되는 진리의 글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 손을 씻고 있는 어린이와 이를 돕고있는 할아버지 ]

 

  이후 11시에 시작되는 법요식을 기다리던 중 발견한 모습! 날도 좋아 가족 단위로 많은 분들이 찾아 오셨는데 정말 보기가 좋더군요. 이렇게 맑고 미세먼지도 적은 청량한 하늘을 매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 대웅전 앞마당에서 봉축 법요식이 진행되고 있다 ]

 

 법요식에 들어가기에 앞서, 난타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소리도 흥겹고 연주자 모두 너무나 경쾌해 보이는 모습에 함께 신명났습니다.흥을 불러 일으키는 공연에 모두가 큰 박수로 호응했습니다.

 

  이어서 개식 선언과 지원스님의 명종5타가 있었습니다.

 

 

[ 법요식 중, 육법공양 ]

 

  그리고 이어지는 육법공양. 여기에는 헌공팀과 구필남, 조복래 고문이 이끌었습니다.

 

육법공양이란 향, 등, 차, 쌀, 과일, 꽃 6가지 공양물을 지극한 정성으로 부처님께 공양 올리며 일체중생들이 부처님 법 수행하여 성불을 발원하는 의식입나다. -정토사 제공

 

 

[ 육법공양 중 화공양 ]

 

 

[ 육법공양 중 미공양 ]

 

  이 날은 정토사 출신 국회의원, 구청장, 전 교육감, 지방선거 후보자 등이 방문해서 관욕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봉축위원장 주지 산하 덕진스님의 법어가 있었고 계속해서 축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 축하공연 중, 지휘자가 지휘를 하고 있다 ]

 

 

[ 축하공연 중인 합창단 ]

 

 

[ 축하공연 중인 합창단 모습 ]

 

  이어서 어린이들의 공연. 연꽃어린이회 등에서 수고했습니다.

 

 

 

[ 공연 중인 어린이들 ]

 

 

[ 대웅전 좌편에 있는 여덟 부처]

 

  대웅전 좌편으로 난 계단을 올라가면 여덟 부처가 모셔진 곳도 있어요.

 

 

[대웅전을 향해 서있는 석상]

 

내려오는 길에는 대웅전을 바라보는 석상도 있지요. 왠지 지혜와 자비로 세상과 만인을 아름답게 하리라는 가르침을 보여주는 모습같기도 합니다.

 

 

[정토사의 절밥]

 

  부처님 오신 날~ 연등접수와 더불어 또 하나의 묘미는 역시 절밥이죠! 오늘을 위해 8천인분이 준비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나죠? 불제자의 엄청난 방문으로 식사도 여러 곳으로 나뉘어서 진행되었습니다. 밥도 물김치도 나물도 과일도 정말 맛있더군요.

 

 

[전 부치고 있는 불제자]

 

  정토사로 들어가는 길 입구에서는 연꽃 판매처, 불우이웃돕기 부스 등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먹거리를 준비하는 부스들로 지나가는 길거리에 고소한 냄새로 가득 찼습니다.

 

  올해는 불기 2562년이라고 합니다. 공휴일을 맞아 정토사 방문 후 점심 식사를 하고 대공원 장미축제를 방문할 계획이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들었는데요, 정말 황금 코스죠?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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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og.ulsan.go.kr BlogIcon 명품서진 2018.05.27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서카탄신일 잘 했네요 이날 장미축제에 리본달고 오신걸 봤어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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