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보건소에서 무료로 고혈압과 당뇨에 대해 알려주는 강의가 있다고 해서, 같은 동네에 사는 친정어머니와 함께 동구 보건소를 방문했습니다. 제가 참여한 날에는 당뇨교실 강의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수업내용이 질환에 대한 이해와 식이요법 및 운동 교육까지 이루어지니 평소 관심이 있던 당뇨병에 대해 잘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고혈압 당뇨교실 안내

 

대상 : 동구 지역주민 중 고혈압, 당뇨병 환자 및 관심있는 지역주민

장소 : 울산 동구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

일시 : 매월 2째주 목요일 오후 2시~4시 (7,8,10월 제외)

 날짜

3/8

4/12 

5/10 

6/14 

9/13 

11/8 

 분야

 고혈압

  교실

 

 당뇨

 교실

 

 고혈압

교실

 

 당뇨

 교실

 

 고혈압

교실

 

 당뇨

 교실

 

분야별 교육내용

 분야

 내용

 강사

 질환교육

 -고혈압, 당뇨병 질환 이해

 -합병증 예방관리법

 -자가 혈압, 혈당 측정법 교육

 간호사

 영양교육

 -고혈압, 당뇨병 식사관리의 중요성과 식사원칙

 -식품 교환표에 대한 이해

 -권장 소금양 및 칼로리 알아보기

 영양사

 운동실습

 -고혈압, 당뇨병 운동시 주의점

 -생활 속 스트레칭 운동

 운동처방사

 

☎ 동구보건소 건강증진팀 052-209-4123

 

 

 

 

당뇨병이란?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세포 내로 들어가 힘을 내게 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합니다. 이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않을 때 혈액 속 포도당이 세포 내로 들어가지 못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고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설되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증상이 거의 없다가 발병되는데요. 진단을 위해서는 평소 관리도 해야겠지만, 주기적으로 검사가 필요합니다.

 

 

▲ 당뇨병 진단 검사 사진(이나금 강사)

 

강사님의 당뇨병에 대한 원인 및 질환 설명 중 당뇨병은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점이 아주 무서웠습니다.

합병증인 죽상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뇌졸중, 당뇨병성 신증, 자율신경계 장애,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족부 병변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중 당뇨병성 족부 병변이란 병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 발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당뇨환자들은 발을 다치면 쉽게 치료가 되지 않아 여름에도 샌들보다는 발을 보호하는 운동화를 권장한다는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당뇨병은 한번 발병되면 쉽게 고칠 수 없고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당뇨병 합병증 설명 사진(이나금 강사)

▲ 당뇨병 합병증 - 심근경색

▲ 당뇨병 합병증 - 뇌경색, 뇌졸중

▲ 당뇨병 합병증 - 당뇨병성 망막증

▲ 당뇨병 합병증 - 당뇨병성 족부병변

 

당뇨병 환자들은 매일 혈당을 체크하고, 목표 기준치에 속하도록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 근육이 아닌 지방이 축적되지 않게 관리해야 하며, 같은 당뇨병 환자라도 본인의 약이 아닌 다른 사람의 약을 먹으면 안 된다는 설명도 들었습니다.

 

 

▲ 혈당측정 방법을 설명 중인 이나금 강사

 

현재 당뇨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과 운동이었습니다. 당뇨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예방하기 위한 사람들에게도 평소 지켜야 하는 '식사요법'에 대한 강의가 제일 흥미로웠습니다.
 
김영숙 강사님의 '식사요법'설명을 듣고 보니 한국 사람의 체형은 한국 음식이 가장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양식 음식이 우리의 식탁에 비중을 차지하면서 많은 성인병에 노출하게 되는데요. 외식을 할 경우 양식이나 중식보다 한식이 좋고, 우리나라 비빔밥이 채소와 단백질인 고기가 어우러져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가정에서 음식을 만들 때는 기름에 튀기고 볶는 조리법보다 생으로 먹거나 쪄서 먹는 요리방법의 설명을 들으며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간은 싱겁게 하는 것이 좋은데요. 주부들이 요리를 할 때 뜨거운 국에 소금을 넣어 간을 본다면 뜨거운 국물은 혀의 감각을 둔하게 하기 때문에 반드시 식은 후 간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버터, 가공식품, 햄, 통조림 과일보다는 해초류, 채소와 제철 과일이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고, 과일도 당이 많이 포함되니 적절한 양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번 강의에서 저는 '아스파탐'이란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제일 좋은 방법은 설탕을 먹지 않는 것이지만, 단맛을 꼭 먹고 싶어 하는 당뇨병 환자들이 있다면 설탕보다는 적은 양으로 단맛을 내는 것! 바로 '아스파탐'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아스파탐은 높은 온도에서는 단맛이 감소하니 식은 후 넣어 먹으면 된다 하던데요. 또 올리고당이나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양파, 양배추, 배처럼 야채와 과일에서 나는 단맛을 활용해서 요리한다면 우리 몸이 훨씬 건강해진다는 것은 모두 아실 거예요.  

 

▲ 식사요법 설명 사진(김영숙 강사)

▲ 올바른 식사 사진

 

혹시 밥 1공기를 점심에 다 먹고 저녁은 굶어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 계시나요? 아주 안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같은 양이더라도 3번 나눠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는 방법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또 고기를 잔뜩 먹고 몇 주 동안 고기를 먹지 않는 방법보다는 매 끼니마다 소량의 단백질 식품을 조금씩 섭취하는 방법이 좋다고 하니 앞으로 외식을 할 때 과식하거나 한가지 음식에 치우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보니 올바른 식사는 모든 음식을 조금씩 골고루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었습니다.

 

 

▲ 당뇨병 관련 안내 책자 와 무료 주차권

▲ 계절별 당뇨 식단

 

식사요법 강의 후 운동으로 혈당관리하는 방법을 김규태 강사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평소 어떤 운동을 하는지 질의응답을 하셨는데요. 대부분의 어르신들께서 걷기 운동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운동은 당뇨환자에게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감수성을 호전시킨다고 합니다. 또 일반 사람들에게도 근력을 길러주며 혈압을 낮추며 심장과 순환기 질환을 예방한다고 하니 매일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효율적으로 운동하는 방법은 계속 천천히 걷는 산책보다는 조금 천천히 걷다가 속도를 달리하여 빨리 걷는 방법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또 평소 계단을 걸어 다니면 평지를 걸을 때보다 1.5배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합니다.

 

 

▲ 운동요법 설명 사진(김규태 강사)

 

걷기 운동을 할 때는 동작을 크게 하고 시간을 체크하거나 만보기를 활용해서 운동시간과 강도를 천천히 높이면 좋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이처럼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알려주셔서 저는 실천해보려고 집에 갈 때 계단을 이용해 봤답니다.

 

▲ 걷기 운동 설명

 

강사님들 강의가 끝나고 수업 들으러 오신 분들 모두 혈당을 체크를 해주셨는데요. 수업도 듣고 혈당 체크도 해보고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수업 후 혈당 체크 하는 장면

 

울산 동구 보건소에는 현재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안저촬영 검사 무료 쿠폰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혜택이 돌아가야 되기 때문에 1명당 1년에 1번 무료로 시신경을 검사해볼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되고 있었는데요.


당뇨병 환자나 고혈압 환자분들 중 망막증이 걱정된다면 이번에 보건소에 들러 안저촬영 검사 의뢰서를 작성하시고 무료로 검사를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동구 보건소-무료 안저촬영검사 의뢰서

 

강의를 마치고 수강생 전원은 밥그릇을 선물 받았습니다. 집으로 가져와서 집에 있는 밥공기와 비교해보니 아주 작은 크기였는데요. 이 그릇이 당뇨환자 전용 밥그릇이라고 하더라고요. 다음 고혈압 교실 수업시간에는 아버지와 함께 강의를 들으러 가볼 계획인데요. 그때는 국그릇을 선물로 주신다고 합니다.

 

 

▲왼쪽:당뇨환자 밥그릇/오른쪽:일반 밥그릇

▲당뇨병 예방 및 관리 책자

 

강의를 통해 본 당뇨병은 풍족한 시대가 만들어 준 질병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넘쳐나게 풍족한 우리는 정말 풍요 속에 살고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본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보건교육을 통해 저는 똑똑하게 먹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방법을 배운 하루였는데요.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에 안내 책자에 있는 9가지 생활수칙을 잘 지켜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건강은 잃기 전에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죠. 당뇨병·고혈압 환자나 관련 질환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지역 보건소의 무료 보건교육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Posted by 송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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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og.ulsan.go.kr BlogIcon 명품서진 2018.04.13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어려운 건데
    잘 하셨습니다
    훌륭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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