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걷기 좋은 길, 봄에 걷고 싶은 울산 대표사찰 "석남사" 나무 사잇길

 

석남사(石南寺)는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린 가지산(迦智山)의 동쪽 기슭, 울주군 상북면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통도사의 말사로 울산에서 가장 잘 알려진 큰 사찰이며 비구니스님들이 공부하는 대표 수행사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울산인들 마음에 고향 같은 가지산 석남사는, 봄이면 싱그러운 연초록 나무들과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을 제공하며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들이 있고 ,한겨울에는 가지산과 함께 하얗게 눈 덮힌 산사의 설경을 볼 수 있어 사계절 다른 이야기를 가진 절경을 보여주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석남사 매표소와 입장료 표시

 

석남사(石南寺)란 이름은 가지산(迦智山)을 석면산(石眼山)이라 불렀는데 이 산의 남쪽에 있다 해서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옛날부터 공기 좋고, 물 좋고, 계곡이 좋은 곳에는 사찰이나 정자가 자리하고 있는데 석남사 주변에도 자연풍광이 아주 잘 보존되어 있어 한 번쯤 찾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사찰입니다

 

 

여기서부터 석남사의 나무 사잇길입니다.

여기는 "걷는 길"입니다.

 

 

매표소를 지나 조금만 걸어가면 나무 사이로 걸어가는 나무 사잇길인 오솔길을 만납니다.

3개월 전 추운 겨울에 왔을 때 와는 분위기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졸졸 졸 작은 돌 들을 쌓아서 만든 실개천으로 맑은 물이 경쾌한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어요. 걷다가 지루하지 않게 좋은 글귀들도 산책길에 띄엄띄엄 걸려 있어 다음엔 어떤 글이 있을까 기대하며 걷게됩니다.

 

 

 

자연을 다치지 않게 나무뿌리 하나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였어요.

 

 

 

중년의 아주머니가 운전하는 남편을 위해 어깨를 주물러 주고 계셨는데 남편분은 쑥스러운듯 보였지만 행복한 얼굴이었어요.

 

석남사가 청정 비구니 도량이며 주변 경치가 멋지다는 말을 듣고 멀리서 나들이 왔다고 하십니다.

 

 

 

막 돋아나는 초록의 잎사귀들은 서로 경쟁하듯 봄 느낌을 발산하고, 며칠 동안  비가 내리더니 계곡의 수량이 풍부해져서 그런지 겨우내 얼어붙어 소심하게 졸졸 흐르던 물소리와는 다르게 오늘따라 더 크게 들려오고 산책하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경쾌하게 느껴집니다.

 

 

 

청운각이라 쓰인 곳은 사찰을 찾는 불자들의 시주 용품과 간단한 악세사리나 기념품들을 파는 곳입니다.

 

 

 

사찰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는 가지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고 왼쪽 계곡을 따라 반야교를 지나 사찰로 들어가게 됩니다.

 

봄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있어 꽃 나들이 겸 방문해도 좋을 듯합니다.

 

 

 

 

시원한 계곡과  멋진 몸매를 자랑하는 노송과 봄 빛깔로 물이 오른 나무들이 반겨줍니다.

 

 

 

계곡 언덕 위에 돌을 하나하나 쌓아 올려 담장을 만들고 기와를 얹어 고풍스러운 멋이 있는 기와 돌담길이 이어집니다.

 

 

 

석남사의 대표 다리 반야교입니다. 아치형 다리로 좌우 열두 송이 연꽃이 피어난 모양으로 만들어져 아래쪽에서 보면 명품 계곡과 멋진 조화를 이루어 누구나 이곳에서는 추억 사진을 남기게 됩니다.

 

일주문에서 반야교까지는 큰 언덕이 없는 평지 길로 700미터 정도의 거리라 남녀노소 가볍게 부담 없이 걷기에 좋더라고요.

 

 

 ▲석남사 대웅전

 

섬세하게 그려진 단청이 고찰의 기품을 더해줍니다.

 

 

▲석남사 삼층 석가 사리탑

 

신라 헌덕왕 16(1200년 전)에 도의 국사가 호국의 염원을 빌기 위하여 세운 15층 대탑으로 임진왜란 때 손실된 것을 1973년에 삼층탑으로 복원하고 스리랑카 사타티싸 스님이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셔다가 석남사의 삼층석탑 안에 봉안 하였다고 합니다.  

 

 

▲엄나무 구유

 

대웅전 뒤를 돌다가 우연히 발견한 구유, 옛날 사찰 내의 여러 대중 스님들의 공양을 지을때 쌀을 씻어 담아 두거나 밥을 퍼 담아 두던 그릇이라고 합니다.

 

석남사 구유는 길이 6.3m  72cm  높이는 62cm이며 500년 전에 간월사에서 옮겨온 것이라 합니다.

 

 

▲석남사 삼층석탑

 

석남사는 신라 현덕 왕 16년인 824년에 도의국사가 건립한 것으로 전해지는 유서 깊은 절로 현재의 건물은 총 30여 동이며, 보물 제369호인 승탑이 있고 삼층석탑 소 석탑 돌로 만든 수조가 경내에 있습니다.

 

이 석탑은 이중의 기단 위에 세운 삼층석탑으로 원래는 대웅전 앞에 있었는데 1973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높이 2.5m로 규모는 작으나 통일신라 시대의 일반적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탑 모서리의 각을 둥글게 조각하였으며 상륜부는 보수되었는데 양화(위로 향한 꽃) 보륜. 보개 등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석남사 숲이야기와 숲길

 

석남사의 산책길에는  아름드리 소나무와 참나무. 단풍나무. 서어나무 등이  즐비해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석남사의 역사와 함께한 천년의 숲으로 불리고 있으며 오랜 시간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어 학술적 가치 또한 높다고 합니다.

 

 

석남사는 대중교통으로 나들이 여행이 쉬운 곳으로  주차장 상가에는 가지산에서 생산되는 약초와 버섯류 동동주 건 나물  담금주 요즘은 고로쇠 수액을 팔고 있어요.

 

울산 시내에서 석남사까지 노선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인근 밀양시에서도 석남사 행 시외 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울산여행 계획하고 계신가요?

울산 석남사로 가보세요.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걷기 좋은 길 천년의 숲길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제6기 블로그기자단 박은희 

 

Posted by 박은희(낭만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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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og.ulsan.go.kr BlogIcon 명품서진 2018.04.13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게 풍경 가고 시포요
    수고하셨습니다

  2. Favicon of https://www.nanumtip.com/ BlogIcon 보미 2018.04.15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걷는길 다음에 꼭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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