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흩날리던 경주에,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이 떴다

 

남부 지방은 벚꽃이 활짝 핀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꽃비로 또다른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집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지는 꽃잎에 봄이 느껴집니다. 울산광역시는 4월 2일~3일 경주에서 2018 울산광역시 6기 블로그 기자단의 기자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그럼 우리 기자단 워크숍은 어땠는지 같이 보러가 보실까요?

 

 

 

[울산광역시청 광장 → 양동마을]

 

기자단은 4월 2일 9시, 울산광역시청 광장에서 모여 워크숍 시작을 알렸습니다.

 

 

[양동마을에 핀 벚꽃이 블로그 기자단을 환영하고 있다]

 

10시 30분, 양동마을에 방문한 기자단. 울산광역시 가까이에 안동 하회마을과 견주었을 때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큰 마을이자 문화유산이기에 이번 워크숍 문화탐방지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블로그 기자단이 탐방한 '양동마을'은 어떤 곳일까요?

 

 

[양동마을을 알리는 문화관]

 

양동마을은 경주 손(孫)씨, 여주이(李)씨, 이 양 성이 화합하고 경쟁하면서 500년 역사를 이어온 곳입니다. 마을의 역사가 깊은 만큼 여러 형태의 가옥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상류층의 삶부터 하층민의 삶까지 엿볼 수 있는데요, 고지대에 양반가옥이 저지대에는 하인들의 주택이 양반가옥을 둘러싸는 형태입니다.

 

 

[역사 깊은 양동초등학교 교문]

 

학창시절 국사 시간을 회상해보면 '1909년' 우리는 일제에 사법권과 경찰권을 강탈당했다고 책에 밑줄을 긋고 별표를 치며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 시대 9월, 이곳에 양동초등학교가 개교했습니다.

 

 

[백창현 블로그 기자단장이 양동초등학교 아름다운 전경을 사진 찍고 있다]

 

폐교 위기까지 갔지만 마을 주민들의 지원 유세 덕분에 지금은 증축까지 하고 외지에서도 이곳에 오기 위한 경쟁이 대단한 초등학교가 됐다고 하네요.

 

 

[양동마을 세계문화유산 기념비를 찍고 있는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들]

 

양동마을은 1984년 12월 20일,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10년에는 하회마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양동마을 사진을 찍고 담소를 나누는 울산누리 블로그 기자들]

 

우리 기자들은 '하회마을은 잘 알고 있고 방문해보았지만 양동마을은 처음이다, 생소하다'면서도 처음 보는 초가집과 아름다운 고택, 자연환경으로 정말 멋있는 곳이라며 셔터를 끊임없이 눌렀습니다.

 

 

[양동마을 탐방을 위해 함께한 이지휴 문화해설사]

 

이번 워크숍은 이지휴 문화해설사가 양동마을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이 마을을 이끄는 양성 중 하나인 여주 이씨라고 밝혔는데요, 여주 이씨와 경주 손씨가 협력하고 경쟁하면서 있었던 일화, 수많은 양동마을이 배출한 인재를 소개하면서 흥미를 더했습니다. 저는 단순히 지식을 전하기보다는 이 마을과 함께한 분이 문화해설을 해주셔서 더욱 탐방이 재밌었습니다.

 

이후 한화리조트에 도착하여 진정한 블로그 기자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 현장도 함께 보시죠!

 

 

[이제우 사진작가가 '사진기법 노하우' 강의를 하고 있다]

 

블로그 기자는 글만 잘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 더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사진들로 기사를 더 빛나게 하기도 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울산광역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시간이죠. 이제우 사진작가는 조리개와 셔터에 대한 기본 강의와 더불어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사진을 찍지 않아야 한다는 역설을 펼쳤습니다.

 

"카메라 없이 사진을 찍고 싶은 현장에 방문을 하면, 찍고 싶어 죽겠는 피사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진 잘 찍기는 그것에서 시작됩니다"

 

 

[장원정 블로그 기자가 '블로그 포스팅 잘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개성과 감수성을 갖고 나만의 시각으로 어떤 소재를 글과 사진으로 펼칠 줄 아는 장원정 기자. 그는 블로그 포스팅 잘하는 방법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당신은 누구입니까?'란 질문으로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를 소개했습니다. '자신만의 영감의 원천'이 필요하다던 그는 노래 가사, 책을 읽고 적어둔 글귀를 포스팅에 적절히 활용한 자신의 이야기로 블로그 기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강의를 들은 한 기자는 깊이 있는 글을 쓰기 위해, 풍부한 단어 선택을 위해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기자단 앞에서 시정보고를 하는 박차양 공보관]

 

뜻밖의 손님으로 우리 기자들은 환호했습니다. 박차양 공보관이 직접 기자단 앞에 섰기 때문입니다. 박차양 공보관은 2017년 시정 활동 보고와 더불어 2018년 울산광역시 주요 업무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직접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울산광역시를 알리는 기자들을 위해 직접 나서 울산에 대해 소개하는 것이 맞지 않나라는 소견을 밝히면서 기자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울산광역시 공보관실 장동희 계장이 기자들과 함께 석굴암을 보기 위해 토함산을 걷고 있다]

 

이튿날(4월 3일), 아침 식사 후 사진출사를 위해 울산누리 블로그 기자단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방문했습니다. 전 날 배웠던 사진기법과 블로그 포스팅을 잘 하기 위해 자신만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출사를 나선 것입니다.

 

 

[서이화 기자가 찍은 불국사 청운교, 백운교]

[서이화 기자가 찍은 사월 초파일 준비 중인 석가탑과 다보탑]

[불국사~석굴암을 방문한 캄보디아 승왕, Tep Vong]

 

블로그 기자들은 특별한 분을 만났습니다. 캄보디아 양대종단 중 하나인 머하니꺼이 종단 최고 승려인 텝붕 승왕도 이 날, 불국사~석굴암을 방문했습니다. 석굴암은 3년 전 복구 공사를 끝내고 개방됐다고 하는데, 내부 촬영이 금지된 관계로 생략합니다. 기자들은 국사책에서만 봤던 석굴암을 보니 그 웅장함과 섬세함, 정교함에 놀랐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진 경주 어느 마을]

 

기자단은 1박2일 워크숍을 통해 서로 가까워진 것 같아 좋았다고 합니다. 한 기자는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인 만큼 울산에서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의견도 밝혔습니다. 그 의견에 대한 답변으로 울산시청 장동희 계장은 울산에서 했어도 충분히 더 멋진 워크숍을 추진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근거리에서 하다 보면 함께 잠을 자면서 기자들끼리 더 가까워질 시간을 놓칠 것 같아서 울산과 그리 멀지 않은 경주로 장소를 정했다고 했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진 경주의 어느 마을을 보니 문득 사진기법 노하우 강의를 한 이제우 작가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사진을 찍는 것이 누군가에겐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 본 시골에 할머니를 찍으며 인생을 논하는 것, 사진을 찍기 위해 나무를 베고 꽃을 훼손하는 것, 노숙자와 함께 살아보지도 않고 그들의 동의 없이 사진 찍는 것, 그것은 폭력입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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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yj0772.tistory.com BlogIcon 윤지윤지 2018.04.05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양동마을 꼭 한번 가보고싶네요!

  2. Favicon of https://blog.ulsan.go.kr BlogIcon 명품서진 2018.04.13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감동입니당
    최고 멋지게 잘 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3. 춘희 2018.04.14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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