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동굴피아가 개장한 이후 처음 맞는 봄입니다. 4동굴은 테마공간으로 익숙한 곳인데요, 봄을 맞아 이 곳은 화사한 꽃이 있는 봄공간으로 탈바꿈을 했답니다.

 

 

 

 

봄을 표현하는 색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연초록이나 분홍, 노랑이 대표적인 색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번 봄 핫한 색상인 보라색까지 곁들여 이벤트 동굴은 분홍분홍하면서 연보랏빛과 연초록이 합쳐진 싱그러운 공간으로 바뀌었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듯한 꽃줄기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꽃이 가득한 배경 위로 천사날개가 시선을 압도합니다. 가까이 다가가 봐도 정말 천사날개인 듯 깃털까지 생동감이 넘칩니다.

 

 

 

꽃을 배경으로 한 천사날개 포토존은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포토존 옆의 설명에는 허그스 앤 키세스 플로리스트가 제작한 것으로 나와 있는데요.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간 공간이라 그런지 어떻게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올 듯 아름답습니다.

 

봄을 테마로 한 공간은 3, 4월 운영되며(오전9~오후6:월 휴무), 두 달간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니 놓치지 말고 방문해서 멋진 인생사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테마동굴만 둘러보기엔 아쉬우니 동굴피아도 다시 둘러보기로 합니다. 입구에서 안전모를 착용합니다. '낙석'이 떨어질 수 있으니 안전모는 꼭 착용해야 하는데요, 머리 크기에 맞게 조절하여 흘러내리지 않게 써봅니다.

 

입구는 안내 카운터가 새로 만들어지고 동굴 내부 역시 세심한 손길로 처음보다 훨씬 단정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1~3동굴을 걸으면 160여 미터 정도지만 동굴 분위기가 각각 달라서 흥미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빛터널은 다시 걸어도 좋은데요, 역사체험 공간을 지나며 무거워진 발걸음을 밝은 빛으로 가볍게 만들어주는 듯합니다. 여전한 한지 조명의 형상물과 고래가 보이는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 앞에 걸음을  멈추고 찬찬히 둘러봅니다.

 

 

 

 

동굴을 나온 후에는 태화강 산책로와 이어지는 보행자 연결 통로로 향합니다. 출구에서 몇 걸음 내려가면 태화강이 보입니다. 강을 중심으로 이쪽 저쪽 모두 산책을 즐기는 사람이 많이 보입니다.

 

 

 

동굴을 벗어나 강가에 서니 세상이 새롭게 보이는 듯 더 환하고 밝게 느껴집니다. 태화강 전망대도 가까운데요, 안내하시는 분은 나룻배를 타보라고 권합니다. 나룻배는 4월까지는 오후6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요금은 1천원입니다. 산책이 좋다면 걷고, 태화강을 배를 타고 누벼보고 싶다면 나룻배를 타면 되니 이색적인 봄 즐기기에 이만한 장소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이벤트동굴에서 꽃천사날개 인생사진 찍고 나룻배로 풍요롭고 아름다운 태화강 유람까지, 이번 봄 꼭 찾아봐야 할 나들이코스가 아닌가 합니다.

 

 

 

 

 

Posted by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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