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이고 상식적으로는 그 지역의 시청이나 구청 등 관공서는 당연히 그 지역 그리고 그 지역구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일 겁니다. 울산시청이 울산시에 있고 울산 남구청이 남구에, 중구청이 중구에 위치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조금 일반적이지 않게 울주군청은 울주군에 있지 않고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해 있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아시나요?

 

 

 

울산광역시 남구 옥동에 울주군청이 있은 지는 벌써 5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제가 울주군에 살지 않아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울주군민이라 생각을 하고 주요 관공서 업무를 보기 위해서 군청을 찾으려면 울산시 남구로 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을 생각해보면 울주군민들이 조금은 불편함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목놓아 부르지 못했던 홍길동만큼은 아니지만 울주군청임에도 울주군에 있지 못했던 울주군청사가 드디어 남구에서 50여 년 간의 생활을 마치고 울주군 청량면 율리로 신청사를 지어 이전을 하게 되었다니 군민들에게는 더욱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울주군청이 개청식은 아직 하지 않았지만 이미 이사를 해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20181월에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개청식을 열게 될 울주군청은 처음에 중구 북정동 동헌을 청사로 사용하다가 19793월에 남구 옥동으로 청사를 옮겼다가 이제 제대로 된 울주군에 청사를 지어 정착하게 되었으니 그 역사도 어찌 보면 파란만장하다 하겠습니다. 사연 많았던 울주군청이 새롭게 이사를 하고 개청식을 앞둔 시점에서 울주군청 신청사의 모습은 어떠할지 궁금하여 미리 찾아가 보았습니다.

 

 

 

해운대로 갈 때마다 고속도로를 진입하기 전 만나게 되는 울주군청 신청사의 풍경을 자주 보면서 공사의 진행상황이나 건물이 올라가는 모습을 늘 지켜봐 왔던 영향인지 몰라도 새롭게 만들어진 울주군청이 무척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새롭게 지어지는 만큼 건물도 굉장히 크고 멋스럽게 잘 지은데다가 주변 도로까지 새롭게 정비하는 등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었기에 그 결과물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드디어 울주군청으로 진입을 하고 주차를 하게 됩니다.

 

 

현대인 - 아름다운 꿈 / 조민길


울주군청 신청사 앞에는 조형작품이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청사 시대를 열며 미래를 향해 화합해 가는 군민의 다양한 삶을 인간 모습으로 상징화 한 작품으로 그 힘을 기반으로 뻗어가는 울주 정명천년 새 희망과 역동의 기운을 현대적인 조형언어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청사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반구대 암각화입니다. 반구대 암각화를 그대로 형상화하여 한쪽 벽면에 배치해 두고 있는데요 이는 울주군의 대표 유적지이자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유적임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울산의 자랑이자 울주군의 자랑이기도 하지요.

 

 

1월에 개청식을 앞둔 신청사 치고는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 너무 많아서 좀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사를 한 후 민원 업무는 여전히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민원 업무를 보는 곳 외에는 아직도 손을 봐야 할 곳들이 너무 많은 상태이고 여전히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북 카페도 있는데요. 아직 오픈을 하지 못한 상태로 공사 중에 있어 살짝 아쉽기도 했습니다.

 

 

 

북카페인만큼 다양한 책을 볼 수 있도록 벽면 전체에 책장이 만들어져 있고 햇살이 잘 들어오는 통유리로 만들어져 책 읽기 좋은 카페로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 이곳에 테이블이 채워지고 책들도 책장에 꽂히게 되면 더욱 근사한 북카페가 되겠지요.

 

 

 

북카페 뒤쪽 야외로 나가보니 야외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놓여 있어 앞으로 따뜻한 봄이 되면 야외에서 풍경을 즐기면서 차 한 잔 하기에도 아주 좋겠습니다.

 

 

 

야외 뒤뜰로 나가보니 아주 넓은 광장이 펼쳐집니다. 이곳 역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거대한 조형물도 세워지고 있고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뒤편으로 보이는 저 건물은 울주군의회 건물이라지요.

 

 

 

신청사에서 구름다리로 군의회 건물과 연결되어 있답니다.

 

 

 

야외 한편에는 흡연실도 따로 마련해 두었고요.

 

 

 

 

2층에서 내려다보니 천년기념공원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아직은 이제 나무를 심은데다 겨울이라 황량한 모습이지만 세월이 조금만 흘러도 근사한 공원의 모습으로 자리를 잡겠지요.

 

 

 

생각보다 아직 남은 공사가 많아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고 관람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만 앞으로 공사가 마무리되고 개관을 하게 되면 전시관이나 공원, 북카페 등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 둘러볼 수 있어서 꼭 민원 업무가 아니더라도 울주군청 신청사를 둘러보러 가기에도 괜찮지 싶습니다.

 

 

  율리 S갤러리

 

그리고 울주군청이 들어온 율리는 요즘 계속해서 그 주변으로 식당이나 카페, 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생겨나고 있으니 울주군청도 둘러보시고 율리에서 맛집 찾아 식사도 하시고 커피도 마시는 등 여유로운 문화 나들이를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울주군청으로 가는 버스는 기존 12개의 노선 외에도 율리차고지 종점 노선 4개를 연장 운행한다고 합니다. 기존 노선은 웅촌방면 '울주군청' 정류장에 정차하게 되고 417, 713, 724, 714, 472, 817, 952, 955, 1137, 2100,1127, 2300번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추가 4개의 노선은 신청사 바로 앞 '울주군청 정문'에 정차하게 되는데 동구와 남구 방면은 134, 언양과 상북 방면에서는 304, 서생.온양방면은 405, 온산.청량 방면은 504번을 이용하시면 울주군청에 가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우다다집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