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라는 노래가 있듯 여름의 바다와는 분위기와 느낌마저 다른 겨울 바다는 겨울의 낭만을 느끼기 좋은 겨울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겨울이라도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울산의 겨울은 다소 삭막한 풍경을 전해주기도 하지만 울산의 바다들은 사계절 모두 멋진 풍경을 선사하고 있지요. 특히 겨울이면 파란 하늘과 더불어 시리도록 푸른 바다가 매우 인상적이랍니다. 오늘은 바다와 어우러진 마을이 참 예쁜 어촌인 제전마을로 가 봅니다.

 

 

 

제전마을은 장어 마을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제전마을에 가시면 이렇게 예쁜 벽화로 장어 마을임을 알리고 있답니다.

 

 

 

울산광역시 북구의 제전마을은 강동 누리길에 포함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북구의 아름다운 어촌마을을 끼고 걷는 해안 산책 길이 일품인 강동누리길은 누구나 한 번쯤 걸어보면 좋을, 매력적인 길인데요. 제전마을과 복성마을은 강동사랑길 3구간과 4구간을 포함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한적한 바닷가 마을인 제전마을에 도착을 하니 1960년대 제전마을의 풍경을 그림으로 그려 놓은 벽화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 옛날에는 바다를 끼고 이렇게 옹기종기 모인 어촌마을로 살아가고 있음을 볼 때 지금은 참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전마을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답니다. 바로 20177, 여름에 개관을 한 마을박물관입니다.

 

 

 

2017 울산 민속 문화의 해를 맞아 국립민속박물관과 울산시가 함께 울산의 마을 두 곳을 지정해 마을박물관을 개관하게 되었답니다. 제전마을박물관은 2층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마을 전체의 역사를 비롯해 그곳을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박물관이랍니다.

 

 

 

 

지난 1년간 국립민속박물관의 민속조사는 물론이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 박물관이 세워지게 되었으니 그 의미가 더 크다 하겠습니다. 울주군에 관한 인문학 강의를 들으면서 미역바위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바로 그 미역바위가 있는 곳이 제전마을입니다. 암반이 많아서 품질 좋은 미역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기도 한데요.

 

 

 

 

제전마을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 보면 제전마을 어민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전시물을 통해서 알 수 있답니다. 특히 미역 채취 과정을 상세하게 다룬 부분은 미역이 우리의 밥상에 올라오기까지 어떤 수고와 노력이 필요한 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미역 따기에서 말리고 제품화되기까지가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되었습니다. 미역채취철이 되면 결혼식에도 못 가고 바빠서 아무것도 못한다는 게 실감이 나더군요. 또한 해녀의 1년 간의 생활을 엿볼 수도 있었습니다. 각 계절마다, 시기마다 채취하는 해산물이 다름을 말이죠.

 

 

 

이제는 울산도 그렇고 제주도 해녀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바다를 삶의 터전 삼아 일을 하시는 남은 해녀분들이 있다는 사실. 제전마을에도 해녀의 집이 있답니다. 이곳에서 해녀분들이 작업을 나가기 전 옷을 갈아입고 쉬는 곳이랍니다.

 

 

 

올여름에 문을 연 제전마을박물관도 인상적이고 제전마을은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이 워낙 아름다운 곳이기도 한데 거기다 예쁜 벽화까지 그려두어 마을을 둘러보는 즐거움이 더욱 크답니다.

 

 

 

평화로운 어촌마을 길을 걸으며 다니다 보면 다양한 그림의 벽화들을 만나게 된답니다. 마을 길 둘러보시면서 겨울 바다의 낭만을 즐겨보면 좋겠지요.

 

 

 

추운 날씨지만 겨울 바다의 매력에 빠져보며 어촌 마을인 제전마을의 생활 상과 어민들의 삶을 박물관을 통해 간접 경험도 해보며 예쁜 마을 풍경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우다다집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초짜 2017.12.29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울산에 이런 곳이 있군요. 잘 봤습니다.

  2. 동네주민 2017.12.31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정말 좋네요. 가봐야겠어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