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와 고구마는 생긴 것부터 맛까지 비슷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둘 다 탄수화물이라는 사실!! 그리고 김이 모락모락 날 때 가장 맛있는 식품이라는 것도 닮아있죠.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많은 여성분들께서 운동량이 줄어들어 다이어트에 민감해지셨을 텐데요. 그래서 먹는 것에서라도 좀 더 열량이 낮은 것을 선택해서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시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건강까지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의 대표 음식으로 꼽히는 감자와 고구마의 영양성분에 대해 알아보고, 과연 어떤 것이 다이어트에 좀 더 도움이 될지 울산누리와 함께 파헤쳐 봅시다.

 


-재료분류 : 채소류>감자
-칼로리 : 55kcal (100g)
-제철 : 6월 1일 ~ 10월 1일  

 감자는 탄수화물로만 이루어진 덩어리라 살찌는 식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아직도 계시죠? 하지만 감자는 완전식품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답니다. 미국의 예일대학 그리핀예방연구센터에서는 식품이 가진 다양한 건강가치를 100점을 기준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5만 개의 식품 중 건강식으로 떠오르는 현미는 82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감자는 몇 점이었을까요? 현미보다 보다 1점 높은 93점을 획득했습니다. 감자는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B군 복합체, 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등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특히 감자는 비타민C가 많습니다. 감자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약 20mg으로 사과의 3배 이상입니다. 감자 2개만 먹으면 성인의 1일 비타민C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는 셈이죠.


 그리고 좋은 감자를 고르기 위한 요령도 알려드릴게요. 일반적으로 요리용 감자는 200g 정도 되는 큰 것이 좋은데요. 큰 감자는 솔라닌(독성성분)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미네랄 함량이 높기 때문이죠. 그 밖에 싹이 난 감자나 햇빛에 노출되어 껍질이 녹색으로 변한 감자는 조리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왜 감자에 대한 나쁜 편견이 생겼을까요. 바로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튀긴 감자 때문인데요. 패스트푸드점의 감자는 기름에 튀기기 때문에 열량이 너무 많이 높아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신다면 튀긴감자보다는 찐감자를 추천해 드릴게요.

 

-재료분류 : 채소류>고구마
-칼로리 : 128kcal (100g)
-제철 : 8월 1일 ~ 10월 31일

  고구마의 주성분은 전분이며, 자당·포도당·과당 등의 당질이 들어 있어 달콤한 맛을 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구마는 단맛이 있어 다른 시럽이나 첨가물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특히 탄수화물 함량이 풍부해 주식으로 대용이 가능한데요. 예로부터 구황(救荒)작물로 재배되어 오기도 했었죠. 고구마 100g당 칼로리는 128kcal이고, 지방은 0.2%, 탄수화물은 36%, 단백질1.4%이며, 그 외 나머지는 수분과 식이섬유, 비타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많이 느껴져 다이어트에 유리하답니다.


 특히 'GI 다이어트'를 할 계획이라면 고구마를 추천해드릴게요. GI(당지수)란 섭취한 특정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얼마나 빠른 속도로 포도당으로 전환돼 혈당 농도를 높이는 가를 표시한 수치인데요. GI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할수록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인슐린이 분비돼, 그로 인한 잉여 열량은 모두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GI지수가 낮은 식품을 골라먹는 것이 GI다이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의 GI지수는 55. 감자 당지수(85)의 약 50%밖에 되지 않는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고구마를 먹으면 혈당수치가 조금씩 천천히 올라가기 때문에 남는 당이 지방세포로 전환되는 과정이 그만큼 억제돼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절한데요.

 다이어트를 하면 먹는 양이 그만큼 적어 장의 움직임이 현저히 줄어들고, 몸의 기능도 전체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당연히 배변능력도 떨어지게 되죠. 하지만 고구마에는 변비를 완화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고구마를 잘라보면 하얀 우유같은 액체 성분이 조금씩 배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고구마에 난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jalapin)'이라는 성분인데요. 얄라핀은 장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고 배변활동을 도와줍니다. 또한 고구마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와 장 기능을 활성화해 주는 비타민 B1도 풍부한데요. 이러한 성분들은 고구마 속 식이섬유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배변을 더욱 원활하게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 가지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몸에 해롭지 않으니, 하루에 한끼 정도나 가끔 입맛이 없을 때 감자나 다이어트를 섭취해 주세요!! 추워진 겨울날씨에 움츠러드시지 말고 건강한 음식 드시면서 가벼운 체조를 통해서 나아진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기 바래요~!!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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