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날씨에 들어서면서 두꺼운 잠바를 꺼내 입어야 하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이런 추운 날에 가까운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관람 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5일 구지은작가 개인전에 다녀왔습니다. 매주 마지막 수요일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한 날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의 마무리를 문화와 좀 더 가까이하며 마무리하는 것 또한 좋을 것 같습니다.

 

 

▲구지은작가님


구지은 작가님은 울산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여 Nova Scotia Art Design 교환 프로그램 수료를 하였으며 2017,2016  울산문화재단 신진예술가 지원 선정되었으며 JW 중외 Young Art Award 특선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2009년 울산대학교 서양화 미술상 수상 개인전으로부터 모하 레지던 시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이 있었습니다.

 

구지은 작가님의 그림은 흡사 동화의 한 장면을 묘사하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삽화처럼 다가 옵니다. 산과 나무, 잎사귀와 뿌리 그리고 원경으로 수직의 건물 혹은 낯선 이국의 풍경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월든비가_잇다


현금과 구별되는 돈의 가치
사이언스월든이라는 프로젝트 자체의 가치
인간 본연의 가치
사람들의 소중한 가치를 자본과 노동으로부터
인간 자체로 돌리려는 노력
from .조재원

 

 

 

잇는_태도 (Connect_Attitude)
(작가는 현대인을 “현대판 광야를 표류하며 살아가는 이들”이라고 말한다. 방향성을 상실한 현대인들의 심리적 태도에 주목해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들에 집중하며 현실에서 공동체의 회복을 이어가고자 하는 것이 작가가 추구하는 가치이다. 유기적인 타원형의 선들은 서로 닮은 꼴을 이루며 이쪽과 저쪽의 경계를 부단히 넘나들며 저마다 어딘가를 지향하며 뻗어나간다. 서로의 부재와 상처 그리고 결핍을 보듬고 자연의 생장력처럼 모든 것을 치유하고 점유해 나가는 손길이자 타자를 향한 접촉점이다.
함께 삶을 거주하게 만들어주는 자원인 “똥본위화폐(FSM)”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현금) 자체에 매몰되어 있는 시선에서 인간의 가치를 자본의 가치보다 높게 바라보며 공동의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게 하는 선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작가는 물질 소비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인간 본연의 가치를 들여다보게 하고 개인주의에 매몰된 시선을 공동체로 확장시키는 부분을 집중하여 바라본다. 언제나 변화되는 상황 속에서 정주와 이동을, 더함과 덜어냄을, 성장과 배움을, 기다림과 새로운 만남 사이에서 스스로의 경계를 허물고 성장하는 월든비로서의 태도를 생성과 순환 그리고 유동적인 에너지의 흐름의 이미지로 조형작업과 파노라마 형식의 장면으로 엮어내고 있다. )

 

 

▲보니섬

 

▲핫파인섬


올여름 유니스트 적정기술과 관련하여 옹달샘 프로젝트로 라오스 핫파인마을과 남파우 마을을 다녀온 내용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한 빈민촌에서 위생교육과 더불어 미술교육봉사 및 벽화작업을 진행했는데 그들의 삶 가운데 유익한 기술가 함께 하고자 하는 공동체적 삶과 결합되어 꿈과 비전을 꿈꿀 수 있는 섬이 되었으면 하며 완성된 작품입니다.

 

 

 

위의 작품에는 인분에서 돈이 나오는 과정을 순환되고 지속적으로 가치가 에너지의 흐름, 생성으로 연결되는 지점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표현해낸 작품입니다. 돈에 대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똥본위화폐란 똥(의 가치에 부여하여 탄생한 화폐) : 인간 본연의 가치와 사회경제적 가치가 포함되어 똥의 가치만큼 화폐로 지급, 삶 속에 서 자연스럽게 경제적 동력이 만들어지고, 취약층 사회복지 시스템과 청년층 지원 대안 기본소득 시스템으로 적용 가능합니다.

 

 

 

사이언스월든(Science Walden)유 니스트 사이언스 월든은 과학이 예술과 인문을 만나 근대사회가 안고 있는 개인과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한 참여 과학예술가들의 커뮤니티이며, 과학예술 융합 노력의 집합체입니다.
월든비(Walden Bee) 사이언스월든센터의 마스코트로 개인과 사회문제 해결에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함으로 나아가는 연구진들을 대표합니다.  현재 같은 시간 다양한 장소에서 35명의 월든비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씨드섬


현재 유니스트 과학-예술 융합 프로젝트 “사이언스 월든”센터의 예술 파트 연구원으로 있으며, 이번 전시는 프로젝트와 관련한 작가의 태도를 드러내 보이는 자리입니다.
비수세식 화장실을 이용함으로써 환경오염 방지, 수자원 절약 그리고 인분의 에너지화에 기여를 인정하여, 새로운 가치인 똥본위 화폐를 지급하는 세계 최초의 순환 환경 경제 프로젝트인 사이언스 월든에 대해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움츠려 드는 몸이지만 울산 지역 문화예술 회관에서 열리는 전시에 한번 다녀오는 것도 겨울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시날짜 : 2017.12.05 (화) ~ 2017.12.10 (일)

전시 시간 : 09:00 ~  18:00

장소 : 울주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관

 

 

Posted by 울산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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