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를 가깝게 볼 수 있는 철새공원은 철새 뿐만 아니라 산책을 하거나 가벼운 운동이나 나들이 장소로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삼호대숲철새공원도 그런데요, 이 곳에 쉬기 좋은 은행나무쉼터도 있습니다.

 

 

 

 

 

 

은행나무는 노랗게 물들어 예쁘고 가을이 깊어지면 부채모양의 은행잎이 흩날리며 가을날의 운치를 더해줍니다. 가로수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지만 철새공원에 마련된 은행나무쉼터에는 둥그스름하게 은행나무를 모아 쉼터를 만들었다는 것이 특색입니다. 크게 원을 그리듯 동그랗게 모여 선 은행나무는 마치 포근하게 품어주는 듯 가을정취를 깊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11월이 시작되며 태화강의 겨울 철새 떼까마귀가 군무를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까마귀가 날아오기 전 저녁 무렵에 철새공원을 찾아, 산책을 하거나 은행나무쉼터에 앉아 은행나무 아래서 철새가 찾아오길 기다려 봅니다. 은행나무 주변에 데크길이 있고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은행나무 그늘에 앉아 쉬기도 좋답니다.

 

 

 

해가 질 무렵이 되면 까마귀떼가 모여 들고, 전깃줄에 앉거나 하늘 가득 군무를 선보입니다. 끼리끼리 작은 무리를 지어 각각의 방향에서 날아와, 더 큰 무리가 되고 서로 잘 아는 사이처럼 섞이고 어울리며 날아다닙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멋지다 느껴지기도 합니다.

 

 

 

태화강 철새공원에서는 세계적인 행사 아시아버드페어(ABF) 17~21일 개최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아시아버드페어는 최초로 열린다고 하니 기대도 크고 꼭 관람해보고 싶어집니다.

 

 

 

깊어가는 가을, 태화강의 철새와 함께 노랗게 물들어 예쁜 은행나무쉼터 찾아보세요. 멀리 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가까이 있답니다.

 

 

 

 

Posted by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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