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 가을이 되면 울산 중부도서관의 큰 사업의 일환중 하나인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이 진행됩니다.

1년에 두 차례 지원되는 작은도서관 행사는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고자 늘 새롭고 재미있는 것들로 기획한다고 합니다.

 

 

 

 

 

오늘 울산 동구에 위치한 남목 작은도서관에서 특별한 책읽기 수업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작은도서관이지만 결코 작지 않은 규모의 남목작은도서관은 지난번 꽃바위 작은도서관보다 더 큰 규모여서 놀랐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책과 저도 읽어보고 싶을 만큼 재미있어 보이는 어린이 책들이 많았습니다.

 

 

 

 

 

 

내 마음을 두드리는 독()! (Dog)!

 

오늘의 독서 도우미견 행복입니다. 작은 체구의 이 하얀 강아지는 독서프로그램을 위해 특별히 훈련된

강아지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훈련을 잘 통과한 강아지들만 이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하니 아이들이 다칠까 염려하진 않아도 될듯합니다.

 

 

 

 

 

수업이 시작되고 저도 조용히 뒤에서 수업을 들어보았습니다. 문제를 맞히면 강아지를 안아볼 수 있다는

말에 다들 열심히 대답하고 집중합니다. 강아지를 안아보기 위해 아이들이 이렇게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귀여웠습니다.

 

 

 

 

오늘 읽을 책 역시 강아지와 관련된 책이라, 행복이를 책상에 올려두고 조용히 관찰하고 행동들을 살펴봅니다. 단순히 강아지에게 책을 읽어주는 수업이 아니라 동물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명을 존중해야한다는 것도 가르치고, 더 나아가 이 수업의 최종 목표는 배려심을 가르치는 것 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행복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집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선생님이 행복이를 안고 바로 옆에서 지도를 하니, 아이들은 강아지가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더 큰소리로 집중해서 책을 읽습니다.

 

 

책을 또박또박 집중해서 잘 읽고 수업태도가 좋은 친구들은 수업 중간 중간 선생님이 행복이를 안아볼 수 있는 특별한 상을 줍니다. 아이들은 바로 이 상 때문에 더욱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고 책을 읽습니다.

 

 

 

오늘 저도 행복이와 함께하여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동물과 함께 책을 읽는다는 건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오늘 저도 동물을 매개로 하여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고 집중도를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동네 작은도서관에서는 어떤 수업이 있는지 각 구별 작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보시고 무료로 진행되는 사업이 많은 만큼 이 기회에 아이들과 즐겁게 참여해 보면 좋을 것같습니다.

 

 

 

 

Posted by 서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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