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4일,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축성 600년 기념으로 제1회 뚝방길 전국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중구에 위치한 동천자전거 연습장 일대는 전국에서 온 600여 명의 마라토너들로 가득했는데요. 흐릿했던 하늘도 맑게 개어주어 상쾌한 날씨, 시원한 바람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회는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축성 6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주최와 울산 병영청년회의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뚝방길 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선시대 염포·개운포·서생포 등으로 침투하는 왜적을 병영성에서 막았다고 합니다. 병영성은 우리 조선의 역사상 매우 중요한 군사시설이었으며 오늘날까지 그 흔적이 남아 있어, 얼마 있지 않으면 예전의 모습으로 복원돼 울산의 여러 성들과 연결된 중요한 역사 유적으로 다시 태어 날것이라 합니다.




종목은 남녀 단축마라톤 5km, 10km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는 동천강과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코스입니다. 9시부터 시작인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마라토너들이 모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족, 연인, 학생 등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다양한 마라토너들이 참여해 더욱 다채로웠습니다.



 

출발 전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어줍니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10km 코스 마라토너들부터 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후미가 보이지 않을 때쯤, 5km 코스 마라토너들 역시 출발했습니다.


 

 

저도 행사에 참여했는데요. 온몸으로 시원한 강바람을 마주하며 신나게 뛸 때쯤, 어느샌가 반환점을 돌아 출발점에 다시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뛴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지 알았으면 10km 코스를 선택할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스를 완주하고 현장에서 기록증과 메달, 간식을 받았습니다. 힘들기보다는 오히려 상쾌하고 기분 좋았습니다. 사계절 모두 각자의 매력을 갖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을은 마라톤 하기 가장 매력적인 계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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