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처음으로 울산에서 열린 <울주 세계 산악영화제>가 올해로 2회째를 맞으며 드디어 개막을 했답니다. 작년보다는 조금 시기가 빨라졌지만 선선한 가을바람 불어오는 영남 알프스 자락의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산악영화제가 열리게 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또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지 사뭇 궁금하여 개막식이 열리는 21일 (목)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자연과의 공존, 다함께山다

2회 영화제 주제는 ‘자연과의 공존’이며, 캐치프레이즈는 ‘다함께山다’이다. 영화제는 올해 ‘자연과의 공존’을 주제로 삼아 산과 자연,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려 한다. 더불어 ‘산’과 산악영화의 본질적 주체이자 주제인 ‘자연’에 더욱 집중하려 캐치프레이즈를 ‘다함께山다’로 정했다. 캐치프레이즈는 슬로건인 ‘다함께 만드는 영화제’와 2회 주제인 ‘자연과의 공존’을 복합적으로 담아내 쉽고 명확하게 영화제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영화제는 올해 주제를 반영해 신설된 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 2017)의 첫 수상자를 ‘지구의 아들’로 불리는 산악가이자 환경운동가인 릭 리지웨이(Rick Ridgeway)로 선정하였으며, 영화제 상영작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제 프로그램에도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반영한 특별전, 전시, 공연, 체험행사,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나아가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삶을 관찰하고 조화로운 공존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울주 산악영화제 홈페이지 발췌-


 

영남 알프스 복합 웰컴센터로 향하는데 벌써부터 주차장은 만차이고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일찌감치 울주 세계 산악영화제를 즐기기 위해서 자리하고 있더라고요. 

올해 산악영화제에 소개되고 개봉하는 영화들의 포스터들이 쭉 세워져 있습니다. 저녁에는 각각의 포스터마다 조명이 들어오면 좋겠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조명은 들어오지 않더군요.


 

리플릿들을 챙기고 본격적으로 영화제의 분위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축제나 행사라는 게 해를 거듭할수록 작년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 개선해서 열기에 점점 더 성장하는 것이겠지요. 그것과 비례하여 사람들도 입소문을 타고 더 많이 찾게 되는 것이고요.

올해는 체험부스들과 먹거리 장터 그리고 푸드트럭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영화제를 찾는 분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화제의 첫날의 가장 큰 볼거리는 개막식 행사와 개막작이겠지요. 2회 울주 세계 산악영화제 사회는 배우 김인권 씨와 배우 유선 씨가 진행을 하고 개막식 축하 공연은 YB밴드가 초청되었답니다.

위의 이름들만 들어도 세계산악영화제가 얼마나 규모가 커졌는지 조금은 느껴지실 거예요.



 

 

또한 올해 처음으로 2017 울주세계산악문화상을 선정하였답니다. 전 세계의 자연, 환경, 등반, 문학, 영화, 언론 및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악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울주세계산악문화상 1호 수상자는 바로 탐험정신으로 똘똘 뭉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진정한 산악인이자 현재 친황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사회공헌 담당 부사장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릭 리지웨이(Rick Ridgeway)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영광스러운 울주세계산악문화상 1호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21개국 총 97편의 산악 관련 영화가 상영될 예정으로 국제 경쟁 심사위원들도 소개가 이어집니다.


 

 

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작은 <독수리 공주>입니다. 영화 속 배경은 몽골로 몽골 유목민 소녀 아이숄판의 꿈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대를 이어 독수리 사냥꾼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혹독한 훈련을 마친 아이숄판은 드디어 독수리 사냥 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광활한 몽골 평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족드라마로 영화 상영 전에 아버지와 딸인 아이숄판의 무대인사도 잠시 이어집니다.

 


▲ 영화 <독수리 공주> 예고영상

▲사진은 산악인 김창호 씨와 배우 예지원 씨의 무대인사

 

울산광역시 김기현 시장을 비롯해 여러 내빈들의 무대인사가 이어지고


 

 

영화제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 YB밴드의 공연이 시작되면서 개막식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전환하게 됩니다.


 

축제나 행사에 흥을 돋우는 데는 YB밴드가 최고지요. 모두들 일어나 함께 따라 부르기도 하고 함께 리듬에 몸을 맡기고 하나가 되는 시간, 그렇게 개막식이 점점 무르익어 갑니다. 열정적인 공연이 끝난 후 개막작인 <독수리 공주>가 상영됩니다.


 

올해는 다양한 체험가 전시, 공연 등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찾는 분들은 더욱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위쪽으로 걸어 올라가면 다양한 전시를 만나게 되는데 이번에 최초로 울주세계산악문화상을 수상한 릭 리지웨이 특별전과 


 

돌로미테 전시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인 이탈리아 돌로미테 사진 전시임)


 

그리고 반구대 암각화 특별전과 산서전, 영남알프스의 삶과 사람을 담은 사진 전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화제가 열리는 동안 매일 다양한 영화와 멋진 음악공연이 이어질 테고요. 가족단위로 가시는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으니 영화제 기간 동안에 꼭 참여해 보셨으면 합니다.


아름다운 영남 알프스의 풍경과 시원한 가을바람 불어오는 이곳에서 감동과 낭만이 있는 영화 한 편 보시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누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25일까지니 서두르셔야 할 겁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www.umff.kr/







Posted by 우다다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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