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단일 질환 사망률 1위가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심뇌혈관질환입니다. 정부는 심뇌혈관질환 전문 학회와 함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심뇌혈관질환과 예방수칙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심뇌혈관질환이란?


 

 

 
심뇌혈관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증,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과 뇌졸중(뇌내출혈, 뇌경색) 등의 뇌혈관질환과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의 선행질환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하며 우리나라의 한 해 의료예산의 12%인 약 4조 원이 심뇌혈관질환 의료비로 쓰인다고 해요. 하지만 환자 10명 중 3명은 자신이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데요. 이처럼 심뇌혈관질환은 겉으로 눈에 띄는 증상 없이 생명에 위협을 주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립니다.

 

 

 


심뇌혈관질환의 위험 요인


 

 

심뇌혈관질환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에요.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며, 가족력이 있을 경우, 흡연을 할 경우에 발병률이 더욱 높은데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위험 요입니다.
 
· 성별 : 남성일 경우
· 연령 : 남성 55세 이상, 여성 65세 이상
· 건강행태 : 흡연
· 심뇌혈관질환의 가족력 : 55세 미만 남성, 65세 미만 여성의 부모· 형제· 자매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시
· 이상지질혈증 : 총 콜레스테롤 230mg/dl 이상, LDL콜레스테롤 150mg/dL 이상,

                       HDL콜레스테롤 40mg/dl 미만, 중성지방 200mg/dl 이상
· 공복혈당 : 100mg/dl 이상
· 체질량 지수 : 25kg/m^2이상
· 복부비만 :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

 

 


심뇌혈관질환의 종류와 증상


 

 


심뇌혈관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을 비롯하여 심근경색증, 협심증 등의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뇌내출혈, 뇌경색 등의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등의 선행질환, 동맥경화증 등으로 나뉘어요. 질환의 종류에 따라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요?

 

 

선행질환 ① 고혈압


 

심장은 우리 몸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분당 60~100회 정도 수축과 이왕(확장)을 반복하는데요. 이때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을 혈압이라고 해요. 이 혈압이 지속적으로 정상 기준보다 높을 때를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여 혈액을 내보낼 때 받는 압력인 ‘수축기 혈압’과 혈액이 심장으로 들어올 때 받는 압력인 ‘이완기 혈압’의 두 가지를 측정하는데요.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각각 1분에 120mmHg, 80mmHg 미만이면 정상이며 수축기 혈압이 120~139 또는 이완기 혈압이 80~89 사이일 경우 고혈압의 전 단계, 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 이상일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고혈압은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고혈압이 있음에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여러 합병증이 생겨 고혈압이 있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행질환 ② 당뇨병


체내에서 흡수된 포도당이 에너지로 쓰이기 위해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해요.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우리 몸에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질환인데요. 혈액 속의 혈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이면서 혈당이 높아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당뇨병이에요.


우리나라 10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일 정도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지만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은 본인이 당뇨가 있는지 인식을 못하며, 당뇨병 유병자 4명 중 3명이 본인의 혈당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당뇨병은 주로 초기 증상 없니 나타나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하기 않으면 망막병증, 신부전증,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발기부전, 신경병증 등 전신적으로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동맥경화증


동맥경화증은 혈관에 기름이 끼고 혈관벽이 딱딱해지는 병이에요. 혈관의 가장 안쪽 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세포가 증식하여 죽처럼 물컹한 죽종이 형성되는데요. 이로 인해 혈관 내면이 껄끄러워지고 벽은 두꺼워지면서 혈액이 통과하는 길이 좁아져 혈액순환 장애가 생깁니다. 이로 인해 죽종 주위의 섬유가 터지면 혈관 안에 혈전(피 덩어리)이 생기고, 죽종 내부에서 출혈이 일어나 혈관이 급격하게 좁아지거나 막히게 됩니다. 동맥경화증은 주로 뇌와 콩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에 발생하여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허혈성 심장질환


허혈성 심장질환은 다양한 원인으로 심장 근육의 운동에 필요한 만큼의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심근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질환이에요. 가장 흔한 원인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입니다.

 

 

관상동맥질환


관상동맥은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혈관이에요. 이 곳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을 총칭하여 관상동맥질환이라고 하며, 심근경색증과 협심증이 대표적인 관상동맥질환에 속합니다.

 

1) 심근경색증
관상동맥의 흐름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 하는 질환이에요. 동맥경화에 의해 좁아진 심장동맥 벽에 눌어붙어 쌓여 있던 지방 찌꺼기가 터지면서 혈액과 섞여 혈전이라는 피 덩어리를 만들고, 이 혈전이 혈액의 흐름을 완전히 차단하여 심장 근육이 썩으면서 가슴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2) 협심증
동맥경화에 의해 관상동맥 내부의 지름이 좁아지면서 심장 근육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질환이에요. 운동을 할 때처럼 심장이 많은 영양분과 산소를 필요로 할 때 좁아진 혈관으로 충분한 혈액이 심장근육에 공급되지 못해서 심장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가슴이 조여 온다’고 느껴지는 가슴통증이 생기며 심장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뇌혈관질환


 

 

뇌혈관 질환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동맥경화나 혈전 등으로 막혀 혈류의 장애가 생기는 허혈성 뇌졸중과, 고혈압 등으로 인해 뇌혈관에 출혈이 생기면서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출혈성 뇌졸중이 있어요.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칙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요인과 종류별 증상을 알아보았는데요.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선행질환은 심뇌혈관질환을 초래하는 가장 큰 위험요인 중 하나예요. 연령이나 성별, 가족력처럼 바뀔 수 없는 위험요인도 있지만 생활습관을 개선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노력하면 바꿀 수 있는 요인들도 있죠. 건강하고 깨끗한 혈관을 위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9가지 수칙을 잘 기억해 주세요.

 

ⓒ질병관리본부 


1.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신선한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4.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5. 적정 체중(체질량지수 25kg/m^2이상)과 허리둘레(남성 90cm 미만, 여성 85cm 미만)를 유지합니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9.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오랫동안 유지해오던 생활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짠 음식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조금씩 개선해나간다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요. 심뇌혈관지방 예방 수칙을 꼭 기억하시고 건강한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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