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 갤러리 쉼에서 9·10월의 작가 김용규전이 열리고 있어 방문하였습니다. 9월 1부터 10월 30일까지 합니다.

 



김용규 선생님은 개인전으로 2008년 'Cenveno' 전시회를 울산 영상아트갤러리에서 처음 여셨고 최근에 2017년 울산 렌토갤러리에서 'The Line' 전시회까지 여러 개인전을 여셨습니다. 단체전은 2011년에 경남현대사진국제페스티벌 후원전 등 여러 전시회에 참여하셨고 최근 2017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참여하신 '유형학을 그리다'전까지 여러 단체전에 참여하셨습니다.

 

이번 김용규전의 주제는 '아름다운 동행'이고 선생님이 여행 중에 만났던 동행자를 통해 그 순간 느꼈던 감정을 표현하시는데 중점을 두셨다고 합니다. 지친 몸을 상대에게 의지하고 편히 쉴 수 있는 관계의 모습을 통해 아름다운 동행의 이야기를 하신다고 합니다.



사진들 속에는 따뜻함이 묻어났습니다. 함께하는 모습들과 여행의 설렘들도 보였습니다.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연인들의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마주 보고 있을 때는 정말로 사랑하는 마음이 묻어났습니다. 키스를 하는 장면은 특히 진한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사물인 자전거 두 개와 두 사람의 걷는 발을 찍은 사진은 독특하였습니다. 사물에도 동행의 느낌이 묻어났습니다. 

 



부모와 아이의 사진도 있었습니다. 두 사진이 같은 아이로 보이시나요? 같은 아이이고 한 부모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다른 옷차림이었습니다. 여백이 큰 사진들도 있었는데 두 사람의 모습이 여백 속에서 돋보였습니다. 여백처럼 큰 세상 속에서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우리는 동행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방문을 하여서 다른 전시회도 둘러보았습니다. 이형록 도자 개인전, 제10회 먹물향기전, 제15회 울산수채화협회 회원전이 9월 8일부터 9월 13일까지 열리고 있었습니다. 수채화전에서는 여러 종류의 수채화를 볼 수 있었고 플라밍고와 여행이라는 작품이 인상 깊었습니다. 분홍색의 예쁜 플라밍고를 수채화로 만나서 기뻤고 여행이라는 작품은 외부적인 아이템도 활용하여 입체적이어서 인상 깊었습니다.

 



이형록 도자전에서는 여러 가지 도자기들이 있었고 색깔도 모양도 달랐습니다. 도자기로 컬러풀한 전시회였습니다. 특별하게 소 도자기들도 볼 수 있었는데 이중섭 선생님의 소가 모티브인 것 같았습니다. 여러 소 자기들을 보았고 소의 여러 몸짓을 느꼈습니다. 소 자기를 밑으로 내려다볼 수도 있었는데 소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은 처음이었고 마치 제가 신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파스텔톤으로 자기를 전시하기도 하였는데 무지개처럼 아름다웠습니다.



먹물향기전에서는 여러 서예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글귀들을 정숙한 서예의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한자말의 작품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면 항상 풍성한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방문하셔서 좋은 작품들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김용규 선생님이 IMF 때 보다도 더 힘든 요즘 따뜻한 마음, 따뜻한 미소, 따뜻한 눈빛을 가진 아름다운 동행자와 함께 난관을 극복하는 기적들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동행자가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이고 따뜻함임을 느꼈습니다. 동행자와 함께라면 여행에서의 기쁨도 함께하고 여행에서의 힘듬도 함께하고 함께 해쳐나갈 것입니다. 김용규전에 방문하셔서 '동행자와 따뜻함'에 대해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의 현실 속 동행자들을 생각해보시고 그 따뜻함을 생각하시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엑스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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