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뉴스에서 "한글날은 몇일일까요?"를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의외로 모르는 학생들이 많았던 한글날,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기억하고 있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고,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해 한글날은 다시 공휴일로 지정되었는데요. 오늘은 한글날 제정에 큰 기여를 하신 외솔선생님의 업적과 유품들을 전시한 울산 중구에 위치한 '외솔최현배선생기념관'에서 한글을 사랑한 '최현배선생님'의 기록들을 만나 보려 합니다.

 

 

 


  외솔기념관


▲ 외솔기념관 학생 관람객들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 옆 3316㎡부지에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 기념관은 저서, 유품 등을 전시하는 전시관과 다목적 강당, 한글교실, 영상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 한글학회가 편찬한 한국어사전

▲ 원고지에 쓰인 큰 사전 원고

 

울산에서 태어나신 외솔 최현배 선생님은 조선어학회를 창립, '한글 맞춤법 통일안'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많은 저서를 남기셨는데요. 생애 한글 연구와 보급에 힘쓰셨으며,  광복 후 교과서 행정의 기틀을 잡으시기도 했습니다. 저서로는 <우리말본> <한글갈>이 있으며 특히 <우리말본>은 주시경 이래 문법 연구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20세기 전반기 문법 연구를 집대성했습니다.

 

또한 중학교 교재로 편찬된 1934년 <중등 조산말본>에서는 인용된 자료의 해박함, 설명의 논리 정연함, 체계의 정연함이 당시로서는 그것을 능가할 문법서가 없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특히 현행 교과서에서 한글만으로 가로 쓰는 체제를 확립한 일은 그의 업적으로 손꼽힙니다.

 

 


  외솔의 한글사랑


 

▲ 외솔 최현배선생님의 삶

▲ 우리말본

 

외솔 선생님께서는 우리말과 글을 바로 세우기 위해 '우리 손으로 만든 최초의 국어사전, 조선어학회의 <큰 사전> 편찬을 위해 노력하셨는데요. 국어사전이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고유한 언어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고 우리가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가진 일본인과 다른 민족임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독립이 정당하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도 사전 편찬은 꼭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외솔기념관에서 꼭 봐야할 곳


▲ 외솔 관련 서적들

▲ 트릭아트가 그려진 외솔기념관

 

외솔기념관에는 외솔 관련 서적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 있는데요.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으니, 이곳을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트릭아트가 그려진 공간에서의 방문기념 기념사진 찰칵~ 찍어보시는 것도 좋구요.

 

 


외솔 최현배선생 생가터


▲ 외솔 기념관과 연결된 '외솔생가터'

 

동선대로 전시실을 보다 보면 바깥과 연결된 통로가 나오는데요. 기념관 바로 옆에는 '외솔 최현배 선생님의 생가터'가 조성되어 있어 그때 그 시절의 분위기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외솔탐방길


▲ 외솔탐방길 안내도

 

외솔 선생님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 사랑을 계승하기 위해 외솔기념관과 인근 사적 320호 병영성의 동, 서문 구간 840m에 조성된 외솔탐방길은 한글 자음을 입체화한 인도블록이 외솔기념관 앞 보행로에 깔려 있는데요. 기념관 뒤편 쉼터에도 한글 자음을 형상화한 한글 솟대가 솟아있고 한글을 입체적으로 새긴 대리석이 쉼터 입구 양쪽에 기둥처럼 서 있습니다. 외솔기념관에 가시면 탐방길도 꼭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제 10월 9일 한글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한글날 되기 전에 울산 중구에 위치한 '외솔최현배선생기념관'에 방문해보고, 한글날은 단순한 공휴일이 아니라 한글의 소중함과 한글날의 의미를 알고, 우리말 한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권현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한글 2019.01.17 0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날은 몇일 일까요)X
    (한글날은 며칠 일까요)O
    ㅎㅎㅎ 웃고 갑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