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등산하기에 딱 좋은 계절입니다. 가을이 시작되면서 무더위로 잠시 쉬었던 등산을 다시 나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울산에서 가을에 등산하러 갈만한 산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울산 등산 명소 ① 신불산


 

 
‘신령이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뜻의 신불산은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해발 1,159m의 산으로, 영남알프스의 7개 산군에 속하며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울산 12경의 하나인 전국 최고의 억새 평원이 펼쳐져 가을이 되면 반짝이는 억새밭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하루 6만여 명의 많은 등산객들이 몰려듭니다.


신불산 등산코스는 간월산장에서 홍류폭포와 전망바위, 신불공룡능선을 지나 약 3시간에 걸쳐 정상에 도착하는 코스와 가천마을에서 신불평원을 지나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 배내고개에서 3시간 30분 정도를 오르는 코스 등 다양한 코스들이 등산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어요.
 
신불산의 명소 홍류폭포는 신불산 정상과 공룡능선 사이에서 발원된 물줄기가 계곡으로 흘러내려 등산로변에 약 33m 절벽에서 웅장하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예요. 봄에는 무지개를 띄우고 겨울에는 벼랑 끝에 고드름을 만드는 등 계절마다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답니다.

신불산에 올라 가을의 단풍으로 물든 황홀한 영남알프스의 절경을 감상해보세요.

 
#신불산
- 위치 :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상북면 / 경남 양산시 하북면•원동면
- 해발 : 1,159m
- 문의 : 052)229-7076

 

 


 


울산 등산 명소 ② 간월산


 


신불산과 더불어 영남 알프스에 속하며 ‘신성한 산’이라는 의미를 가진 간월산은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와 등억리 사이에 위치하여 주말이면 부산, 경남, 울산의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산이예요.


간월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데요. 간월산 왕방골의 죽림굴은 천주교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믿음을 이어가던 곳이며, 빨치산과 토벌대가 서로에게 총을 겨누었던 아픈 역사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간월산에도 약 10만여 평의 광활한 억새밭이 가을을 물들이면 산상음악회 등이 열려 더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는데요. 간월산 정상의 북동쪽 저승골에는 간월산 자연휴양림이 있어 야영을 하거나 방갈로로 산속에서 여유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으며, 동쪽에는 약 22만여 평의 국내 최대 온천단지인 등억온천단지가 있어 온천욕을 즐길 수도 있어요.

역사와 자연을 품고 있는 간월산에서 등산도 즐기고 휴양림과 온천도 함께 즐기며 산속에서의 여유를 즐겨 보세요.

 
#간월산

- 위치 :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등억리
- 해발 : 1,069m
- 문의 : 052-258-8831

 

 

 


울산 등산 명소 ③ 문수산


 

 
문수산은 울주군 청량면 율리와 웅촌면, 범서면, 삼남면 등 4개면의 경계를 이루어 우뚝 솟아 있어요.  일명 ‘청량산’이라고도 불리는 이 산은 산세가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워 문수보살이 와서 살았다고 해서 청량산이라고 불리다가 문수산이라고 바뀌어 불리고 있어요.


이 곳은 후한 영평 10년에 마동, 축법란 등이 산에 올라서 암자를 지었으며 뒤에 두순, 도선 등의 큰 스님들이 살았고, 고려 때에는 라마교의 전당으로도 쓰였다고 해요. 이 곳 문수산도 그 동쪽의 영축산과 같이 불교와 깊은 관계가 있어 붙여진 이름인데요. 문수산 능선에는 신라 때에 만들어졌다는 문수암이 세워져 있으며 문수산 경계 자락의 ‘청량면’이라는 이름도 이 청량산에서 비롯되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문수산은 해발 600m의 적당한 높이로 많은 주민 분들이 등산과 나들이로 자주 발걸음 하는 명소랍니다. 가을을 맞아 문수산을 가볍게 등산하며 울산 전경을 내려다보는 여유를 즐겨 보세요.
 
#문수산
- 위치 :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삼동면, 범서읍
- 해발 : 600m
- 문의 : 052)229-7875

 

 

 

가을, 울산 등산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드렸어요. 휴가가 끝나고 다시 시작된 바쁜 일상에 지쳐 주말에는 집에서 가만히 누워만 있고 싶지만 등산을 하면서 한 주 동안의 피로를 상쾌하게 날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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