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심 속 동헌 및 내아를 가보았는데요 울산 중부도서관 옆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울산에 살면서 이렇게 가까운곳에 이런 곳이 있는지 이번기회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왜 이제 알았을까 좀더 일찍 알았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우선 동헌 및 내아 입구 모습입니다. 처음 보신분들은 원래 이런곳인가 하실수 있겠지만 원래 동헌의 정문자리인 이곳에는 가학루가 있던 자리입니다.

 

 

 

가학루가 복원공사 중이라서 예전 모습을 찾아 볼수는 없었습니다. 공사기간은 2016년 8월 ~ 2017년 12월 (준공예정) 입니다. 정문은 복원공사 중이지만 내부는 들어갈수 있습니다.

 

 

 

 

우선 동헌의 모습입니다. 동헌이 1997년 10월 9일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었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동헌은 옛 울산읍성 안의 중심건물로서 수령의 공무를 처리했던 공간입니다. 1681년(숙종 7)에 부사 김수호가 지었으며 그의 아들인 김호가 부사로 부임하여 1695년(숙종 21)에 일학헌(一鶴軒)이라는 현판을 걸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보시면 현판은 반학헌(伴鶴軒)으로 되어있는데요. 이는 1763년(영조 39)에 부사 홍익대가 중창하여 일학헌에서 반학헌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이후 울주군청 회의실로 사용되다가 1981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동헌의 모습을 보시면 정면 6칸 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에서 보았을때 八자 처럼 보이는 팔작지붕건물입니다. 동헌의 옆으로 가시면 내아를 볼수있는데요

 

 

 

 

내아는 사진 속 모습처럼 수령이 거처하던 곳입니다.

 

내아는 ㄱ자형 건물로 총 8칸 규모로 되어있는데요. 동헌과 내아의 모습을 보시면 특이한점이 있는데요. 바로 살림집인데도 마당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헌과 내아 사이 담이 없습니다. 집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동헌이 바로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수령은 집과 아주 가까운데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였을까요 ?

 

 

 

 

동헌 및 내아 뒤로 가시면 보이는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0호 효자 송도선생 장려비입니다. 얼마나 대단한 효자였길래 장려비가 있을 정도일까 궁금했습니다.

 

송도는 연암송씨로 조선초기에 울산에 살았던 효자인데요 10년동안 병든 부모를 정성껏 간호했는데요. 하지만 1년 사이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돌아가시게 됩니다. 그리고 직접 흙과 돌로 무덤을 만들어 유교식 예법에따라 사당을 세워 신주를 모시고 새벽마다 배알하고 때에 맞춰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이는 불교적 장례가 일반적인 상황에서 송도선생의 효행은 매우 두드러진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조정에 알려져 세종10년(1428년) 효자로 정려되고 표창을 받았고 이 내용은 <조선왕조실록>과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울산의 효문동이라는 마을의 이름도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효자맞죠?

 

 

 

 

효자 송도선생 격려비 왼쪽으로 가시면 보이는 정자 오송정과 31개의 비석군입니다. 정자에는 어르신들이 바둑과 장기를 두시면서 평화로운 오후를 보내시고 계셨습니다. 도심 속에 주민들의 쉼터같은 느낌들 들었습니다.

 

 

 

동헌 및 내아 안쪽에는 안내센터가 있습니다 직원분들이 돌아단니면서 구경 오시는분들께 동헌 및 내아를 안내를 도와주십니다.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들려주시면 됩니다.

 

 

 

동헌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7시 30분에 울산 동헌 앞마당에서 금요 문화마당 축제를 합니

다. 동헌 및 내아를 구경하러 가실때 금요일날 가셔서 동헌을 둘러보고 금요 문화마당 공연까지 보고 오시는게 더욱 좋을듯 합니다.

 

날씨도 조금씩 풀리는 이럴 때 가족들과 뜻깊은 울산 도심 속 동헌 및 내아에서 시간을 보내시는건 어떤가요 ?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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