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기자 정신으로 역사를 기록, 경상일보 보도사진전
누리 GO/블로그기자2017. 8. 29. 08:30

한장의 사진이 세상을 바꾼다!

울산의 대표 신문사인 경상일보가 창간 28주년을 맞아 '제21회 경상일보 보도사진전'을 개최한다고 하여 전시장에 다녀 왔습니다.

 

▲사진전 전시장 안내 및 리플릿

 

제21회 보도사진전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8월 24일(목)부터 시작하여 8월 30일(수)까지 전시가 이어지는데요, 지난 8월 24일 저녁에 개막식 현장을 찾았습니다.

보도사진은 신문보도를 위해 찍는 사진인데요, 그 분야가 참 다양합니다. 넓은 의미로 본다면 살아있는 역사를 기록하는 값진 일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지요.

 

▲제21회 경상일보 보도사진전

 

전시된 사진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 8월까지 현장에서 기록한 사진들로 아찔했던 사건 사고의 현장 사진들도 있고, 우리 이웃들의 진솔한 이야기들도 있으며 삶의 현장 곳곳을 누구보다도 발빠르게 뛰어 다니시는 기자님들의 땀방울도 함께 있었답니다.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제4전시장

 

전시장을 들어서면 오른쪽 '광역시 승격 20년, 도약의 해로' 울산의 20살 청년들이 희망의 동해바다를 향해 힘차게 솟아오르는 2017년 1월 1일 사진을 시작으로 지난해 여름, 그리고 올해 여름까지의 울산사람들 이야기가 전시되어 있고, 제53회 한국보도사진전 입상작 10점, 그리고 울산이 직할시에서 광역시가 되기까지의 필름시절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내빈들의 축하 컷팅식

 

행사는 7시에 시작되어 경상일보 사장님의 축사와 내빈소개, 컷팅식, 사진부 기자님 소개로 간단하게 끝이 났습니다.

 

▲왼쪽부터 이창균 기자님 / 김동수 차장님 / 김경우 부장님 / 임규동 단장님

 

마지막 순서로 사진부 기자님들 소개가 있었는데요, 깜짝 놀란 사실이 있었습니다.

신문사가 창간 28주년이라고 하는데 제일 우측 단장님은 창간 멤버시고 그 옆 부장님은 25년, 21년동안 울산의 아침을 열어 주신 대단한 분들이셨습니다.

 

▲울산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27년 5개월만에 8000번째 신문을 발행하고, 신문지면에 소개된 울산사람들의 얼굴을 한자리에 모아 작품을 만들었네요.

사진부 김경우 기자님께서 시장님 얼굴을 찾고 있는데요, 언젠가 만번째 혹은 이만번째까지 신문을 발행한다면 저도 저 미소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욕심이 살짝 들었습니다.

 

출입문에서 왼쪽 방향을 바라보면 울산이 직할시로 승격되기까지, 그리고 울산광역시 출범까지의 울산에 관한 필름 시절 사진 기록이 있습니다. 오래전 필름 시절 사진들은 스캔해서 자료로 남기고 전시했다고 하네요.

 

▲울산의 각 구별 축제

북구 쇠부리축제 / 울주군 정자 멸치축제 / 남구 고래축제 / 동구 조선해양축제 / 중구 워터버블 페스티벌

 

이 사진들을 보면서 저 축제장에서 서로 어깨 스쳐가며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한 우리 블로그 기자단들의 수고로움이 생각 났답니다.

 

▲'파란물결 '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 

 

지난해 제 19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중에 울산을 방문하신 지금의 대통령님께서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사진도 있답니다.

▲태풍차바 울산태화시장 / 울산 노동차 총파업 결의 대회 / 울산농가 살충제 계란

 

지난 1년간의 울산 이야기 중에는 눈물과 아픔이 있었던 사건, 사고의 현장 사진들도 있답니다.

태풍 차바로 엄청난 침수 피해가 발생한 태화시장, 현대중공업 분사 반대 삭발식, 언양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 사고현장 사진, 가장 최근에 일어난 살충제 계란 현장까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다시금 볼수도 있네요.

 

▲도심서 즐기는 이색피서 '태화강 동굴피아' 개장

 

최근 사진으로는 지난 8월에 개장한 태화강 동굴피아 개장 사진에 친근감이 들었습니다.

 

▲드론으로 촬영한 회야댐 생태습지길 '초록의 중심을 거닐다

 

울산시민의 식수원인 회야댐이 개방된지도 5년이 되었네요. 매년 7월에서 8월사이 딱 한달만 울산 시민들에게 개방을 한답니다.

회야댐으로 유입되는 원수 중에 포함된 오염물질들이 생태 습지를 거쳐 수질을 정화해 깨끗한 식수원으로 돌아오는 것을 체험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인데요, 저 사진은 김동수 기자님께서 드론을 배운지 몇 십분만에 촬영하신 사진이라고 하네요.

 

▲제53회 한국 보도사진전 입상작(아래줄 왼쪽에서 두번째 사진이 대상작)

 

전시장 제일 안쪽에는 한국사진기자협회에 소속된 전국 신문, 통신사, 사진기자가 2016년 한해동안 취재한 보도사진 출품작 500여 점 중에서 10개 부문에서 엄선된 수상작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상작은 '연합뉴스 김주성' 기자님의 '파도치는 촛불민심'이라고 합니다.

 

행사는 30여분 정도 끝이 났는데 우리 블로그 기자단은 울산의 아름다운 이야기, 관광, 축제, 문화예술행사 등을 여유롭게 취재하고 포스팅 하는데 비해 김동수 기자님께서는 개막식이 끝나자 마자 바로 노트북에 앉아서 발빠르게 기사를 전송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문지면 인쇄가 점점 줄어들고 SNS 미디어 소통으로 점점 바뀌어 가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2017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울산의 구석구석, 울산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신문사 기자님들이나 우리 블로그 기자단의 마음이나 비슷한 분모를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21년째 울산의 곳곳에 숨은 이야기들, 사람들, 역사의 기록을 담아내어 이렇게 풀어 주시니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듯 합니다.

 

내년 22회 전시회는 사건, 사고 보다는 온통 아름다운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졌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전시안내>

'제21회 경상일보 보도사진전'

일정 : 2017. 8. 24(목) ~ 8. 30(수)

장소 :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