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표 프로축구팀, 울산 현대의 최근 기세가 무섭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김도훈 감독 체제가 안정되지 못해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전남에게 0-5 참패를 맛볼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울산은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선수들의 손, 발이 맞으면 연승 행진을 달렸고, 여름이 되면서 탄력을 받는 듯합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FA 8강 진출을 포함해 지난 9일에는 선두 전북을 잡았기 때문이죠.

 

 

 

이 기세를 몰아 울산 현대는 또 한 번의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FA컵 우승과 함께 정규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죠. 그 중요한 분수령이 되었던 89일 상주와의 FA 8강전을 함께 보시죠!

 

 

 

이날 경기는 왜? 울산이 강한가를 다시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상대가 군팀으로 이뤄진 상주 상무였지만, 특유의 군인 정신과 조직력으로 많은 이변을 연출해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수보티치의 선제골

 

뚜껑을 열었을 때는 이런 예상은 조금 빗나갔습니다.

상주는 수비에 방점을 두고 역습을 노렸는데요. 이 때문에 쉽게 울산이 기선을 잡았는데요. 여러 차례 골 찬스를 만들었던 울산은 전반 20분 수보티치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측면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상주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것이 돋보였습니다.

 

 

쫓아가는 상주

 

상주는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반격을 노렸는데요. 박수창과 박희성이 골문을 위협하기를 몇 차례 마침내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후 박수창이 골을 마무리 지으면서 경기는 1-1 원점으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승부처가 된 오르샤의 투입

 

하지만 최후 승자는 울산이었습니다.

후반 들어 김도훈 감독은 공격에 변화를 줬는데요. 바로 이종호, 오르샤를 투입한 것입니다. 이종호는 바로 직전 경기(전북)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폼이 많이 올라있어 경기 결과 역시 기대케 했습니다.

 

 

쐐기골을 넣은 오르샤

 

승부를 결정지은 상주의 연이은 퇴장

 

특히 오르샤의 투입은 결정적이었는데요! 오르샤 투입 후 3분만인 후반 12분 김인성의 득점을 도운 것을 시작으로 후반 34분 자신이 직접 골을 넣으며 경기는 3-1로 울산으로 급격히 추가 기울고 말았습니다. 상주는 역전 골을 허용한 후 거친 플레이로 경기를 펼치다 박준강, 김진환이 연이은 퇴장을 맞으면서 결국 승부를 울산에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울산은 ‘3연속 FA 4강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울산은 4강에는 자주 오르지만, 우승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이 기회입니다. 부산 아이파크, 수원 삼성, 목포시청이 4강에 올라 대진운만 좋다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한 전력이기 때문이죠.

 

이제 2경기 남았습니다. 다음 1025일 경기가 누구와 펼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같은 전력이라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꼭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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