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에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아이들은 방학에 들어간 8월. 저 역시도 무더운 여름날들을 아이들과 지지고 볶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아직 여름휴가는 계획도 세우지 않고 있는 상태고 갈지도 미지수지만 아이들 방학을 맞아서 당일치기로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겸 여행을 즐기고 있는 편이랍니다.

 

아무래도 여름이다 보니 시원한 바다가 펼쳐지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떠나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저처럼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둔 가정이라면 부담 없이 당일치기로 떠나기 좋은, 여름 피서지 같은 울산 바다여행을 해 보실 텐데요. 아무래도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명소들이 많은 울산 동구로 떠나보기로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 있어서는 체험이 빠질 수 없지요. 어른들이야 그냥 구경만 해도 좋고 저희 부부의 경우엔 사진만 찍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 아이들은 아무래도 그냥 풍경만 즐기기엔 지루해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구여행의 첫 번째 코스는 슬도 입구에 있는 소리체험관입니다.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소리체험관에 들어서자 호기심이 발동한 두 녀석들은 열심히 이것저것 체험과 탐색으로 바삐 다닙니다.

아름다운 울산의 풍경을 소리로 만나보는 특별함이 있는 소리체험관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체험 여행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울산만이 가진 특색있고 아름다운 소리9경을 이곳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소리체험관

소리체험관 관람시간 : 09:00 ~ 18:00

관람료 :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 설. 추석당일 휴관

 

 

 

 

평소에 슬도를 바라보던 풍경과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체험관을 다 둘러보고 난 후 건물 밖 전망대에 서 보니 슬도의 풍경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여기저기 신기한 소리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다니며 신이 난 아이들.

제법 큰 아이들인데도 무척이나 신기해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상당히 뿌듯하더군요.

 

 

 

여기는 2층 전망대 옆 카페인데요. 슬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슬도 주변으로는 카페가 없네~' 했더니 소리체험관 안에도 있고 그 주변에도 카페가 생겼더라고요.

 

 

 

무더운 여름날에 걷느라고 살짝 지칠 즈음에 기억해 두셨다가 들러서 잠시 쉬어가셔도 좋겠습니다.

 

 

 

수백만 년에 걸쳐 만들어진 슬도의 바위 구멍 사이로 드나드는 파도 소리는 마치 거문고 소리처럼 들린다 하지요. 슬도는 언제 가도 참 좋은 여행지라서 자주 가게 되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햇살은 뜨겁지만 벤치에 앉아 망중한의 시간을 보내노라니 어찌나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던지 슬도에 있으면 무더위라는 말이 무색할 지경이더군요. 바다 보면서 시원함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슬도를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

 

 

 

파도치는 바닷가로 나가 바다생물들을 탐색해 봅니다.

우리가 바다에 가까워질수록 갯강구들은 여기저기로 바삐 숨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재밌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바위 위에 가득 붙어 있는 고동들을 떼서 이사를 시켜주기도 하는 등 바닷바람 맞으며 파도소리 들으며 그렇게 즐거운 한 때를 보내봅니다.

 

 

 

슬도를 찾으시고 소리체험관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성끝마을도 꼭 들러보시라고 말씀드리지요.

소박하지만 예쁜 어촌마을에 벽화들도 있고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서 잠시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랍니다.

 

 

 

 

이제 자리를 옮겨 일산해수욕장으로 가 봅니다.

여름 하면 물놀이를 즐기기엔 해수욕장이 최고긴 합니다만 여름의 해수욕장들은 사람들이 너무 붐벼서 좀 꺼리는 편이긴 합니다만 일산해수욕장은 그래도 적당한 붐빔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물놀이를 하면 더 좋겠지만 아이들과 그냥 구경만 하는 걸로 만족을 하지요.

바다를 보며 앉아서 그냥 구경만 해도 시원해지는 풍경이 펼쳐지는 일산해수욕장.

 

 

 

얼마 전에 일산해수욕장에서 조선해양축제가 열렸지요?

매년 이곳에서 축제가 열리는데요. 저는 올해 처음으로 가 보았답니다.

대왕암 공원에서 바라보는 일산해수욕장의 해안도 이색적이었고 바다 위를 수놓는 불꽃쇼도 참 멋지고 아름다워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답니다. 여름에는 이런 낭만이 좀 있어줘야 더 운치 있고 좋잖아요~

 

 

 

이제 일산해수욕장을 지나 대왕암공원으로 갑니다. 동구 여행 코스도 서서히 막바지에 달하는군요.

송림이 멋진 대왕암 공원에는 요즘 해바라기들이 손님들을 반겨준답니다. 비록 대규모 군락은 아니지만 그래도 참 예쁘죠.

 

 

 

이제 대왕암 공원은 울산의 대표 명소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 평일에 가도 사람들이 항상 북적입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날씨에 상관없이 꾸준히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지요.

자주 가는 곳이지만 그래도 새로운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대왕암도 걸어보고 대왕암 공원에 사는 고양이들도 찾아보지만 무더운 여름이라서 낮에는 다들 시원한 곳으로 피해 쉬는지 한 마리도 보이지 않더군요.

신비로운 대왕암 절벽에 곱게 피어난 나리꽃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떠난 동구 여행을 마무리 지었답니다.

 

 

<동구 여행코스>

소리체험관 - 슬도 - 성끝마을 - 일산해수욕장 - 대왕암공원

 

부담없이 가볍게 당일치기로 떠난 동구여행코스는 대략 이렇습니다.

코스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름 바다여행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

 

 

 

 

 

 

Posted by 우다다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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