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울산여름휴가여행 - 바다에서 만나는 물놀이장과 문화쉼터 이야기
누리 GO/블로그기자2017. 8. 3. 09:11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이들이 저마다의 계획을 가지고 산과 바다로 떠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남알프스와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이 있는 울산은 어찌 보면 여름 휴가지로 딱 들어맞는 지역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특별한 휴가 기간이 없더라도 하루 정도 여유가 있는 날을 휴가 삼아 근교로 나들이하기에 참 좋은 장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바닷가 해수욕장이 아니라 바닷가 물놀이장과 인문학 쉼터가 있는 장소를 살펴보려 합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바로 북구 강동 몽돌 해변입니다. 일산해수욕장이나 진하 해수욕장이 모래 해변인 반면 주전과 강동으로 이어지는 이쪽은 동해에서는 흔치 않은 몽돌 해변에, 싱싱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맛볼 수 있는 활어 직판장이 있는 터라 도심과 이곳을 잇는 무룡터널이 생기기 전부터 울산 시민들이 꾸준히 찾는 곳입니다.




다만 강동 몽돌해변이 아쉬운 것은 현재는 안전 문제로 물놀이를 할 수 없답니다. 동구 주전 몽돌해변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오기가 조금 망설여지는 점이죠.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여름이면 해변에 물놀이장을 설치하고 있답니다.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싶은 아이들은 맘 편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하고 가볍게 발 정도 담글 이들은 해변을 거닐면 되는 거지요. 그런데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다 보면 도대체 언제 갈지 정말 하루 종일 놀 기세거든요. 




이럴 때 해변 앞에 있는 문화쉼터 몽돌이 눈에 들어올 겁니다. 2010년 '바다 도서관'으로 문을 연 문화쉼터 몽돌은 2012년에는 '인문학 서재 몽돌'로 이름을 바꾸어 운영하다가 실내에 좋은 쉼터가 있음에도 도서관이나 인문학 서재라는 이름 때문에 들어서길 많이 망설이는 이들을 위해서 '쉼터'를 강조한 '문화쉼터 몽돌'로 현재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북구 중에서도 가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위치하다 보니 문화적으로도 소외받기 마련인데 문화쉼터 몽돌이 복합문화 공간으로 여러 일들을 하고 있답니다.





전시나 강좌는 그렇다 치고 오늘은 잠시 머물다 갈 예정이니 실내 모습을 먼저 봐야겠죠? 여름 날 문화쉼터 몽돌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겁니다. 피서지에서 만나는 쉼터로서는 여러 가지로 이만한 조건을 갖기가 쉽지 않은데 아이들이 물놀이하는 동안 머물며 쉬다 가기엔 그저 그만인 곳입니다.




그리 많지 않은 책이지만 한나절 너끈히 버티기는 충분할 양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좋은 점은 외부 데크도 마련되어 있어서 실내에 계속 있기가 조금 답답한 분들은 바닷바람 맞으며 피서지 기분도 내며 쉬거나 책을 볼 수 있다는 거지요. 물론 아이들이 잘 노는지 확인도 가능하구요. 물놀이장이나 문화쉼터 몽돌은 모두 무료입니다. 여러 사정 상 짧은 휴가로 울산 근교를 생각한다면 몽돌 해변과 문화 쉼터도 기억해 두면 좋겠습니다.



#문화쉽터 몽돌

09:00 - 18:00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휴관 

052-241-8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