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물이 흐릿하게 잘 안보일 정도로 극심한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미리 구비해놓고, 매일 아침 미세먼지 오염 정보를 찾아보신 분들 많으시죠. 최근에는 장마로 대기가 씻겨나가서 그런지 대체로 ‘좋음’이나 ‘보통’으로 나타나 미세먼지가 많이 없어졌다고 안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가라앉은 대신 여름철 불청객인 ‘오존’ 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어요. 이번 달만 해도 5일간 28개 권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전국적으로 벌서 70차례 이상 발령되었다고 할 정도로 오존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미세먼지만큼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오존주의보는 무엇이고, 발생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오존이란?

 

오존은 지표면으로부터 20~25km 위의 성층권에 층을 형성해 태양으로부터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하고, 대기 중에서의 적정량의 오존은 살균과 탈취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지표면 근처의 대류권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및 공장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이 햇빛과 반응하면서 발생한 오존은 적정량을 넘으면 눈이나 코, 피부점막과 같이 약한 부분이 손상되어 기침이 나거나 눈이 따가워지고, 오랜 시간 오존에 노출되면 호흡장애나 피부염 등 여러 부작용이 생깁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자외선이 가장 강해지는 7~8월에 오존의 농도가 가장 높다고 하는데요.
오존은 미세먼지처럼 마스크로 걸러낼 수 없기 때문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존주의보 발생시 대처 방법
 

기상청에서 발령하는 오존 경보제는 오존주의보, 오존경보, 오존 중대경보의 종 3단계의 순서로 발령됩니다.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되는 오존주의보의 경우, 환경부에서는 노천 소각금지 요청, 실외활동 및 과격 운동 자제, 대중교통 이용, 노약자•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장질환자의 실외활동 자제를 권고합니다.


오존은 공기를 구성하는 작은 분자로 구성되어 있어 마스크로 막을 수 없어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었다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교통량을 줄여서 오존 농도가 낮아지길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는 외출에 더욱 주의해야 하며 하루 중 오존 농도가 가장 높은 시간인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집 안 환기도 가급적 자제해야 합니다.
 
오존농도가 0.3 ppm 이상인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유치원과 학교 등의 실외 학습을 제한합니다.
오존농도가 0.5ppm을 넘어서면 중대경보가 발령되어 유치원과 학교의 실외 학습 중지 및 휴교를 권고하며 소각시설 사용중지, 경보지역 내 자동차 통행 금지를 권고하며, 공장 등의 사업장에서는 조업 단축을 명령하기도 합니다.

 

 

 


오존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었을 때 이렇게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 만큼 대기 중의 오존이 신체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에요. 오존이 호흡기를 통해 신체로 들어오게 되면, 혈액 내에 염증세포를 증가시켜 폐에 염증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건강한 사람도 많은 활동량으로 호흡량이 증가하거나 오랜 기간 오존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데요. 천식이 있는 환자에게는 천식 증상이 더욱 자주 나타나며, 심할 경우 입원이 필요하거나 폐의 기능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미국 의학 협회 학술지 안과학 학술지에서는 “오존의 농도가 높아지면 안구건조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입증한 논문이 게재되어, 오존이 눈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불쾌한 냄새를 자각하고 기침과 눈의 자극, 숨찬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존경보 단계에서는 기도가 수축되면서 마른 기침이 나오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오존이 장시간 폐의 깊은 곳까지 침투하면 염증과 폐수종을 일으키거나 호흡곤란을 일으켜 실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존줄이는 방법

오염물질과 결합하면 이렇게 위험해지는 오존이지만 적정량의 오존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하죠.
일상생활에서의 사소한 습관을 통해 대기 중 오존 적정량과 오존층을 지킬 수 잇는데요.
대기 중 오존을 줄이기 위해 지켜야 할 생활습관들을 알려드릴게요.
 
1) 냉장고 문 자주 열지 않기
2) 프레온 가스가 들어간 헤어스프레이, 유성페인트의 사용 줄이기
3) 차량 운행을 줄이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이용하기
4) 적정 실내 온도(26~28℃)를 유지하고 과도한 에어컨 사용 자제하기
5) 차량 운행시 경제 속도(80km/h)를 지키고, 급출발•급제동 자제하기

 

 

작고 사소한 행동들이지만 여러 사람이 다같이 실천한다면 지구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존을 줄이는 생활 속에서의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보호하고 깨끗한 공기에서의 건강한 일상을 되찾아 보아요.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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