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울산은 약속의 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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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롯데자이언츠가 울산에서 거둔 성적입니다. 야구에 죽고, 야구에 사는 부산에만 롯데팬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울산에도 만만치 않은 롯데팬이 있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울산에 롯데 자이언츠 제2구장으로 생기고 나선 매년 많은 야구팬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울산에 6경기가 배정돼 많은 명승부를 울산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울산에서 마지막 6경기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그 치열했던 곳으로 함께 가시죠!

 

 

▲신구 에이스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의 경기

 

이날 경기는 양 팀의 에이스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롯데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과 삼성은 부동의 에이스 윤성환을 내세웠기 때문이죠. 두 선수 다 국가대표급 기량을 갖췄기 때문에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되었습니다. 마치 신/구 에이스 맞대결을 보는 듯 팽팽한 긴장감도 느껴졌습니다.

 

 

▲질주하는 손아섭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습니다.

김문호의 볼넷에 이어 전주우의 안타로 주자 1,3루 상황 찬스를 잡았습니다. 뒤이어 롯데의 간판 타자 이대호가 2루수 땅볼로 김문호를 불러들이면서 1-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삼성의 공격을 이끈 이승엽

 

하지만 삼성의 반격도 매서웠습니다.

2회 바로 경기를 뒤집었는데요. 러프, 이승엽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원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조동찬의 안타에 이은 이지영의 병살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해 1-2로 삼성이 앞서 나갔습니다. 그 기세를 모아 삼성은 3회 초 2점을 더 추가해 1-4로 일찌감치 도망을 갔습니다. 3회는 박세웅의 구위보다는 3루수 실책이 아쉬웠습니다.

 

 

▲추격하는 롯데

 

이렇게 당하고 있을 롯데가 아니었습니다.

 

41점을 만회하더니 6, 7회 꾸역꾸역 1점 씩 쌓으며, 경기는 4-4 동점까지 만들었습니다. 올시즌 연장 승부에 강했던 롯데의 힘을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경기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습니다.

 

▲팽팽한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지고...

 

하지만 이날의 승자는 롯데도 삼성도 아니었습니다. 이상할 만큼 득점권에서 양팀 다 점수가 나지 않으면서 결국 4-4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양팀에게는 위닝 시리즈를 가져갈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일정이었습니다.

 

▲손아섭의 빼앗긴 홈런이 나온 장면

 

특히 롯데에게는 이날 승부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가득했는데요.

 

바로 빼앗긴 홈런이 나왔던 경기이기 때문이죠. 상황은 이랬습니다. 3회 말, 롯데 손아섭이 좌측 펜스를 직격 하는 홈런을 터뜨렸는데요. 심판들의 최초 판정은 홈런이었습니다. 이후 삼성의 비디오 판독 신청으로 판독 끝에 2루타로 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타구는 홈런이었습니다. 울산문수야구장은 홈런 기준선이 펜스 위 노란선을 표시해 두고 있는데요. 이것을 맞고 넘어갔고, 이후 철망을 맞았기에 홈런으로 인정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판단관은 이를 파악하지 못했고, 2루타로 선언해 버린 것이죠. 무엇보다도 놀라웠던 건 경기 중간에 KBO가 이미 잘못됨을 인정했기에 롯데는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울산문수야구장은 내년에 봐요~

 

아마 홈런이 인정됐다면 42패로 울산에서의 일정은 마무리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롯데는 치열한 5위 경쟁을 펼치고 있어 1승의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후반기 롯데는 어느 팀보다 기대됩니다. 조정훈, 린드블럼의 복귀, 손승락의 건재가 뒷받침되면서 경기가 점차 안정돼 가고 있기 때문이죠.

 

이 전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꼭 5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대해 봅니다. ~~ 그리고 내년에는 울산 경기가 올해보다 많이 늘어나길 바라봅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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