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년 전 과거로의 시간여행, 우리 안에 숨어있는 녹슬지 않는 문화의 원형과 아득히 먼 옛날의 예술을 발견할 수 있는 울산 암각화 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울산암각화 박물관은 울산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와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을 소개하고 국내 암각화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하여 2008년 5월 30일에 개관하였고,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대곡천 변 반구교 입구에 있습니다.

 


 

암각화 박물관은 중층구조로 고래를 형상화한 목조건축물로 지어져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으며 내부로 들어오니 마치 고래 뱃속에 들어온 것 같은 신비로운 느낌이 든답니다.




 

1층 전시실 입구에는 암각화 사진들이 선사탑 모양으로 전시되어 있는데, 시작부터 시선을 압도합니다. 



 

내부시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의 실물모형입니다. "이거 설마 진짜일까?" 처음 마주했을 때 진짜 같은 착각을 할 만큼 모형의 정교함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그 외에도 암각화 유적을 소개하는 입체적인 영상시설,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각종 모형물과 사진 등이 보기 좋게 쉽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시설과는 별도로 기획전시와 문화강좌를 위해 마련된 세미나실, 회의실과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준비되어 있고, 선사 미술실에는 암각화 건식 탁본과 그림 맞추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실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2층 전시실에는 대곡천 암석표본과 반구대암각화 속의 동물 모형, 울산만 지형변화, 태화강 생태부지 토충 전사, 황성동 패총 출토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동물 모형은 진짜라고 믿을 만큼 싱크로율이 뛰어나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일 것 같네요.



 

세미나실에서는 애니메이션 상영을 통해 더욱 쉽게 암각화를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30분에 한 번씩 상영하고 있으니 시간대를 잘 맞춰서 보고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울산 암각화 박물관 주변에는 울산 대곡 박물관, 울주 천전리 각석, 반구서원, 대곡리 공룡 발자국,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볼만한 여행지가 많기에 이곳들과 연계해서 여행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수천 년 전 우리 선조들이 거칠고 차가운 바위에 그림을 새겨 숨결을 불어넣었던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암각화 박물관에서 소중한 경험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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