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재발한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토종닭 등을 키우는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8일 새벽 군산과 익산에 있는 농가 4곳에서 AI 양성 반응이 추가로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전체 AI 농가가 경남 양산, 부산, 울산 등 전국 10개 시군, 25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는데요. 이 가운데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농가는 제주와 군산 등 모두 10곳입니다.

 

제주시에서 지난 6월 2일 최초 발생한 뒤 바이러스 진원지로 나온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AI가 울산의 3개 농장에서 ‘양성’ 판정됨에 따라 조기 종식을 위하여 AI 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전북 익산 농장에서는 토종닭과 함께 키우던 청둥오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져 AI 추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리는 AI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늦게 나타나고, 배설물을 통해 바이러스를 대량으로 퍼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AI 진원지로 지목된 군산 농장과 관련 없는 곳에서도 AI 의심 증상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중간 유통상을 통해 바이러스가 이미 널리 퍼졌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양성’이 확인된 울산의 3개소를 비롯하여 부산시 기장군 방역대 내에 있는 농가, 5월 27일 이후 언양장·남창장을 통하여 닭을 포함한 가금류를 구입한 농가 등 총 34호 8,444마리를 신속히 조기 살처분 완료했습니다.

 

 

군산으로부터 5월 27일경부터 울산시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580여 마리는 추적과 신고, 역학조사 등을 통해 유통 경로를 종합적으로 파악중입니다. 신속한 살처분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중 정확하게 거래 상인으로부터 구입하였다고 경로가 파악된 4농가 429마리는 살처분을 완료했습니다. 잔여 151마리도 5월 27일 이후 구입하였다고 신고된 18농가 272마리와, 가금거래상인이 기존 보유하고 있던 237마리를 살처분하여 이미 조치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발생 위험도를 낮추기 위하여 전통시장을 통해 가금류를 구입한 농가는 사전 선제적인 조치를 위하여 계속 도태·소각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살처분한 마리수 중에는 부산 기장 발생농장에서 반입된 온양 농가의 닭 450마리와, 남구 발생 가금거래상인과 차량 출입기록에 따른 역학적으로 관련된 중구의 닭 1,050마리는 간이킷트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되었지만,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모두 살처분 소각 조치하는 등 더 이상 다른 농가로의 전파 방지를 위하여 강력한 초기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AI의 유입경로를 처음 발생한 농장인 전북 군산 종계농가에서 직접 구입한 농장과 가금거래상인을 통하여 판매되면서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전통시장을 통하여 판매된 불특정 소수 구매자를 찾기 위하여 국민안전처의 재난문자를 활용 전시민에게 홍보한 결과 18농가에서 구입하였다는 신고가 있어 조기에 처분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5월 27일 이후 전통시장을 통하여 닭 등을 구입하여 현재 사육중인 농가에서는 즉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AI가 발생하였지만 현재 유통 중인 닭고기·오리고기, 계란 등은 모두 안전합니다. 그리고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열에 매우 약해서 75도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모두 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익혀 먹으면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지난 6일부터 가축질병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었는데요.
시청을 비롯하여 검사기관인 동물위생시험소, 5개 구·군 등 7개소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여 24시간 상황 유지와 더불어 이동통제초소 운영, 일시이동중지명령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닭, 오리 등의 농장 방문을 자제해주시기 바라며, 방역대책에 협조적으로 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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